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49제도 마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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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순 [dygpf] 쪽지 캡슐

2009-07-12 ㅣ No.9993

지난번 공주 금강둔치공원에서 분향소를 운영하며 상주를 자처하며 시민들을 맞는모습.(우측 학생들옆)

 

벌써 49제를 지낸 나는 심하게 밀려오는 허탈함과 극도의 피로감속에 정말 질기고 길게보고 가야한다는 명제

를 다시금 곱씹으며 추스리고 있다.

 

노무현이 좋아서 노사모를 시작하고 이어서 개혁당의 공주연기 지구당위원장을 맡았고 열린우리당을 창당하고 공주

상무위원으로 역활을 다하려고 상향공천등 꿈만같았던 정당민주화를 위해서 애를 ?으나 기득권의

견제속에 어느정도의 민주화를 이루었지만 너무도 힘에 벅찬 정당민주화를 이루지못한 책임도 느낀다.

 

물론 노대통령의 크신뜻을 제대로 이해하지못하고 나마저도 대연정이나 당정분리등을 말씀하실때는 현실에

맞지않는다면서 그분을 비판했던적도 있었기에 더욱더 그분의 돌아가심이 가슴에 사무치는것이다.

 

우리모두 그분이 가시고난후에 크신뜻과 무한한 사랑을 느꼇듯이 이제는 마음을 추스리고 내가 할일을

길게보고 하나씩 챙겨보아야겠다.

 

작년 시청앞의 촛불을 들때 쥐덫에 끼운 마우스로 시민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기억도 있지만 이제는

정말 질기고 길게보는 전략을 세울때인것이다.

 

물론 현재 다음카페의 "노심초사" "한나라당 집권반대모임"등의 운영자로서 그리고 "노사모" "안희정의

아나요" " 노삼모" "문사모"등의 회원으로서 역활을 다하며 차근차근 내가 할수있는 범위안에서 지속적으로

해나갈일들을 추스리는것이 그분이 원하셨던 "사람사는 세상"을 위한 자그만 보탬이 되어야겟다.

 

아울러 대전으로 이사를 한후에 새로 가입한 "가톨릭 룩스회" "대전농수산 푸드마켓" "녹색연합"등 더욱많아진 활동

과 나눔에도 소홀히 하지않아야겠다.물론 시간의 한계와 늘어나는 지출의 한계가 있기에 걱정은 되지만 늘그래왔듯

이 기도하면서 최선을 찾는다면 행동하는 신앙인으로 살아가려는 욕심많은 내가 할수있는 최선의 노력인것이다.

 

  연옥에 가셨을 노대통령을 위한 기도와 함께 사람사는 세상을 위해 깨어있는 신앙인이 되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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