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자작시 한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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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 야, 그건.....
김 소 영
내가 전화를 하면 넌 아주 포근한 목소리로 대답을 하는 거야. 그렇게 졸린 목소린, N.G 야...
내가 너 그리움에 외로울땐 넌 나에게 전화를 해주었으면 해. 가만히 잠자는 건, N.G 야...
내가 너에게 주고 싶은 후레지아 꽃은 기쁨의 꽃말을 가졌어. 이별이라고 생각하는 건, N.G 야...
내가 널 가끔 무뚝뚝하게 대하는 건 널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이야. 이상하게 생각하는 건, N.G 야...
내가 하늘을 자주 보는 건 너의 얼굴이 저 하늘을 닮았기 때문이야. 외로워서 보는게 아냐 그렇게 생각하는 건, N.G 야...
나를 너무나 닮은 어떤 아이를 안다. 열 손가락을 모두 헤아려도 넘칠 정도의 닮음이 있다. 나의 편안함과 그 아이의 편안함이 나의 그리움과 그 아이의 그리움이 나의 사랑과 그 아이의 사랑이 하나 둘 어울려 행복하기를 바란다.
이런 나의 바램과 소망은 N.G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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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시를 사랑하는 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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