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성당 게시판

작은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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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인 [psyche] 쪽지 캡슐

2002-02-05 ㅣ No.3196

오늘....

친구 아버님 장례미사에 다녀왔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두번째......

제 주위 사람들의 소중한 이들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올 한 해는 왜이리 끔찍한 일들로 시작하는지...........

정말 맘이 너무 아프네여.....

 

그 친구....

가장 존경하는 사람 물어보면 항상 아버지라고 대답하던 친군데........

아직....

어리다면 어린 나이인데...

이런 일들 감당하기 힘든 나이인데......

그 만큼 더 성장하겠져?...................

어머니 앞에서 울지도 못하고.....

구석에서 둘이 껴안고 엉엉 울었어여.........

그도 어머니 보실까봐 금방 다시 맘 추스리려 노력하는 친구 모습이....

그 모습이 너무도 너무도 맘이 아팠어여....

.......................................................................

.......................................................................

다..............

주님의 뜻이겠지만......................

왜이리 세상엔 슬픈 일이 많은지..............

왜.....기쁜일로만 넘쳐나는 세상이 될수 없는지.......

너무 너무 속상해여.....................................

 

제발....제발..........

주님께서 그 친구를 굽어 살펴 주셨으면 좋겠어여.........

이 슬픔...어려움 딛고 일어설수 있도록...주님 제발 도와주세여......

그리고 다른 한 친구도.......

 

주님.....

모든 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은총내려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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