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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4주일 세상의 구원자 (요한 3,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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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06-03-25 ㅣ No.295

 

 

 

사순 제4주일 세상의 구원자 (요한 3,14-21)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 하느님의 외아들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심판은 이러하다. 빛이 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였다. 그들이 하는 일이 악하였기 때문이다.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자기가 한 일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러나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 자기가 한 일이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광야에서 뱀을 들어올리는 모세).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하느님과 예수님과 백성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빛으로 나오는 사람을 반기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예수님을 향해 나아가는 나).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뱀에 물려 고생하는 모습을 본다.

-모세가 뱀에 물린 백성들을 위해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을 본다.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구리뱀을 매달아 달고 뱀에 물린 백성들이 보도록 하라고 분부하신다.

-모세가 지팡이에 구리뱀을 매달아 백성들에게 들어보인다.

-뱀에 물린 백성들이 지팡이에 달린 구리뱀을 바라본다.

-지팡이를 바라본 뱀에 물린 사람들이 치유되어 기뻐하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에게서 구원의 빛이 나오는 것을 바라본다.

-예수님께 나아오는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모습을 본다.

-사람들이 세상의 각박함과 죄의 굴레 속에서 고통스럽게 사는 것을 안타까워하시는 하느님을 본다.

-하느님께서 사람들을 고통의 늪에서 구하시고자 예수님을 보내신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시자 도망가는 사람과 환영하는 사람들로 갈라지는 모습을 본다.

-방안에 아침 햇살이 비쳐 들어오듯이, 어두운 구석 구석을 빛으로 밝히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어둠 속에 숨고 갇힌 이들이 예수님의 빛을 받아 몇몇은 파괴되고, 풀려나고, 새로 나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비춰주시는 진리의 빛 안으로 걸어나오는 사람들의 환하고 자유로운 모습을 바라본다.

-예수님께서 비춰주시는 진리의 빛 안으로 신나서 달려가는 내 모습을 바라본다.

 

 

5. 묵상안내

-예수님을 생각할 때 기쁜가 아니면 죄스러운가? 왜 그런가?

-내가 느끼는 죄스러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는가?

-내가 그 죄스러움에서 벗어나 예수님께 나아가기 위해 주님께 청할 것은 무엇인가?

-예수님께서는 내가 어둠 속에 숨기를 바라실까, 예수님께서 비춰주시는 빛으로 나오길 바라실까?

-지금 내가 이런 형편으로 예수님께 나아가면 나를 축복해주실까 아니면 벌을 주실까?

-예수님께서 지금 나에게 비춰주시는 새로운 길은 무엇인가?

-그 길이 내게 진정 좋은 길인가? 그 길로 나아가고 싶은가?

-주님께 나를 맡기고 나아가겠는가?

-예수님게 나아가기 위해 나를 막고 있는 장애에서 해방시켜 달라고 기도하고 그 길로 나아가자.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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