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성당 게시판

PIA 를 떠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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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정 [j0660] 쪽지 캡슐

1999-12-20 ㅣ No.631

 

 

피아성가대 여러분...

그동안 정말 즐겁고 보람있는 생활 이였어요....

힘든때도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즐거웠던 기억밖에

생각이 나질 안네요..(기억력이 짧아서....)

모두 동생같고 친구같고 그랬어요...

좀더 잘해주지 못한게 좀 후회되긴 하지만...

어제 회의를 하면서 단원명에 내 이름이 없는걸 보고

’올것이 왔구나....’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구선 왜그렇게 서운해 지던지......

마음같아선 계속 성가대 활동을 하고 싶지만 사정이

그러네요...

비록 몸은 떠나지만 항상 곁에서 지켜볼게요.

그리구 내년뿐 아니라 그후로 오랬동안 (?) 가좌동 성당

청년단체 주축이 되어 앞으로 더욱 발전하길 기도 드릴게요..

한 능력하시는 지휘자님과 새로운 단장님, 그리구 단원여러분

힘을 합한다면 문제 없을겁니다.

그리구 연로하신 구 단장님(=극상아빠) "따" 시키지 말구

잘 보살펴 주세요...흑흑...

그렇다구 지금 당장 가는건 아니구...12월 말까진 절대 나올겁니다. 미리 좋아하지 마십시오...

그럼 서운한 마음을 이렇게나마 달래며...

모두 건강하세요...감기 조심하구..

1999년 12월 20일 월요일 아침

왕언니 미정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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