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골 자유 게시판

신부님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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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선 [hahaham] 쪽지 캡슐

2000-05-07 ㅣ No.674

 오늘은 우리 교사중의 하나가 퇴임을 하는 날이였습니다

 

 그래서 퇴임식이 있었지요. 저녁 식사하고 노래방을 갔습니다.

 

 이 사건의 발단은 거기서부터입니다.

 

 평소 파격적이고 멋진 신부님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일 줄이야...

 

 신부님께서 마이크를 잡으셨습니다.  곡명은 교실이데야......

 

 교실이데야 노래를 아시는 분은 모두 그 노래의 핵심 부분이 어딘지를 아시고 계실겁니다.

 

 그 부분을 거의 완벽하게불러 재끼시는 신부님...

 

 제가 봤는데요 정말 경악을 금치 목하는...    자세히 보니 신부님 눈가에 눈물이 핑 돌더군요...

 

 그 부분을 했으니 얼마나 목이 아프셨을지...

 

 여기서 끝나는게 아닙니다. 테이블 위로 뛰어 올라가시려는 신부님을 상상이나 해 보셨나요?

 

 정말이지... 신부님의 그런 모습은 놀~~~

 

 참 한가지 더~

 

 이제 우리는 김 신부님께는 고백성사를 볼 수가 없습니다.

 

 오늘 학생미사때 신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신자들이 성체를 모실 때 모실 수 없는 세가지 조건이 있다구요...

 

 1.성체를 함부로 버리거나 파괴한 자

 

2.사제를 폭행한 자

 

3.여자에게 맘이 흔들려서... 그런 사제에게 받은 고백성사는 무효...

 

 신부님께서는 이 3번을 범하셨습니다. 오늘 노래방에서의 신부님은...

 

 크크크~ 당황해하는 불쌍한 울 여교사... 신부님은 이리오라 부르시고 여교사는 냅다 도망치고...

 

 무슨말인지 이해하시기를... 키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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