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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규 [pos] 쪽지 캡슐

1999-12-24 ㅣ No.244

안녕하세요! 저를 아시고 클릭하신 형제, 자매님들...

 

오늘 기상청 관측 역사상 4번째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브이네요...

 

낮에 잠시 친구 만나러 밖에 나갔는데요... 눈이 무척 많이 오더라구요... 그전에는

 

겨울에 눈도 많이 안오구, 이게 뭐야? 불평도 늘어 놓았지만, 오늘 눈오는 것을 보고는...

 

’눈에 맞아 죽겠다’ 생각했어요. 지금 이 글을 올리는 중 밖에는 해가 구름사이로 나왔다

 

들어갔다 하네요... 얼마전, 제가 올린 어여쁜(?) 크리스마스 메세지 다 보셨죠?

 

이제는 정말 굿뉴스 둔촌동 본당 게시판이 여러 형제, 자매님들의 주옥같은 이야기로 가득하

 

군요. 감동이에요..ㅠ.ㅠ

 

연말도 다가오고, 여러 생각으로 머리 속이 아프네요... 올해는 저에게는 잊혀지지 못할

 

추억일 것 같아요. 천주교 신자로서 본격적으로 신앙생활을 하구, 대학교에 입학해서

 

캠퍼스란 곳을 누벼보고, 좋으신 형님, 누님, 글구 친구들... 제 주위에는 정말 좋으신 분

 

들이 많아요... 항상 그분들께 감사드리구요...

 

감사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 정말 좋은것 같아요. 내성적이구 능력없는 저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시고, 신앙심을 키워 주시구, 함께함을 일깨워 주시구,....

 

지금 보잘것없는 천규라는 놈을 아신다고 이글을 보시는 분들.... 감사드립니다. 꼭 저를

 

모르시더라도 감사드려요. 왜요? 굿뉴스 게시판을 열심히 이용하시고 계시는 분일테니까요.

 

굿뉴스 게시판. 자주 이용하세요. 정말 좋은 이야기들이 많답니다.

 

이제 크리스마스가 하루 남았네요. 전 성당에서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도드리면서

 

뜻깊게 보내고 싶었는데... 갑자기 집안사정으로 서울을 잠시 떠야할 것 같아요... ㅠ.ㅠ

 

제가 없더라도 부디 즐거운 크리스마스되시길... 아마 지금 ’너없어두 돼! 걱정마!’ 하시는

 

분 있으시겠죠? 미워요!^^

 

아! 근데요. 꺼당, 야당이 낯설지 않은데... 무슨 일인가요? 궁금하네요. 자세한 내막을

 

저에게 알려주시겠어요?^^ 알려주신다면, 감사드리죠...

 

글구 게시판에 열성적으로 아름다운 이야기를 올려주시는 MELA1004자매님... 자매님께서두

 

제 글을 읽으시겠죠? 항상 그 분께는 죄송한 맘뿐입니다. 제가 청년연합회일을 할 때 함께

 

한 날이 얼마 없었던 것 같아요. 참 아쉬웠어요. 많은 이야기도 못나누구... 제가 먼저

 

누나를 찾아뵙구 해야 하는데, 성격이 참 이상해요... 주일미사 끝나구두 인사만 나누는

 

정도로 항상 누나를 만났어요... 더 많은 시간 함께 했으면 좋았을텐데.... 죄송해요...

 

MELA1004님! 이해해 주세요!^^

 

글구 굿뉴스 게시판의 활성화에 기여하신 AUSTIN89님, SUE60님 두 분께도 죄송해요...

 

두 분이 저에게 나누어주신 사랑에 비해 저는 그만큼의 사랑을 못 드린것 같아요...

 

글구 또, 신지철 바오로 형제님... 참 따뜻한 마음을 지니신 형제님이세요... 제가 성당에

 

서 연합회일을 하게 된것두... 성당에서 처음 만난 선배님두... 모두 바오로형제님덕분이죠

 

바오로님과두 많은 시간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어요...

 

아마 내년에는 제가 성당에가 연합회일을 하지 않게 되었는데요.. 올한해 저와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전 행복합니다.

 

그리구, 성당에서 저의 유일한 동기인 레지나 자매님께두 감사드립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여느 선배님들에 뒤지지 않을만큼 성당활동도 오래하구, 또 열심히 했죠...

 

열심히하는 그모습에 저두 힘을 내곤 했죠. 그리구 찬양부 소리도둑식구들 모두 감사드리구

 

사랑합니다... 항상 부족한 저에게 칭찬해 주시구.. 밝은 웃음과 사랑을 주셨죠...^^

 

또, 배신부님께두 감사드립니다. 성당신자로서 처음뵌 신부님이세요. 그전에는 그냥 비신자

 

로서 여러 신부님을 뵈었지만, 항상 거리감이 느껴졌죠. 하지만, 배신부님께서는 자상하신

 

모습으로 저에게 오셨어요. 정말 멋지신 신부님이세요. 청년들에게 항상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베푸셨죠... 신부님께 감사드려요..

 

오늘은 하루종일 감사만 드리구 끝나네요... 아참! 새신부님이신 허규신부님! 긴시간 뵌적

 

은 없지만,(저를 아실지는 모르겠네요?^^) 굿뉴스 게시판을 멋진 말씀으로 장식하시는

 

신부님. 감사합니다. 역시 신부님은 N세대 신부님이세요..^^

 

아~ 이제 글을 접어볼까요?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감사의 이미지선물!!

 

 

항상 감사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

자신의 주위를 둘러보세요. 감사드릴 분

또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주위에 감사드릴 분이 많다면, 정말 행복한 분이세요. 저는요? 당연히

행복하죠.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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