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2동성당 게시판

축하와 감사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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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혜경 [mhk04] 쪽지 캡슐

2000-11-10 ㅣ No.835

 

        

간만에 글을 올립네다~~

사실 일욜날 총회 끝나고 다음날 바로 학교컴퓨터에서 정성스럽게(그것도 아주 길게...) 글을

썼다. 스스로 뿌듯해하며 등록을 딱! 누르는 순간 화면이 다 없어지는 것이다. 나 참~~ 그때의 황당함이란....

정말 한동안 컴 앞에 멍하니 앉아있었다. 또 쓸려고 하니 김새서 그냥 컴퓨터만 발로 차버리고 나와버렸다.

 다신 학교에서 글 안올려~~~

그래서 말인데요....늦었지만 새로 뽑히신 청년연합회 회장, 부회장님....

 오빠보다 주님을 더 사랑하는 분이 계실까 의심스러운 회장 강원이 오빠, 그리고 늘 소녀같은 부회장 동환이 오빠,

넘넘 축하드리구요, 울성당 위해서 열씨미 일해주시리라 믿어요. 저두 기도로써 응원할께요!

 새로 뽑히신 분들께 축하드린다는 말과 그동안 넘 고생하신 연합회분들께도 감사드린다는 말 하고 싶어용.

늘 웃는 동수오빠,교구일땜에 바쁜데도 열씨미하신 동현이 오빠,도보성지순례때 넘 고생하신 양재오빠,

강원이 오빠, 똑똑한 민이 언니,친언니 같은 마이러브 소영이언니......

수고하셨어용!!

 

 

 

                  공존의 이유     

 

 

                                        조병화                   

 

 

깊이 사랑하지 않도록 합시다.

우리의 인생이 그러하듯이

헤어짐이 잦은 우리들의 세대

가벼운 눈웃음을 나눌정도로

지내기로 합시다.

 

 

우리의 웃음마저 짐이 된다면

그때 헤어집시다.

어려운 말로 이야기하지

않도록 합시다.

 

 

당신을 생각하는 나를 얘기할 수 없음으로 인해

내가 어디쯤에 간다는 것을 보일 수 없으며

언젠가 우리가 헤어져야 할 날이 오더라도

후회하지 않을만큼 사랑합시다.

 

 

우리앞에 서글픈 그날이 오면

가벼운 눈웃음과

잊어도 좋을 악수를 합시다.

 

 

 

 이별앞에 초연한 사람이 어디있을까마는..... 영원한 이별앞에선 늘 할말을 잃어버린다.....

사람에게 그림자가 있는 것은 우리도 언젠가는 땅에 누울존재라는 것을 알게하려는 것이라고 예전에 한

신부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이 생각난다.

11월은 위령성월이다.... 아직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죽음에 대해 생각해볼수 있는 기회가 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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