중계동성당 게시판

내 마음의 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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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옥 [yimariaogi] 쪽지 캡슐

2008-11-19 ㅣ No.8182



        "내 마음의 빈터" 가득 찬 것보다는 어딘가 좀 엉성한 구석이 있으면 왠지 마음이 편해지는 걸 느낍니다 심지어는 아주 완벽하게 잘생긴 사람보다는 외려 못생긴 사람에게 자꾸만 마음이 가는 것을 느낍니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난 나의 많은 것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싶어지지요 조금 덜 채우더라도 우리 가슴 어딘가에 그런 빈터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밑지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가 조금 어리숙 할 수는 없을까요 그러면 그런 빈터가 우리에게 편안한 휴식과 생활의 여유로운 공간이 될 터인데 언제까지나 나의 빈터가 되어주는 그대 그대가 정말 고맙습니다 -이정하-



          똑똑한 척,잘난척 하는 빈 마음이 얼마나 내 안에 가득한지.. 말투가 그렇든 생각이 그러하든 조금은 엉성함을 보이는 내 빈터.. 그 빈터가 주님의 그림자로 나눌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조금 어리숙해서 조금 엉성해서 이웃이 편하다면 그것은 주님의 빛살입니다. 주님 우리들의 빈터가 은총의 공간이 될수 있도록 당신으로 채우소서.. 별안간 다가온 사회적, 경제적, 물리적추위에 온몸이 온통 얼어붙는 듯 합니다. 하지만 이럴수록 우리 모두 절제와 절약과 근면, 성실, 검소한 삶,자연을 사랑하고 자~알 보살피는 하느님 마음이 필요합니다^^* 건강 조심 하시고 모든일에 무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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