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당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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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인 [sonton33] 쪽지 캡슐

2000-04-14 ㅣ No.705

1월에는 가장 깨끗한 마음과

새로운 각오로 서로를 감싸 줄 수 있는

친구이고 싶고...

 

2월에는 조금씩 성숙해 지는 우정을

맛 볼 수 있는 변함없 는

친구이고 싶고...

 

3월에는 평화스런 하 늘 빛과 같은

거짓없는 속삭임을 나 눌 수 있는

친구이고 싶고...

 

4월에는 흔들림 없는 예전과 똑같은

감정으로 표현하는

친구이고 싶고...

 

5월에는 싱그러움과 예사로운 느낌을

우리 서로에게만 전할 수 있는

친구이고 싶고...

 

6월에는 전보다 부지런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친구이고 싶고...

 

7월에는 즐거웠던 바닷가의 추억을

생각하며 마주치는

친구이고 싶고...

 

8월에는 누군가에게 우리사이를

자랑하고 싶고 권하지 않는 그들에게

커피 한 잔 사 줄 수 있는 귀여운

친구이고 싶고...

 

9월에는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며

고독을 함께 나누는

친구이고 싶고...

 

10월에는 감정의 풍요로움을 우리 이외의

사람에게도 주지 않는 욕심 많은

친구이고 싶고...

 

11월에는 첫눈을 기다리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열중하는

친구이고 싶고...

 

12월에는 지나온 즐거웠던 나날들

얼굴 마주보며 되내일 수 있는

다정 한 친구이고 싶다

 

당신의 친구에게는 몇 월의 친구가 필요 할까요? 1월? 2월?아닐껍니다......

바로 지금 당신이 필요합니다....

 

통신에서 퍼온 글입니다.. 오늘 문득 참 마음에 와서 두들기는 글입니다.

지금 저희 선생님들이 지치신것 같습니다. 저도요.... 그럴때가 되었지요? 헤헤.... ^^

하지만 우리에게 이런 친구가 있어서 힘을 낼수 있겠지요?

중고등부 선생님들 힘내세요.. !! 저의 기를 받으세용... 이얍.... ^^

 

저도 이런 친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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