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피조물인 그리스도인들 모두가 성부 하느님의 의자(義子)/입양 자녀들인 성경 근거는? adopted 843_ 1242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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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2 ㅣ No.1743

게시자 주: 본글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43.htm 에 접속하면, 본글 중에서 제시되고 있는 출처 문헌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q&a.htm 에 접속하면, 본글의 제목이 포함된, "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제공의 모든 게시글들의 제목들의 목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질문 1: "피조물인 그리스도인들 모두"가 성부 하느님의 의자(義子)/입양 자녀/입양된 자녀(adopted sons of God, adopted children of God)들성경 근거는 무엇인지요? 

 

1. 들어가면서

질문 1에 대한 답변: 공동번역성서를 포함하여, 요즈음 국내의 가톨릭 교회측에서 사용하는 우리말본 성경들의 본문에는, 다음의 검색 결과들이 말하듯이, 그 근거가 없습니다:

 

1-1. 다음의 주소에 접속해 보십시오:

http://info.catholic.or.kr/bible/view.asp?ctindex=all&prindex=0&Keyword=입양  

 

게시자 주: 위의 주소를 클릭한 후에, 인터넷 주소장에 입력된 주소로 접속하기 위하여 다시 "Enter" 키를 입력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1-2. 그리고 다음의 주소에 접속해 보십시오: 

http://info.catholic.or.kr/bible/view.asp?ctindex=all&prindex=0&Keyword=양자  

 

게시자 주: 위의 주소를 클릭한 후에, 인터넷 주소장에 입력된 주소로 접속하기 위하여 다시 "Enter" 키를 입력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1-3.

질문 2: 그러나 이렇게 "우리말본 가톨릭 교회측의 성경 본문"들에 그 근거가 없다면, 정말로 성경 본문에 그 근거가 없는 것일까요???

 

질문 2에 대한 답변: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대한성서공회 홈페이지 제공의 국내의 일부 개신교용 성경들의 본문들에 대한 검색 결과들을 살펴보십시오:

 

http://www.bskorea.or.kr/infobank/korSearch/korbibSearchlist.aspx?version=GAE&type=and&keyword1=%uC591%uC790&keyword2=&range=all&book1=gen&book2=gen&fontString=12px&fontSize=1 [개역개정]

 

http://www.bskorea.or.kr/infobank/korSearch/korbibSearchlist.aspx?version=HAN&type=and&keyword1=%uC591%uC790&keyword2=&range=all&book1=gen&book2=gen&fontString=12px&fontSize=1 [개역한글]

(질문 2에 대한 답변 끝)

 

1-4. 이상 함께 고찰한 바로부터, 우리는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는 생각입니다.

 

즉, 성경 본문이 지역 언어인 우리말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피조물인 그리스도인들 모두가 성부 하느님의 입양된 자녀/의자(義子)들임을 가르치는 성경 본문 자체가, 아마도 언어 장벽 혹은 문화 장벽 때문인듯, 심각하게 변경/훼손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번역 오류).

 

이번 글에서는, 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였는지에 대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함께 고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그냥 세월만 흘러서는 별로 개선될 수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지적과 관련하여, 예를 들어,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해 보십시오:

 

"입양" "가톨릭 교회 교리서" "오류" site:ch.catholic.or.kr/pundang/4 <----- 접속하여 필히 확인하라

[이 문제에 대한 그동안의 세월 속에서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의 지적의 글들의 모음]

 

http://info.catholic.or.kr/dictionary/search.asp?smethod=keyword&group=all&keyword=%C0%D4%BE%E7 <----- 또한 접속하여 필히 확인하라

[Dictionary of the Liturgy (New York, 1989) (원저자: Jovian Peter Lang)을 우리말로 번역한, "전례 사전"(주비언 피터 랑 지음, 박요한 영식신부 옮김,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2.

2-1.

질문 3: 그렇다면, 그리스어본 신약 성경 본문에 피조물인 그리스도인들 모두가 성부 하느님의 입양된 자녀/의자(義子)들인 성경 근거가 있는지요?

 

질문 3 대한 답변 시작: 예, 있습니다. 심지어 한 두 군데가 아니라, 무려 다섯 군데에서 명사(Noun) "adoption(입양)"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손쉽게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biblehub.com/greek/5206.htm

[오로지 바로오 서간문들, 즉, 로마서 8,15; 8,23; 9,4; 갈라티아서 4,5; 에페소서 1,5 이렇게 5군에서만 영어로 "adoption(입양)"로 번역되는 동일한 그리스어 단어가 사용되고 있음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였음.]  

