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영성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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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규 [mungyu] 쪽지 캡슐

2002-09-17 ㅣ No.2470

 아이와 늘 유아방에서 미사를 드리다가

몇주전 부터 주일학교 미사시간에 미사를 드리니

이제사 미사 보는 기분(?)이 든다.

이제 44개월(5세) 인데 좀 컸다고 재잘거리고 떠들고

꼬마들과 몰려 돌아 다니는 바람에 조기 입학을 결심하고

본당에 조용히 앉아 미사 드리는 연습도 시킬겸

주일학교 선생님께 입학을 부탁 드리니(원래는 6세 이상이라고 하는데..)

기꺼이 받아 주셨다.

 걱정과는 달리 주위에 앉은 언니 오빠들 하는데로 잘 따라하고

조용히 한시간을 버티고 20~30분 정도의 교리공부까지 재미있게 쫒아 하였다.

 지난 주에는 간식으로 카레라이스와 찐만두까지 준비 해주셔서

잘 안먹는 아이가 주위 친구들과 덩달아 맛있게 먹는 모습에

마음이 흐뭇했다.

아이들에게 아이큐,이큐지수 보다 중요한 것이 영성지수라는 말씀이 생각났다.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능력,창조의 능력..등을 키워주는 영성지수란

어릴때 부터 종교적인 환경에서 자라게 하는 것 이라는데...

모쪼록 바른생각과 올바른 가치관으로 자기삶을 꿋꿋히 살아가는

하느님의 자녀로 성장 하기를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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