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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개신교인들이 논쟁을 걸어오면 이렇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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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2-17 ㅣ No.1313

 

아래 글은 한국주교회 자유게시판에서

논쟁을 걸어오신 한 개신교신자분께 제가 답변해드린 글입니다.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어서 이곳에 올립니다.

참고로 저는 3년간의 개신교생활을 접고

가톨릭에 귀의한 형제임을 밝힙니다.

 

 

모든 사도들은 한결같이 말했습니다.

 

주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믿으라고요.

 

문제는 이 선포문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입니다.

 

 

저는 신앙에 눈뜨기 전, 복음의 복자도 모르던 때

 

이런 외침을 누군가에게 듣고서

 

제일 먼저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도대체 예수라는 분은 무어라 말씀하셨길래 저리도 믿으라 소리치는걸까?"

 

하고 말입니다.

 

님께서도 어디서 경도된 가르침을 듣지 않은 맑은 가슴으로

 

위의 그 외침소리를 최초로 들었었다면

 

그리스도께서 사람들에게 주신 교훈들에 대해, 남기신 말씀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궁금하셨을겁니다.

 

한 인격체를 믿는다는 건

 

그 사람이 어느 때 어느 장소에서 발설한 특정한 말만을 믿는 것도 아니요

그 사람이 어느 때 어느 장소에서 행한 특정한 행적의 역사적 진실성만을

믿는 것도 아닙니다.

 

아시겠지요?

 

 

예전에 베스킨 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을 산 적이 있었죠.

 

멀리 떨어진 집에 가서 먹을 거라고 하니까 드라이 아이스를 끼워서 주더군요

 

드라이 아이스라는 것이 얼마나 차가운 것인지 익히 배워

 

알고 있는터라 집으로 향하는 동안 마음이 편안했던 기억이 납니다.

 

집에 가서도 막 꺼낸 아이스크림처럼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었죠.

 

저는 모처럼 비싼 돈을 들여서 산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멀리 떨어진 집에 가는동안 드라이 아이스를 전적으로 ’믿었습니다.’

 

의지했지요. 그날 저녁 가족들과의 함박웃음을 떠올리면서요.

 

 

놀라운 공학적 지능으로 세계와 우리를 창조하시고(지, 정, 의)

 

육신을 입고 이 땅에 강생하신 하느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이

 

’지’도 - 사물을 인지함

’정’도 - 사물에서 감정을 느낌

’의’도 - 의지대로 행함

존재하지 않는 비인격체,

드라이 아이스를 믿는 그런 단순한 ’(~에)의지함’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아~~ 2000년전에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강생하셨고

 

우리를 위해서 기꺼이 고난을 받아 죽으셨고 사흘만에 부활하셨구나.

 

골고타 언덕에서 있었던 그 사건은 바로 우리를 위한 것이었구나!

 

그런 놀라운 일이 실지로 일어났었구나 ~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서 죽으신 사건이 그날 구약의 예언대로 일어 났구나!!

 

 

모든 개신교인들이 구원의 유일조건으로 여기는 신앙 고백이 위와 같습니다.

 

이른바, 이신칭의라 하여

 

2000년전 예수님 = 부활하신 그리스도님

부활하신 그리스도님 = 하느님

골고타언덕에서의 십자가형 = 우리 죄를 위한 제사

 

로 요약되는 ’특정 사건의 이야기’를

역사적 사실로 믿기만하면 영원히 구원받는다 하지요.

(’교부들의 신앙’이라는 책을 보면 이런 해괴한 교리는 이단들이 창궐하던

시대를 살던 1~4세기 초대교부들이 꾸짖어본 적도 없는 황당한 이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과연 어떠한 믿음입니까?

 

우리가 눈으로 보지 못한

2000년전 일어났다고 하는 ’특정사건’을 믿는 것이지

 

[지정의] 를 갖추신 인격체,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까?

예수님은 자신을 믿으라고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의 뜻은 그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다."라고 하셨는데 이 말씀은

 

"여러분은 나를 믿어야합니다." 라는 말씀과 완전히 같습니다.

 

 

 

 

나를 믿으시오.

나를 믿으시오.

여러분은 나를 믿으시오.

 

 

 

 

그리고 어떤 말씀들을 남기셨습니까?

 

낱낱히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스도님께서 제자들을 향한 산상수훈에서,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구체적인

교훈들을 행하라고 명령하신 후)

" ’이같이 한즉’( 명령문들.... that you may be sons of your Father in heaven )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라."(마 5:45)

 

(그리스도님의 ’제자들을’ 향하여 하신 산상수훈에서)

- 문맥전후를 살펴 상황과 대상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불’에 들어가게 되리라."(마 5:22)

 

(그리스도님께서 말씀하신,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되고.....

화목하지 않았을 때의 심판의 비유에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단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마 5:26)

 

(그리스도님께서 마 7:9에서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칭하신 제자들을 향하여)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do)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

 

(그리스도님께서 열두 사도들에게 기적을 행할 수 있는 권능을 주시고 이스라엘

전역으로 파견하시면서 하신 명령에서)

"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 10:22)

"....he who stands firm ’to the end will be’ saved."

 

(그리스도님께서 성령을 거스르는 죄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마 12:32)

 

(그리스도님께서 ’천국에서는 누가 가장 위대합니까?(the greatest)’하고 묻는

제자들을 향하여)

"너희가 돌이켜(change)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문맥상 ’겸손’ - 주님께서 이 땅에서

주신 교훈들중 하나이다)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18:3)

 

(그리스도님께서 베드로를 위시한 제자들을 향하여)

"너희가 각각 중심으로(from your heart)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역시 주신

교훈들중 하나이다) 내 천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마 18:35)

 

(그리스도님께서 영생의 길을 묻는 어떤 부자 청년에게 말씀하시길)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마 19:17)

 

(그리스도님께서 말세에 일어날 일들을 예언하시면서 미래의 사람들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 24:13)

"....he who stands firm ’to the end will be’ saved."

 

(그리스도님께서 당신께서 행하실 ’최후의 심판’ - 에 대해 설명하시면서)

마 25:31~46 에는 최후의 심판 때 있을 일들이 그리스도님 입의 말씀으로 예언되어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영벌과 영생의 결정적인 판단 기준이 당신께서 명령하신 사랑의 계명

이행여부에 있다고 선포하신다.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아보지

아니하였느니라."(마 25:41~43)

 

 

 

 

"여러분은 나를 믿어야 합니다." - 그리스도 예수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 사도

 

그러니

 

예수님께서 갈보리 언덕에서 행하신 제사에만 집착하지 마시고

 

그 분께서 하신 말씀들(오직 ’사랑의 계명’을 전하셨습니다)에 경청하십시오.

 

그가 한 모든 말을 진리로 믿는 것

이것이 바로 그 인격체를 믿는것임을 아십시오.

 

거듭 말씀드리지만

 

앞뒤 안보고 그분의 제사에만 병적으로 집착하면서

 

"하느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는

내가 말한 이러한 사랑을 행해야 합니다."(마 5:45) 는 진리를

 

3년 남짓한 공생애 시간동안 셀 수 없을 정도로

 

입이 닳으시도록 말씀하신 그분 전체를 믿는다 말하는 자들을 멀리하십시오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주님으로 ’고백하고’,

선지자로서의 일을 감당하며,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까지(many miracles - NIV) 행할

서기 2001년 오늘날의 제자들을 예로 드시며 예언하신 말씀을 상기하십시오.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evil-doers!)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23)

 

 

우리는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나를 믿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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