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파파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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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경 [sesilri] 쪽지 캡슐

1999-12-04 ㅣ No.540

그가 면목동에 입성했을때,

우리는 이렇게 합창했따.

" 랄랄라랄랄라 랄라랄랄라~

  랄랄라랄랄라 랄라랄랄라~ "

 (그 이유인즉,

  그의 생김새가 영락없는 스머프였기 때문이었으리.)

 

 

그는 이렇게 말했따.

" 나는 파파스머프이니,

  나를 따르는 사람은 복되도다~ "  

 

 

그의 지도자 선언에,

우리는 너무나 당연히 순응했꼬,

순간 면목동은 스머프마을로 재탄생 되었따.

 

 

우리는 행복했따.

때때로,

가가멜 주임(?)응응응과 아지라엘 응응응 땜시로

생명의 위협두 받았찌만,

서로서로 스머펫이 되겠따고,

약간의 충돌두 있었찌만,

(참고로, 저 쎄실이 스머펫이 되었슴다.^^*)

똘똘이 회장을 주축으로 한

여러 스머프단체들의 한마음 한행동으로서

그모든 역경을 극복했따.

 

 

지난 2년여 동안 우리스머프마을은 너무나 화평했따.

그리고 이젠 끝이났따.

 

 

파파를 잃고,

슬픔에 잠긴지 어언 1주일,

그러나 면목동스머프들은 안다.

곧 새로운 파파가 올것이구,

새로운 마을을 갖게 될것이라는 걸..

 

 

사랑만 남겨놓고 떠나간 사람.

얄미운 사람..  이 아니구,

또 다른 스머프마을을 개척하기 위해,

떠난 그 파파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의 행운을 빈다.

 

파파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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