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흥보신부님의 자료실

사순 제3주일 성전 정화 (요한 2,13-25)

인쇄

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06-03-18 ㅣ No.294

 

 

 

사순 제3주일 성전 정화 (요한 2,13-25)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유다인들의 파스카 축제가 가까워지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그리고 성전에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자들과 환전꾼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끈으로 채찍을 만드시어 양과 소와 함께 그들을 모두 성전에서 쫓아내셨다. 또 환전상들의 돈을 쏟아 버리시고 탁자들을 엎어 버리셨다. 

  비둘기를 파는 자들에게는, 이것들을 여기에서 치워라.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 하고 이르셨다. 러자 제자들은 “당신 집에 대한 열정이 저를 집어삼킬 것입니다.”라고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생각났다.

  그때에 유다인들이 예수님께, “당신이 이런 일을 해도 된다는 무슨 표징을 보여 줄 수 있소?”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유다인들이 말하였다. “이 성전을 마흔여섯 해나 걸려 지었는데, 당신이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는 말이오?”그러나 그분께서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당신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뒤에야,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그분께서 이르신 말씀을 믿게 되었다.

  파스카 축제 때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는 동안, 많은 사람이 그분께서 일으키신 표징들을 보고 그분의 이름을 믿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신뢰하지 않으셨다. 그분께서 모든 사람을 다 알고 계셨기 때문이다.

  그분께는 사람에 관하여 누가 증언해 드릴 필요가 없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사람 속에 들어 있는 것까지 알고 계셨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복잡한 성전을 정화하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께 대드는 유다인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성전을 다시 세우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마음과 영을 정화하는 나).

-파스카 축제기간의 흥겨운 예루살렘 거리를 본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하느님의 집이라는 유다인들의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간다.

-소와 양을 파는 자들과 환전꾼들을 보시고 화를 내시며 소와 양을 채찍으로 쫓아내시는 모습을 본다.

-환전상들을 쫓아버리시고 탁자를 엎어 버리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말씀하신다.

   이것들을 여기에서 치워라.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

-제자들이 예수님을 보면서 당신 집에 대한 열정이 저를 집어삼킬 것입니다는 성서구절을 떠올린다.

-예수님의 이런 행위에 대해 유다인들이 놀라서 성전 마당으로 뛰쳐 나온다.

   당신이 이런 일을 해도 된다는 무슨 표징을 보여 줄 수 있소?”  (당신이 뭔데 이러시오?)

-예수님께서 대답하신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유다인들이 기가 막히고 어이 없어하며 분을 참지 못해 묻는다.

   이 성전을 마흔여섯 해나 걸려 지었는데 당신이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는 말이오?”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바라보신다. 그리고 사람들은 믿는 이와 믿지 못하는 이, 둘로 갈린다.

 

 

5. 묵상안내

-주님을 내 삶에 모시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정화하겠는가?

-주님을 우리 가정에 모시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정화할 것인가?

-주님을 우리 사회에 모시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정화할 것인가?

-주님을 우리 교회에 모시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정화할 것인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38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