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동성당 게시판

언제나 아름다운 젊은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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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호 [cholaurentio] 쪽지 캡슐

2000-08-01 ㅣ No.590

교사들 지금까지 회합하느라 수고했어요.

정말 9일기도 하면서 여러분들이 눈물로 고백했듯이

요즘 자기 할 일도 많을 젊은 여러분들이

날마다 성당에 나와 애쓰는 모습을 보면

때론 숙연해지기까지 한답니다.

혹 아무도 알아주는 이가 없어도

분명 주님의 사업을 위해 애쓰는 여러분들을 보며 그분께서 축복해 주시리라 믿어요.

저도 9일 기도에 함께하며

여러분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면서

주님께 감사하고 은총내려 주시길를 기도했습니다.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루쯤 빠지고 놀자는 친구의 유혹을 뿌리친 당신,

교사 여러분.

바로 그 모습이 사랑의 빛이겠지요.

당신들의 기도처럼 천국에서 별처럼 빛나리라는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부탁이 있어요.

혹 누군가, 아니 아무도 알아주지 않더라도

주님을 위해 내놓은 여러분들의 시간은

영원히 빛나고 있을거란 사실.

그 믿음만은 변치 마시길...

분명 이제까지도 있었겠지만 속상한 일이 생기겠지요.

결과가 뜻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때론 경험 부족에서 나오는 실수도 있을 거예요.

그때 우리 최선을 다했던 오늘을 기억합시다.

결과가 중요치않고 목표를 향해 달음질했던

우리의 순수함이 중요함을..

 

더 쓰려니, 자꾸 여러분의 모습이 떠올라

눈물이 나려 하네요.

그러니 이만..

 

주님께서는

이들에게 강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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