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찬미 예수

오늘 울 성당 4분의 학사님덜이 인도로 현장체험을 떠납니다.

이제 곧 공항으로 출발하겠지요.

가서 건강히 지내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그같은 체험(풍요와 여유가 아닌 가난과 결핍 그리고 죽음)을 통해 자신의 소명에 대한 신념을 확고히 갖게될 것을 기대해 봅니다.

사실, 제가 아끼던 학사님이 얼마전에 신학교를 그만두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마음이 참 무거웠습니다.

왜,그랬을까?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화가 치밀어올랐습니다.

"그럴려면 사전에 한마디 상의라도 할 것이지, 많이 힘들면 좀 나누지"하는 생각때문이었습니다.

울 암사동의 학사님덜......

건강히 잘 다녀오쇼.

그리고, 그 길은 오늘 복음에서 베드로에게 3번이나 물으셨던 <너, 나를 사랑하느냐>

그 모습으로 그대들에게 다가설 것이고,

<나를 따르라>는 말씀에 기꺼운 마음으로 응답하는 것입니다.

돌아올 때 반쪽의 얼굴로 돌아오길 기대합니다.

몸은 그러해도 마음은 풍요로운 영성으로 가득차서 돌아오길 기대합니다.

그대들의 길에 주님의 가호가 함께하시길...

여러분....

마더데레사가 하셨던 일에 동참하러 떠나시는 학사님들에게 격려와 기도, 사랑을

부탁합니다.

잘 댕겨오이소~~~~~~~~~~~굿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