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임진우군이 올린 詩를 보며 생각나서 올립니다.

여러분 詩의 내용이 너무도 좋죠....

연인이기 이전에.....연인이라...굳이 이성이 아니면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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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열어놓고 만날 수 있는

친구였으면 좋겠고,

사소한 오해들로

상처받지 않고 등 돌리지 않고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할 수 있는

친구였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좋은 동료였으면 좋겠습니다

서로가 작은 꿈 하나씩을 가슴에 묻고

그 꿈의 성취를 위해

함께 노력 할 수 있는

좋은 동료였으면 좋겠습니다

서로가 홀로 설 수 있는

사람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 안에서 무엇인가를

기대하기보다는

그 사랑을 위해 아낌없이 베풀 수 있는

마음이 넉넉한 사람들이면 좋겠습니다

 우리 사랑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들이면 정말 좋겠습니다

이름 없는 들꽃을 아끼는 마음으로

서로의 영혼을 감싸 안을 줄 아는

가슴이 따뜻한 우리였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남에 詩를 이렇게 바꾸어도 되는 지 모르겠지만,

넘 좋은 마음에 한번 나누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