 

2-2.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1970년에 초판된 NAB(New American Bible) 본문에 대한 용어 색인에서 확보한 정보를 학인할 수 있는데, 위의 제1항에서 함께 확인한 우리말본 가톨릭용 성경들과는 매우 대조적으로, 바로 위의 제2-1항에서 확인한 그리스어 어원 그대로 번역 용어 "adoption"이 선택되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http://www.vatican.va/archive/ENG0839/3/PE.HTM 

[오로지 바로오 서간문들, 즉, 로마서 8,15; 8,23; 9,4; 갈라티아서 4,5; 에페소서 1,5 이렇게 5군데에서 명사(Noun)인 "adoption(입양)"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 따라서 "그리스도교 세례",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례자 요한에게 명하여 받으셨던 바로 그 동일한 세례인 "성령에 의하여 기름부음 받는 세례"에 의하여 "하느님의 자녀"라고 불리는 "입양된 자녀[즉, 의자(義子)]"가 된다는 개념은, 이들 신약 성경 본문들에 근거한, 그리스도교 고유한 개념임을 확인하였음.]

 

게시자 주 2-2:  그런데..., 이러한 결과가 단순히 우연의 일치일까요?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생각할 때에, 단순한 우연의 일치가 전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그 이유는, 예를 들어, 아래의 제3-2항에서 전달해 드리는 교회의 역사 안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2-3. 다음은 NAB 본문에서 사용 중인 "adopt, adopted" 동사에 대하여 고차한 결과입니다:

2-3-1. http://www.vatican.va/archive/ENG0839/2/T8.HTM [NAB 성경 본문에서 사용된 동사  "adopted"는, "하느님과의 한 초자연적 관계의 형성"을 의미하지 않고, "피조물들 사이의 한 관계의 형성"을 의미함.] 

 

2-3-2. http://www.vatican.va/archive/ENG0839/5/M.HTM [NAB 성경 본문에서 사용된 동사 "adopt"는, "하느님과의 한 초자연적 관계의 형성"을 의미하지 않고, "피조물들 사이의 한 관계의 형성"을 의미함.]

 

2-3-3.

http://biblehub.com/lexicon/acts/7-21.htm 

http://biblehub.com/greek/337.htm["하느님과의 한 초자연적 관계의 형성"을 의미하지 않고 "피조물들 사이의 한 관계의 형성"을 의미하는 동사 "adopted"가 NAB 신약 성경 본문 중에서 단 한번 사도행전 7,21에서 사용되었는데, 그러나 NAB 사도행전 7,21에서 동사 "adopted"는 의역 번역된 용어임.]

 

2-3-4. http://biblehub.com/lexicon/exodus/2-10.htm

[사도행전 7,21의 근거인 히브리어 구약 성경 창세기 2,10과는 달리, NAB 창세기 2,10에서 동사 "adopted"가 사용되었는데, 이것 역시 의역 번역된 용어임.]

 

2-4. 대중 라틴말 성경(Vulgate)의 영어본인 Douay-Rheims Bible 본문에서 "adoption"이라는 번역 용어가 사용된 절들은 다음에 접속하면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위의 제2-1항에서 함께 고찰한그리스어본 신약 성경 본문과 마찬가지로, 오로지 바로오 서간문들, 즉, 로마서 8,15; 8,23; 9,4; 갈라티아서 4,5; 에페소서 1,5 이렇게 5군데에서 명사(Noun)인 "adoption(입양)"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http://www.intratext.com/IXT/ENG0011/4/IU.HTM

 

그리고 이 결과는 또한, 4세기 말 경에 성 예로니모(St. Jerome)에 의하여 마련된 대중 라틴말 성경 본문에서도 "adoption"으로 번역되는 용어가 사용되는 절들은 로마서 8,15; 8,23; 9,4; 갈라티아서 4,5; 에페소서 1,5뿐임을 말한다는 생각입니다. 

(이상, 질문 4 및 질문 1에 대한 답변 끝)

 

3.

3-1. 다음은 Modern Catholic Dictionary에 주어진 "supernatural adoption"이라는 용어에 대한 설명인데, 바로 이 교리 용어의 의미로서,성 바오로의 서간문들에서 "adoption(입양)"이라는 성경 용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출처: http://www.therealpresence.org/dictionary/a/a129.htm  

(발췌 시작)

supernatural adoption

 

The act of God's goodness by which he takes us as his own children to make us heirs to the happiness of heaven. Unlike legal adoption, supernatural adoption transforms the persons adopted by transforming them into the likeness of Christ and making them by grace coheirs with Christ to the kingdom of heaven.

