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성당 게시판

창세기 48장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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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병 [kimmonica] 쪽지 캡슐

2000-06-09 ㅣ No.1389

야곱이 에브라임과 므나쎄를 아들로 삼다.

 

48

1.이런일이 있은 뒤 요셉은 아버지가 아프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그는 두 아들 므나쎄와 에브라임을 데리고 갔다.

 

2. 아들 요셉이 문병왔다는 말이 야곱에게 전해지다, 이스라엘은 기력을 가다듬고 침상에 일어나 앉았다.

 

3.야곱이 요셉에게 일렀다.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가나안 땅 루즈에서 나에게 나타나 나를 이렇게 축복하셨다.

 

4.’내가 너에게 많은 자손이 생겨 불어나게 하여 많은 민족이 모인 집단을 이루게 하리라.또 이땅을 너의 후손들에게 주어 길이 차지하게 하리라.’

 

5. 그런데 내가 너를 만나러 에집트에 오기 전에 네가 얻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무나쎄는 이제 르우벤이나 시므온과 같이 내 아들 항렬에 들어야 한다.

 

6. 그 아이들 다음으로 난 아들들이 네 자식이 되는 것이다. 그 아이들은 형들이 차지할 유산을 상속받을 것이다.

 

7.내가 바딴을 떠나 가나안 땅에 와서 길을 가는 도중에 네어미 라헬이 죽었다. 에브랏 채 못 미친 길가에 나는 네 어미를 묻었다. 그 에브랏이 곧 베들레헴이다."

 

8.이스라엘이 요셉의 아들들을 보고 물었다. "얘들이 누구냐?"

 

9 "이것들은 하느님께서 이 곳에서 저에게 주신 제 아들들입니다."하고 요셉은 아버지에게 대답하였다. "이리로 가까이 오게 하여라. 내가 그 아이들에게 복을 빌어 주겠다." 이렇게 말을 했지만

 

10. 이스라엘은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앞을 못보는 처지였다. 요셉이 그들을 가까이 데려오자 야곱은 그들에게 입을 맞추며 끌어안고

 

11. 요셉에게 말하였다. "나는 네 얼굴을 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제 하느님께서 네 아이들까지 보게 해 주시는구나."

 

12. 요셉은 자기의 아이들을 아버저의 무릎에서 받고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을 했다.

 

13. 그리고 요셉은 두 아이 가운데 에브라임은 오른 손으로 이끌어 이스라엘의 왼쪽에, 므나쎄는 왼손으로 이끌어 이스라엘의 오름쪽에 가까이 가게 하였다.

 

14.그러자 이스라엘은 손을 엇갈리게 내밀어 아우인 에브라임의 머리에는 오른손을, 맏아들인 므나쎄의 머리에는 왼손을 얹고

 

15. 이렇게 복을 빌어 주었다."아늬 좃아 아브라함과 이사악이 살아가는 것은 지켜 보아 주신 하느님, 태어날 때부터 이날 까지 나의 목자가 되어 주신 하느님,

 

16.온갖 어려움에서 나를 건져 내준 하느님의 천사가 이 아이들에게 복을 내려 주시기를 빕니다.

     나의 이름과 조상들의 이름 아브라함과 이사악이

     이 아이들에게 살아 있기를,

     이 세상 한복판에서 왕성하게 불어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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