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성당 게시판

그녀의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녀의 이름이

아무리 생각하려 해도 그녀의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

무엇이 이렇게 날 아프게 하는지

무엇이 날 이토록 슬프게 하는지

그녀의 이름이 생각이 나질 않는다.

가만히 이렇게 앉아 무언가에 집중 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그녀의 이름이 생각이 나질 않는다.

이럴떈 소주 한 잔 마시고 나면 아마 모든걸 잊을 수도 있겠는지?

잊으면 이제 잊으면 그녀의 존재를 잊고 싶다.

이렇게 가슴 아프게 그녀의 이름을 생각해 낼 필요가 없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