 

초자연적 입양(supernatural adoption)

 

바로 그것에 의하여 하느님께서, 우리를 하늘(heaven)의 행복에 대한 상속자(heirs)들로 만들기 위하여, 우리를 당신의 고유한 자녀들로서 받아들이는 하느님의 선함(God's goodness)의 행위(act)를 말합니다. 법적 입양(legal adoption)과 달리, 초자연적 입양은 입양된(adopted) 당사자들을, 그들을 그리스도의 비슷함 쪽으로 변화시킴에 의하여 그리고 그들을 은총(grace)에 의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오로지 영성체 있는 곳에 비가시적으로 존재하는] 하늘 나라(the kingdom of heaven)에 대한 공동상속자(coheirs)들로 만듦에 의하여, 변화시킵니다(transforms).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3-2. 다음은 Modern Catholic Dictionary에 주어진 "adoptionism(입양주의)"이라는 용어에 대한 설명입니다:

출처: http://www.therealpresence.org/dictionary/a/a130.htm 

(발췌 시작)

adoptionism

 

The heretical teaching that claims that Christ as man is only the adoptive Son of God. It was advocated by Elipandus of Toledo and Félix of Urgel, but condemned by Pope Adrian I in 785 and again in 794. When Peter Abelard (1079-1142) renewed a modified form of this teaching in the twelfth century, it was condemned by Pope Alexander III in 1177 as a theory proposed by Peter Lombard.

 

의자설(義子說)/의자(義子)주의/입양주의(adoptionism)

 

사람(man)으로서 그리스도가 오로지 하느님의 입양 아드님/의자(義子)(the adoptive Son of God)일뿐이라고 주장하는 이단의 가르침을 말합니다. 이 주장은 Toledo의 Elipandus 및 Urgel의 Félix에 의하여 옹호되었으나, 그러나 785년에 그리고 또다시 794년에 교황 아드리아노(Adrian)에 의하여 단죄되었습니다. Peter Albelard(1073-1142년)가 바로 이 가르침의 한 수정된 형식을 갱생시켰을 때에, 이것은 1177년에 교황 알렉산더(Alexander)에 의하여, Peter Lombard에 의하여 제안된 한 개의 학설(a theory)로서, 단죄되었습니다.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3-3.

질문 4: 바로 위의 제3-2항에서 말씀드린 이단(heresy, 즉, 형상적 이단)이 왜 출현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질문 4에 대한 답변: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생가할 때에, 정의에 의하여(by definition), "하느님의 친자/진자""성자/하느님의 아드님(the Son of God)"이라는 용어의 교의 신학적 정의(definition)를 몰랐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용어의 정의(definition)에 대하여서는, 다음의 글들을 꼭 읽도록 하십시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06.htm <----- 필독 권고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843.htm <----- 필독 권고

 

3-4. 다음은 영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우리말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에서 네 개의 항들을 발췌하였는데, 과연 서로에 대응하는 항들이 동일한 내용을 전달하는지 정밀하게 비교/검토하시기 바랍니다:

 

3-4-1-(i). 영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422항

출처: http://www.vatican.va/archive/ccc_css/archive/catechism/p1s2c2.htm#422

(발췌 시작)

422 'But when the time had fully come, God sent forth his Son, born of a woman, born under the law, to redeem those who were under the law, so that we might receive adoption as sons.1 This is 'the gospel of Jesus Christ, the Son of God':'2 God has visited his people. He has fulfilled the promise he made to Abraham and his descendants. He acted far beyond all expectation - he has sent his own 'beloved S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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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al 4:4-5.
2 Mk 1:1.

