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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5주일 사람의 아들 (요한 12,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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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06-03-31 ㅣ No.296

 

 

 

사순 제5주일 사람의 아들 (요한 12,20-33)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축제 때에 예배를 드리러 올라온 이들 가운데 그리스 사람도 몇 명 있었다. 그들은 갈릴래아의 벳사이다 출신 필립보에게 다가가, 선생님, 예수님을 뵙고 싶습니다.” 하고 청하였다.

  필립보가 안드레아에게 가서 말하고 안드레아와 필립보가 예수님께 가서 말씀드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될 때가 왔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목숨을 간직할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야 한다. 내가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사람도 함께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존중해 주실 것이다.

  “이제 제 마음이 산란합니다.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합니까?

 ‘아버지, 이때를 벗어나게 해 주십시오.’하고 말할까요?

  그러나 저는 바로 이때를 위하여 온 것입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십시오.

  그러자 하늘에서 “나는 이미 그것을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겠다.”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곳에 서 있다가 이 소리를 들은 군중은 천둥이 울렸다고 하였다. 그러나 “천사가 저분에게 말하였다.” 하는 이들도 있었다.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그 소리는 내가 아니라 너희를 위하여 내린 것이다. 

  이제 이 세상은 심판을 받는다. 이제 이 세상의 우두머리가 밖으로 쫓겨날 것이다. 

  나는 땅에서 들어 올려지면 모든 사람을 나에게 이끌어 들일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으로, 당신께서 어떻게 죽임을 당하실 것인지 가리키신 것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을 찾아온 그리스 사람).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수난을 예고하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하늘의 응답을 받으신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예수님의 수난에 참여하는 나).

  -그리스 사람들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만나러 찾아온다.

  -그리스 사람이 필립보에게 다가가 예수님을 만나고 싶다고 하자 안드레아에게 알린다.

  -안드레아와 필립보가 함께 예수님께 가서 그리스인들의 말을 전한다.

  -예수님께서 예수님의 영광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러 왔다고 말씀하신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그리고 예수님을 따라 수난의 길을 걸으면 예수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야 한다. 내가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사람도 함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때가 되었으니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시라고 기도한다.

  -그러자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흡족하셔서 그렇게 해주시겠다고 응답해 주신다.

     나는 이미 그것을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겠다.”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나도 예수님 십자가의 길을 따라 걷는 선한 신자들의 대열에 함께 서서 주님께 나아간다.

 

 

5. 묵상안내

-내가 예수님께 바라는 것과 예수님께서 나에게 바라는 것이 어떤 면에서 같고 어떤 면에서 다른가?

-내가 지금 여기서 예수님을 섬기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주님을 따르기 위한 나의 의지와 결심을 기도 중에 말씀드리면서 그 일을 할 힘을 달라고 청하자.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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