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성당 게시판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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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호진 [hohohojin] 쪽지 캡슐

2000-04-11 ㅣ No.707

지금 알고 있는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 기울였으리라.

더 즐겁게 살고, 덜 고민했으리라.

 

금방 학교를 졸업하고 머지않아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걸 깨달았으리라.

아니, 그런 것들은 잊어 버렸으리라.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말하는 것에는

신경쓰지 않았으리라

 

그 대신 내가 가진 생명력과 단단한 피부를 더 가치있게 여겼으리라.

더 많이 놀고, 덜 초조해 했으리라.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데 있음을 기억했으리라

 

부모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알고

또한 그들이 내게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사랑에 더 열중하고 그 결말에 대해선 덜 걱정했으리라.

설령 그것이 실패로 끝난다 해도 더 좋은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아, 나는 어린아이처럼 행동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으리라.

더 많은 용기를 가졌으리라.

모든 사람들에게서 좋은 면을 발견하고 그것을 그들과 함께 나눴으리라.

 

지금 알고 있는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나는 분명코 춤을 추는 법을 배웠으리라.

내 육체를 있는 그대로 좋아했으리라

내가 만나는 사람을 신뢰하고 나 역시 누군가에게 신뢰할 만한 사람이 되었으리라.

입맞춤을 즐겼으리라. 정말로 자주 입을 맞추었으리라.

분명코 더 감사하고 더 많이 행복했으리라.

지금 알고 있는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이번 연수에 다녀온 형,동생,누나,친구들 축하해요.

마지막날 함께 축하해 주러 가고싶었지만 쿨쿨쿨

죄송합니다.

이제 출애굽 공부하겟지요 무지무지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었어됴

저도 이번에 함께 공부해요1

그럼 그때

종욱이형 메일 답장해죠 그리고 저를 알고있는 분들

메일좀

hohohojin@catholic.or.kr

테스트 결과 c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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