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성당 게시판

중고등부 신입생환영회와 졸업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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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jdl] 쪽지 캡슐

2000-02-28 ㅣ No.562

안녕하세여?길동성당중고등부 회장 김정은 루시아입니다.

항상 중고등부 카페에 가다보니 이곳에 오는게 쪼금은 소홀해 진거 같아여.

많이 들러서 글도 많이 쓰고 읽고 가려했는데,제가 너무 게을러서 인지 잘 안되네여.

행사 있을때 마다 여기에 글만 씁니다.죄송하구여.

토요일날 저희 중고등부에 새 친구들이 들어왔답니다.히~

초등부친구들이 졸업미사를 하자마자 저희가 준비한 신입생환영회에 왔어여.

정말 초등부 친구들에게 잘보이고 싶어서 전 무지 떨렸습니다.하지만 저희가 전하고자

했던 따뜻함이 다 전해졌을꺼라고 생각해여.히~

글구 토요일의 새친구들을 맞아 기쁜마음을 뒤로한채 일요일에는 정이 너무 많이 들었던

고2언니 오빠들과의 슬픈 헤어짐이 있었습니다.눈물을 안보이려 저도 많이 노력했는데,

그만 고2언니들이 울음을 터트리더군여.하긴 제가 울릴려고 송사두 슬프게 썼어여.

농담이구여.정말 눈물이 너무 많이나서 송사쓰기가 어려웠습니다.한해를 뺴고 모두

언니오빠들과 함께한 중고등부 생활이었으니까여.

중고등부 생활을 해보신분들은 아실꺼예여.얼마나 서로 정을 많이 나누고,서로 힘을 주며

함께 웃고,함께 울고,함께 나누는지.그게 중고등부만의 큰 매력인것 같습니다.

정말 이제는 저희 학년이 최고 학년이 됬습니다.한해동안 정말 열씨미 하려구여

중고등부 활동을 열씨미 못해서 후회하는 선배님들을 너무 많이 봐 왔거든여.

길동성당의 많은 신자분들께서두 저희에게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고,사랑해 주세여.

저희가 함께 할 공간이 성당이고 그곳에서 주님과 함께하며 서로를 사랑할수 있다는게

얼마나 큰 은총인지 여러분들도 모두 아실껍니다.

항상 저희에게 힘을주시고 격려해주세여.

그럼 이만~길동성당 신자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중고등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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