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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부활, 자비 등의 용어들 모두의 최초 출처는 천주성교실록 이다 mercy 1242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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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4 ㅣ No.1738

 

질문 1: 한문 문화권 그리스도교의 핵심 용어들인 "영혼(靈魂)", "부활(複活)", "자비(慈悲)" 모두의 최초 출처인 한문본 천주교 문헌은 무엇인지요?

 

1. 들어가면서 

1-1. 질문 1에 대한 답변: 중국에 선교사로 파견되셨던 예수회 소속의 미카엘 루지애리 신부님(1543-1607년)1584년에 초간되어, 1637년부터 1641년 사이에 용어들이 대폭 개정된, "천주성교실록"입니다.(*)

 

[내용 추가 일자: 2021년 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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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자 주: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의 글/논문[제목: 宗徒信經에서 聖神相通功이 諸聖相通功으로 교체된 시점은 교요해략 신수당제3각의 초판과 중판 사이이다; 게시일자: 2017-08-12]을 읽을 수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851.htm <----- 필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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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2021년 4월 13일자 내용 추가 끝]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43-1607_미카엘_루지에리/1584_천주성교실록.htm  

 

천주성교실록_0_인&총목_4-8-11 [(2016년 12월 24일) 주: "오상(五常", "오륜(五倫)" 등의 유학의 고유한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음. 한문 문화권 그리스도교 핵심 번역 용어들인 "인자(人子)", "영혼", "천당", "천주" "성교(聖教, 즉, 거룩한 교회)", "지옥" 등이 사용되고 있음]. 

 

천주성교실록_2_천주사정장_13-16  [주: "천신" (즉, 천사), "영혼" 등의 차용 번역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음. "유형지물" 과 "무형지물" 에 대한 설명이 여기서 주어지고 있음] [(2016년 8월 30일) 주: 제5쪽에, "양인물", "자비"라는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음] 

 

