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성당 게시판

[아띵]중고등부 해도 너무 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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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성 [cattus] 쪽지 캡슐

2002-06-09 ㅣ No.2479

+. 찬미 예수님

중고등부 교사회가 하는 것을 보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다른 단체기 때문에 말을 너무 쉽게 한다고 생각할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정말이지 해도 너무합니다.

오늘 같은 경우에도 6시 청년 미사 끝나고 청년 모짝 때 김연범(안토니오) 신부님 영명 축일 파티가 있으니 참석해 달라고 부탁을 청년 공동체에서 했건만 오늘 중고등부 교사는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비단 오늘에 국한된 일은 아닙니다.

청년 모짝 때에도 중고등부 교사가 참가한 일이 없습니다.

참석한 적이 있다면 중고등부가 준비해야 되는 때 정말 준비할 사람 한두명 나온 것이 전부...

청년 공동체 회합 때도 당연히 중고등부 교감이 참석해야 함에도 바쁘다는 이유로 참석하지 않고...

다른 단체장들은 모두 시간이 남아 돌아서 할 일이 없어서 청년 회합에 참석하는 것도 아닐텐데...

예전에 중고등부 한참 잘 될 때 중고등부 교사들이 독불장군식으로 나가긴 했었죠!

다른 단체 필요 없다! 우린 우리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식의 행동들을 보였었는데 지금 중고등부도 그 때 비슷하게 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안토니오 신부님의 제안과 그 당시 초등부, 중고등부 교사들의 동의로 그 전까지 초등부 주일학교, 중고등부 주일학교로 불리던 것을 물론 말만 바꾼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으나 주일학교 초등부, 주일학교 중고등부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중고등부의 이런 행동들을 보면서 과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청년회합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고, 청년회 일에 전혀 비협조적인 모습, 가장 기본이 되는 회의록도 지도 신부님께 전하지 않는 모습, 초등부, 중고등부 함께 모인 자리에서 동의하여 약속한 신입 교사 되기 전 한 달 새벽 미사 참례에도 자기 멋대이고 임명도 교사회 멋대로인 모습...

이런 것을 보면서 저는 과연 이것이 주일학교의 모습인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초등부와 중고등부는 두 단체가 아닌 다만 가르치는 대상이 다를 뿐 하나의 단체라는 취지로 주일학교 초등부, 주일학교 중고등부라고 했는데 과연 이게...

너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야 중고등부 교사들과 친분이 있지만 중고등부 교사회가 하는 행동을 보면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자기 멋대로 단체 활동을 하고 싶다면 더 이상 이태원 성당 안에서 단체 활동 할 필요가 없겠지요!

좋든 싫든 이태원 성당의 청년 단체라면 이태원 성당 내의 일에 협조적이어야 하고, 생각이 다르다면 의견 제시도 해야 함에도 이건...

초등부 같은 경우에도 물론 청년 공동체 회장이 초등부 출신이어서 그런 면도 없지는 않을 것이나 어린이 미사가 토요일인 관계로 활동을 토요일에 하지만 청년회 일이 있으면 일요일에도 나오고, 일요일에 월레 교육이나 총회, 1지구 체육대회, 연합회 각종 연수 및 교육 등이 있어도 참석을 하는데 과연 중고등부는 얼마만큼의 성의를 보였는지?

같은 교사회인데 중고등부는 그렇게도 시간을 낼 수 없을 만큼 바쁜지?

아니면 초등부에 비해서 중고등부 교사들은 능력들이 좋아서 시간을 낼 수 없을 정도로 바쁜지 생각해 보게 되는군요!

제가 10년 넘게 교사 활동을 하면서 제 후배 교사들도 교감을 하는데 저는 교감이 왜 될 수 없고, 되지 못했는가를 느끼게 됩니다.

아마도 제가 초등부 교감이 되었다면 신부님, 수녀님, 성당 어른들, 타단체와 엄청 싸웠을 테니까요!

저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중고등부가 앞으로는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빌며...

 

        이태원의   썰렁이     아오스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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