3 Mk 1:11; cf. Lk 1: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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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발췌 끝)

 

3-4-1-(ii). 우리말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422항

출처: http://www.albummania.co.kr/gallery/view.asp?seq=157803&path=110610121307&page=186

(발췌 시작)

 422 “때가 차자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 율법 아래 놓이게 하셨습니다. 율법 아래 있는 이들을 속량하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 되는 자격을 얻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갈라 4,4-5) . 곧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다는 것이1)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이다.2) 하느님께서는 당신의“사랑하는 아들” 을3) 보내주시어,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말씀하신 바를 전혀 예기치 못한 방법으로 이행하셨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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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루카 1,68 참조.
2. 마르 1,1 참조.
3. 마르 1,11 참조.
4. 루카 1,55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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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발췌 끝)

 

3-4-2-(i) 영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65항

출처: http://www.vatican.va/archive/ccc_css/archive/catechism/p2s2c1a1.htm#1265

(발췌 시작)

1265 Baptism not only purifies from all sins, but also makes the neophyte "a new creature," an adopted son of God, who has become a "partaker of the divine nature,"69 member of Christ and co-heir with him,70 and a temple of the Holy Spirit.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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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2 Cor 5:17; 2 Pet 1:4; cf. Gal 4:5-7.
70 Cf. 1 Cor 6:15; 12:27; Rom 8:17.
71 Cf. 1 Cor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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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발췌 끝)

 

3-4-2-(ii) 우리말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65항

출처: http://www.albummania.co.kr/gallery/view.asp?seq=157803&path=110610121307&page=502

(발췌 시작)

1265 세례는 모든 죄를 정화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새 신자를“새사람” 이 되게 하며,63)“ 하느님의 본성에 참여하는”64) 하느님의 자녀가 되게 하고,65) 그리스도의 지체,66) 그리스도와 공동 상속자, 67) 성령의 성전이 되게 한다.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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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2코린 5,17 참조.
64. 2베드 1,4 참조.
65. 갈라 4,5-7 참조.
66. 1코린 6,15; 12,27 참조.
67. 로마 8,17 참조.
68. 1코린 6,19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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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발췌 끝)

 

3-4-3-(i) 영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2782항

출처: http://www.vatican.va/archive/ccc_css/archive/catechism/p4s2a2.htm#2782

(발췌 시작)

2782 We can adore the Father because he has caused us to be reborn to his life by adopting us as his children in his only Son: by Baptism, he incorporates us into the Body of his Christ; through the anointing of his Spirit who flows from the head to the members, he makes us other "Christs."

God, indeed, who has predestined us to adoption as his sons, has conformed us to the glorious Body of Christ. So then you who have become sharers in Christ are appropriately called "Christs."34

 

The new man, reborn and restored to his God by grace, says first of all, "Father!" because he has now begun to be a son.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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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St. Cyril of Jerusalem, Catech. myst. 3,1:PG 33,1088A.
35 St. Cyprian, De Dom. orat. 9:PL 4,52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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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발췌 끝)

 

3-4-3-(ii) 우리말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2782항

출처: http://www.albummania.co.kr/gallery/view.asp?seq=157803&path=110610121307&page=986

(발췌 시작)

2782 우리가 아버지를 흠숭할 수 있는 것은, 외아들 안에서 우리를 양자로 삼아 주심으로써 당신의 생명으로 우리를 다시 태어나게 하셨기 때문이다. 세례를 통하여, 아버지께서는 우리
를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가 되게 하시고, ‘머리’ 에서 지체들에게 흐르는 당신 성령의 도유로써 우리를‘그리스도들’ 이 되게 하신다.


          과연 우리를 양자로 삼아 주시기로 예정하신 하느님께서는, 우리
          를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몸과 일체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
          로 이제부터 그리스도의 지체가 된 여러분은 당연히‘그리스도들’
          27) 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은총을 통해서 새로 태어났고 하느님께 되돌려진 새사람은 이미
          아들이 되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우선“아버지!” 라고 말하는 것
          28)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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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예루살렘의 성 치릴로, 「신비 교리 교육」 , 3, 1: SC 126, 120(PG 33, 541).
28. 카르타고의 성 치프리아노, 「주님의 기도 해설」 , 9: CCL 3A, 94(PL 4,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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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발췌 끝)

 

3-4-4.

3-4-4-(i) 영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693항

출처: http://www.vatican.va/archive/ccc_css/archive/catechism/p1s2c3a8.htm#693

(발췌 시작)

693 Besides the proper name of "Holy Spirit," which is most frequently used in the Acts of the Apostles and in the Epistles, we also find in St. Paul the titles: the Spirit of the promise,21 the Spirit of adoption,22 the Spirit of Christ,23 the Spirit of the Lord,24 and the Spirit of God25 - and, in St. Peter, the Spirit of glory.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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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Cf. Gal 3:14; Eph 1:13.
22 Rom 8:15; Gal 4:6.
23 Rom 8:9.
24 2 Cor 3:17.
25 Rom 8:9, 14; 15:19; 1 Cor 6:11; 7:40.
26 1 Pet 4:14.