천주성교실록_11_해석인당성신천주사실장_37-42 [계리사독 = 그리스도] [액격륵서아 = 에게레이시아, ecclesia, 즉, 교회] [(2016년 12월 25일) 주: 이 장에는, 사도신경을 구성하는 12개 문장들 및 각 문장에 대한 해설이 제시되어 있음.] [주: "그리스도(Christo)"라는 라틴어 성경 용어의 중국어 음역 용어인 "계리사독"이 제28쪽에서, 강생하신 성자(the Son of God)의 이름으로서, 사용되고 있다. 이 음역 용어는, 여기를 클릭하면 직접 확인할 수 있듯이,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칠극"의 저자인] 디에고 데 판토하 신부님(1571-1618년)의 유고(遺稿)인 "방자유전"에서 "계리사독" 그대로 사용되고 있고, 그리고 또한, 여기를 클릭하면 직접 확인할 수 있듯이, 쥬리오 아레니 신부님(1582-1649년)에 의하여 1635년에 초간된 저서인 "천주강생언행기략"에서도 "계리사독"이라는 음역 용어가 그대로 사용되고 있으나, 그러나, 여기를 클릭하면 직접 확인할 수 있듯이, 엠마누엘 주니오르 디아스 신부님(1574-1659년)에 의하여 1636년에 초간된, 한문본 "성경직해"의 앞 부분에서는 "계리사독"을 사용하다가, 이 동일한 책의 중간 부분에서부터 "기리사독"으로,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아는 한, 최초로 바뀜. 그리고, 바로 이 변경된 음역 용어의 최초 사용 이후에, 예를 들어, 여기를 클릭하면 직접 확인할 수 있듯이, 중국에 선교사로 파견되었던 프랑스 파리 외방선교회 소속의 장 바쎄 신부님(1662-1707년)의 유고인 신약 성경 루카 복음서 2,11에서 "구세주자" 라는 번역 표현이 사용되고 있는데, 장 바쎄 신부님께서는, 성경 본문을 중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위에서 언급된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의 기존의 전통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그리스도" 라는 용어를 "기독"으로 번역하였음을 알 수 있음. 그리고 여기를 클릭하면 직접 확인할 수 있듯이, 중국에 파견되었던 예수회 소속의 안토니오 드 푸아로 신부님(1735-1813년)에 의하여, 중국의 예수회가 실제적으로 해산되었던 1775년 후부터 번역 작업에 착수하여 1790년 경에 중국어로 번역이 완료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신성경"의, 루카 복음서 2,11에서(주: 신약, 구약을 포함하는 "고신성경" 전체의 중국어 번역 작업은, 여기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1790-1805년 사이에 완료되었다고 함), "구세자, 즉 주"이라는 번역 표현이 사용되고 있음. 그러므로, 이와 같이 중국의 가톨릭 교회 내에서 1584년 경부터 1700년대 말까지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그리스도(Christo)"라는 동일한 라틴어 성경 용어의 등가의 음역 용어들인 "계리사독", "기리사독", 그리고 이 음역 용어의 약어인 "기독"의 사용 과정에서 혹은 사용 이후에, "그리스도교(Christianity)"라는 용어가 한문 문화권에서, 등가로 번역된 "기리사독" +(plus) "교", 즉, "기리사독"라고 불리는 대신에, 약자로 줄여서 "기교"라고 널리 불리게 되었음을 [어떤 새 개념의 도출을 위한 어떤 추상화 과정(an abstraction)이 아니고 그 역 방향을 말하는, 기존의 개념들로부터 한 개의 개별화/특정화 과정(a particularization)에서 적용하게 되는] 연역적 추론(deductive reasoning)에 의하여 그리 어렵지 않게 결론내림. 따라서, 한문 문화권에서 사용되고 있는, 과거에 음역된 혹은 차용 번역된 그리스도교 용어들의 출처, 기원 등을 모르고 있거나 혹은 굳이 알고자 하지 않는 일부 개신교측에서, 자신들만을 지칭하는 고유한 번역 용어인 것으로 대단히 잘못 알고 있는 용어가 바로 "기교"임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였다(문화 장벽과 언어 장벽 등의 전달 장애에 기인하는 심각한 인식 오류). 이 지적과 함께 또한, 개신교측에서 중국 선교/전교(mission)/복음화(evangelization)가 처음 시작된 시기가 19세기 초(영국 출신의 로버트 모리슨 목사)이었고 또 로버트 모리슨 목사가 1810년 대에 들어와 신약 성경을 중국어로 번역하기 시작하여 1814년에 출판할 때에, 여기를 클릭하면 읽을 수 있는 글에서 분명하게 언급되고 있듯이, 위에서 말씀드린 장 바쎄 신부님(1662-1707년)의 신약 성경 유고(遺稿)에 많이(heavily) 근거하였음을 반드시 기억하도록 하라. 특히 개신교 목회자들께서 이 지적의 글을 꼭 읽을 것을 강력하게 권고드린다. 그리고 또한, 여기를 클릭하면 읽을 수 있는, 한문 문화권의 한 변방(邊方)인 일본의 문헌들에 의존하였기에 심각한 수준의 추정 오류(error)가 있는, 논문[제목: ‘그리스도’와 ‘기독(基督)’의 어원]의 저자와 이 논문의 독자들도 또한 이 지적의 글을 꼭 읽어야 할 것이다. 다음의 주소에 있는 글을 또한 읽도록 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666.htm] [주: 제30쪽에서, 라틴어 "Ecclesia"에 대응하는 번역 용어로서  "천주교회"라는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 그리고 이 라틴어 용어가 "천주교회"로 번역된 이유는 여기서 이 라틴어 용어가 말하는 바는 마태오 복음서 16,18에서 예수님께서 "내 교회" 라고 말씀하신 바로 그것을 말하기 때문임.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의 글은 다음에 있음: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668.htm 그리하여 "교회"라는 번역 용어가 여기서 사용되고 있음. "천주교회(the Church)"가, 어느 한 지역에만 오로지 속하는 개별교회/지역교회(Particular Church)가 아니고, 모든 지역 교회들을 포함하는 "총교회[즉, 보편 교회(Universal Church)]"라고 불리는 이유가 제시되어 있음. 천주의 가르침이  "성교(holy teaching)", "공교(catholic teaching)"라고 불리는 이유가 제시되어 있음. (2017년 7월 11일) 주: 바로 앞의 문장은,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더 자세한 내용의 2017년 2월 20일자 졸글에 따라, 수정되었음: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70.htm] [(2016년 7월 13일) 주: "삼위일체", "계리사독",  "성신" "강생", "동정녀", "마리아", "성모", "성모마리아", "고난", "고성기(寄)"(즉, 고성소), "영보"(즉, 림보), "부활", "성도", "공심판", "심판", "통공", "상통", "영수성수" (즉, 세례를 받음) 등의 용어들이 "천주성교실록" 내에서 대부분 최초로/처음으로 혹은 계속 사용되고 있음]

