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중계동 교우로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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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근 [cleaneyes] 쪽지 캡슐

2008-11-19 ㅣ No.8181

결혼후 중계동으로 교적을 옮기면서 중계동 교우가 된지 5년이 다 되갑니다
중계동 성당이 다른성당과 다른점은 교우들 중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 특히 노인분들이 많다는 것임을 느낍니다
9시미사를 꽉 메우는 노인교우분들이 좋지 않은 엘리베이터에 의지하며 미사에 참례하는 것 자체가 저의 신앙생활에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언젠가 주임신부님이 교회는 가난한 사람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론중에 말씀하셨는데 우리본당에 가장 우선하는
사목방침 이였으면 합니다 본당교우가 8천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8천명의 양들을 돌보시는 신부님 수녀님 본당 봉사자님들의 노고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희망이지만 어서 빨리 성전이 건립되었으면 합니다 본당 전 구성원들이 합심하여 하루라도 빨리 성전이 건립되길 바랍니다 성전부지로 애를 먹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지가 마땅한게 없다면 사고의 전환을 통해서 부지를
마련하는 방법을 찾았으면 합니다 중계역 6번 출구 앞에 있는 어린이교통공원부지에 서울시와 협의하여 서울대교구 노인사목센터 건립을 통하여 성전부지를 확보했으면 합니다
 
공원부지 용도를 전용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서울대교구가  팔걷어 부치고 나서 흩어져 있는 노인사목 전문인력통합운용 차원의 사목센터를 건립한다면 중계동 본당 부지문제는 저절로 해결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경제적으로 빠듯한 본당교우들의 살림살이를 감안해 볼때 교구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상황하에 성전건립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냉정하게 살펴 본다면 실현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개인적으로 판단됩니다
 
결혼전에 광장동 본당교우였고 그전에는 구의동 본당에서 영세를 받았습니다 두곳다 성전부지를 매입하여 성전을 신축하여 성전건립을 가까이서 지켜볼수 있었습니다 성전은 교우들의 희생이 없으면 건립 할수가 없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두곳다 부지를 교우분이 기부를 했고 광장동은 조립식 건물로 성전을 건립했습니다
중계동 본당 교우분중에서 기부를 해서 부지를 마련한다면 좋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교구에서 나서서 서울시와 협의하여 부지를 마련하고 조립식 건물로 성전건립 비용을 최소화 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 아닐까 합니다 조립식 건물로 성전을 건립하는 비용은 마련할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문제는 부지인만큼 좀더 적극적으로 교구에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하며 본당교우분들께서 서울시와 교구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2차헌금만 내다가 흐지부지 될것 같습니다
 
중계동 본당 교우전원의 연서를 받아 서울시와 교구에 제출하여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임신부님과 몇몇분이 수고해서 될일이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성전건립은 특히 평신도가 관심과 애정을가지고 동참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으면 지금같은 불황에 성전을 건립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일듯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라프라자는 건축법 으로 종교시설이 들어 올수 없습니다 법을 어기면서 전교를 할수는 없습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교회가 법을 어기고 있습니다 믿지 않는 분들에게는 하라프라자에 있는 중계동 성당이 좋아 보일리 없습니다 노인과 어린이가 많은 본당에서 막대한 비용이 수반하는 성전을 건립하는 일을 우리손으로 할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도움을 받아서 해야함을 다시한번 강조하며 이만 줄일까 합니다
두서없는 제글이 내년사목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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