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주일학교 교사를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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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근수 [seopius] 쪽지 캡슐

1999-01-22 ㅣ No.57

안녕하세요

저희 본당에서는 주일학교에서 봉사해 주실 교사를 모집합니다.

신체 건강하고 용모단정한 사람이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학생들을 하느님의 눈으로 사랑할 수 있으면 더할나위 없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님이 그리워 잠 못이루는 맘으로 기다리겠습니다.

 

새해에는 당신께서 원하시는 일이 잘 되지 않아 안타까워 하기 보다는

주님께서 이루어 주시는 일에 감사하는 여유로운 마음의 평화가 함께

기도 하겠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정호승)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느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않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

사랑도 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나무 그늘에 앉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의 모습은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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