 

[내용 추가 일자: 2021년 4월 13일]

다른 한편으로,

 

1-2.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靈魂"(영혼)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가 1583년에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마태오 리치 신부님(1552-1610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03년에 공식적으로 출판된 "천주실의"에서 사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1: https://ctext.org/wiki.pl?if=en&res=804348&searchu=%E9%9D%88%E9%AD%82 

출처 2: https://ctext.org/wiki.pl?if=en&chapter=407467&searchu=%E9%9D%88%E9%AD%82 

 

1-3. 그리고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慈悲"(자비)라는 차용 번역 용어가 마태오 리치 신부님(1552-1610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03년에 정식으로 출판된 "천주실의"에서 사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ctext.org/wiki.pl?if=en&chapter=938302#p720 

(발췌 시작)

但民善性既減,又習乎醜,所以易溺於惡,難建於善耳。天主以父慈恤之,自古以來代使聖神繼起,為之立極,逮夫淳樸漸漓,聖賢化去,從欲者日眾,循理者日稀。

於是大發慈悲,親來救世,普覺群品。於一千六百有三年前,歲次庚申,當漢朝哀帝元壽二年冬至後三日,擇貞女為母,無所交感,托胎降生,名號為耶穌--耶穌即謂救世也。躬自立訓,弘化於西土三十三年複升歸天。此天主實跡云。

(이상, 발췌 끝)

 

1-4.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複活"(부활)이라는 번역 용어가 마태오 리치 신부님(1582-1649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03년에 정식으로 출판된 "천주실의"에서 사용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ctext.org/wiki.pl?if=en&res=804348&searchu=%E8%A4%87%E6%B4%BB 

 

1-5.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複活"(부활)이라는 번역 용어가,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1582-1649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27년에 그 초판이 출판된, "삼산논학기"에서 사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ctext.org/wiki.pl?if=en&chapter=60000#p382

(발췌 시작)

「矧其平生聖跡,如使瞽者明、聾者聽、喑者言、跛者行,甚至死者複活。假令非真天主,較之古來至聖,居帝王之位,德可以感格天主,權可以生人殺人者,曾能仿佛其萬一否耶?救世功畢,白日升天,此豈世俗所誇神仙誕術?餐霞煮石,丹砂羽化,烏有子虛之類比也。」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1: 지금까지 고찰한 바로부터, 우리는 지금까지도 사용되고 있는 이들 세 개의 번역 용어들 모두가, 아무리 늦더라도 1627년에 이르면, 한문 문화권 가톨릭 교회의 고유한 용어들로서 이미 사용되고 있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개신교회 측의 선교사들이 중국 본토에 처음으로 진입한 해는 1807년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 게시자 주 1 끝)

[이상, 2021년 4월 13일자 내용 추가 끝] 

 

2.

이번 항에서는 이들 차용(借用)된 번역 용어들의 정의(definitions)들을 전달해드리겠습니다.

 

2-1. 그리스도교 신앙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차용(借用) 번역 용어인, 따라서 오로지 한자 자전에 근거한 자구 해석을 하여서는 아니되는, "영혼(靈魂, soul)"이라는 용어의 그리스도교의 전통적 정의(definition)는 다음에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493.htm <----- 필독 권고

 

2-2. 그리스도교 신앙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차용(借用) 번역 용어인, 따라서 오로지 한자 자전에 근거한 자구 해석을 하여서는 아니되는, "부활(複活, resurrection)"이라는 용어의 그리스도교의 전통적 정의(definition)는 다음에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205.htm <----- 필독 권고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206.htm <----- 필독 권고

 

2-3. 그리스도교 신앙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차용(借用) 번역 용어인, 따라서 오로지 한자 자전에 근거한 자구 해석을 하여서는 아니되는, "자비(慈悲, mercy)"이라는 용어의 그리스도교의 전통적 정의(definition)는 다음에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225.htm <----- 필독 권고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461.htm <----- 필독 권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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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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