-----

(이상, 발췌 끝)

 

3-4-4-(ii) 우리말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693항

출처: http://www.albummania.co.kr/gallery/view.asp?seq=157803&path=110610121307&rpage=1&epage=1023&stext=입양의 영

(발췌 시작)

693 사도행전과 서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성령’ 이라는 그분의 고유한 이름 외에, 바오로 사도의 편지에서는 약속된 성령(갈라 3,14; 에페 1,13), 입양의 영(로마 8,15; 갈라 4,6), 그리스도의 영(로마 8,9), 주님의 영(2코린 3,17), 하느님의 영(로마 8,9.14; 15,19; 1코린 6,11; 7,40) 등의 칭호를 찾아볼 수 있으며, 베드로 사도의 편지에는“영광의 성령” (1베드 4,14) 이라는 칭호도 있다.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3-4-4: 특히 교황청 홈페이지 제공의 중국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693항에서, 우리는 또한 다음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츨처: http://www.vatican.va/chinese/ccc/ccc_zh-t-0683.pdf [제693항을 보라]

(확인 사항) 

the Spirit of adoption = 嗣子之神, 즉, 의자(義子)의 영, 즉, 입양의 영

(이상, 확인 끝)

 

3-4-5. 위의 제3-4-1항부터 제3-4-3항까지 고찰한 바와는 달리, 우리말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의 항들에는, "입양된 자녀들"과 관련하여, 우리말 번역이 올바르게 된 항들이 당연히 있습니다. 즉, 우리말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441항; 제465항; 제505항; 제537항; 제654항; 제693항(바로 위의 제3-4-4항에서 이미 고찰하였음); 제2379항; 제2798항들 입니다. 이들 항들은, 예를 들어,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albummania.co.kr/gallery/view.asp?seq=157803&path=110610121307&rpage=1&epage=1023&stext=입양 <----- 클릭하여 꼭 확인하도록 하라

 

질문 5: 그런데, 우리말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693항 제외하고, 이렇게 올바르게 번역된 나머지 7개의 이들 우리말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의 항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시는지요?

 

질문 5에 대한 답변: 대단히 간단합니다. 즉, 이들 항들에는, 위의 제2-1항에서 이미 제시해 드린, 바로오 서간문들, 즉, 로마서 8,15; 8,23; 9,4; 갈라티아서 4,5; 에페소서 1,5 이 성경 근거로 제시되어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4.

4-1. 질문 6: 그렇다면, 우리말로의 번역 과정에서 발생한 이 문제는, 그 시초가 어디에 있는 것인지요?

 

질문 6에 대한 답변: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의 생각에, 1970년 대에 개신교측과 공동번역성서를 마련할 당시에, 혹은 어쩌면 그 이전에, 국내에서 이미 발생하였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위의 제1항에서 이미 확인하였습니다.

 

4-1-1. 그런데, 소장 중인, 1966년에 신약 성경 초판이 발행된, "Good News Bible" 로마서 8,15; 8,23; 9,4; 갈라티아서 4,5; 에페소서 1,5에는 어디에서도 "adoption(입양)"이라는 혹은 이와 등가인 표현이 없음을 필자가 또한 확인하였는데,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생각할 때에, 바로 이 의역 번역이 많이 된 것으로 알려진 "Good News Bible" 로마서 8,15; 8,23; 9,4; 갈라티아서 4,5; 에페소서 1,5에서의 영어 번역문이 그냥 우리말로 번역되어, 공동번역성서의 해당 절들에 침투하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4-1-2. 다른 한편으로, 로버트 모리슨 선교사에 의하여 1814년 경에 그 초판이 발행된, 개신교측의 1823년로버트 모리슨의 중국어본 신약 성경, 갈라티아서 4,5와 이 신약 성경의 1839년 개정본인 귀츨라프의 중국어본 신약 성경, 갈라티아서 4,5에서는 직역 번역(literal tranlation) 용어인 "義子(의자)"[(즉, "養子(양자, 주: 일본식 차용 번역 용어)"]라는 표현이 사용되었으나, 그러나 1853년에 발행된 중국어본 성경을 말하는, "대표본", 즉, "화합본", 신약 성경 갈라티아서 4,5에서는, "입양(adoption)"을 나타내는 직역 번역 용어  "義子(의자)"를 사용하는 대신에, 그냥 "兒子(아자)"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의역 번역(free translation)을 하였음을 또한 확인하였습니다:

 

http://www.streetpreaching.com/morrison/48Gal-Philemon.pdf (옛 주소)

https://bible.fhl.net/new/ob.php?book=36&chineses=48&chap=4&sec=5 [(2024-01-15) 새 출처]

http://www.nla.gov.au/apps/cdview/?pi=nla.gen-vn500956-4-s8-e 

[1823년, 로버트 모리슨, 신약 성경, 갈라티아서 4,5 "義子(의자)"]

 

https://bible.fhl.net/new/ob.php?book=193&version=&page=257 (옛 주소)

https://bible.fhl.net/new/ob.php?book=70&chineses=48&chap=4&sec=5 [(2024-01-15) 새 출처]

[1839년, 귀츨라프, 신약 성경, 갈라티아서 4,5, "義子(의자)"]

 

http://bible.fhl.net/new/read.php?chineses=%E5%8A%A0&nodic=0&chap=4 

[1853년, 화합본, 신약 성경, 갈라티아서 4,5, "兒子(아자)"]

 

4-2. 어찌되었던지간에, 위의 제2-1항에서 이미 확인하였듯이, 그리스어 어원들까지 이제 본글에서 구체적으로 확인을 하였으므로, 로마서 8,15; 8,23; 9,4; 갈라티아서 4,5; 에페소서 1,5 에 있는, "하느님의 입양된 자녀들"이 그냥 "하느님의 자녀들"로 번역된, 중대한 번역 오류들은 되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반드시 교정되어야/바로잡아져야 할 것입니다.

 

이 지적과 관련하여, 다음의 두 개의 자료들을 또한 꼭 참고하십시오:

 

4-2-1. http://info.catholic.or.kr/dictionary/search.asp?smethod=keyword&group=all&keyword=%C0%D4%BE%E7 [Dictionary of the Liturgy (New York, 1989) (원저자: Jovian Peter Lang)을 우리말로 번역한, "전례 사전"(주비언 피터 랑 지음, 박요한 영식신부 옮김,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4-2-2. "입양" "가톨릭 교회 교리서" "오류" site:ch.catholic.or.kr/pundang/4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의 지적의 글들]

 

4-3. 이번 항에서는,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를 우리말로 번역한 분들이 얼마나 고통을 겪었는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제4-3-1항에 있는 바와 제4-3-2항에 있는 바를 정밀하게 비교/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에서, 빨간색칠이 된 부분은 모두, 우리말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 있는, 번역 오류들입니다:

 

4-3-1. 

http://www.vatican.va/archive/ENG0015/1/10.HTM [adoption - 다음과 같이 총 18개 항들: 제270항(당신 자녀로 삼아주심); 제422항(하느님의 자녀되는 자격); 제465항제505항(주: not searched); 제654항; 제690항(자녀); 제693항; 제1046항(하느님의 자녀가 되기); 제1110항(자녀로 삼으시는); 제1129항(하느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제1709항;(하느님의 자녀가 되면) 제2009항(하느님의 자녀가 됨); 제2241항(이민을 받아들이는); 제2717항(자녀가 되게 하시는); 제2740항; 제2782항; 제2784항; 제2803항(하느님의); 제2825항]

 

http://www.vatican.va/archive/ENG0015/1/IP.HTM [adopted - 다음의 총 11개 항들: 제1항(자녀); 제505항; 제537항; 제690항(자녀로 삼으신); 제736항(하느님의 자녀로 받아들여집니다); 제1265항;(자녀) 제1997항; 제2021항(자녀); 제2298항(받아들였었다); 제2639항; 제2798항]

 

http://www.vatican.va/archive/ENG0015/2/O1.HTM [adoptive - 다음의 종 5개 항들: 제441항; 제654항; 제1279항; 제1996항; 제2026항(자녀)]

 

----- 위에 있는 바와 아래에 있는 바를 정밀하게 비교/검토하라 -----

 

4-3-2. 

http://www.albummania.co.kr/gallery/view.asp?seq=157803&path=110610121307&rpage=1&epage=1023&stext=입양 [입양 - 다음과 같이 총 9개 항들; 제441항(adoptive); 제465항; 제505항(adopted); 제537항(adopted); 제654항(adoptive); 제654항(adoption); 제693항; 제2379항(adopting); 제2798항(adopted)]

 

http://www.albummania.co.kr/gallery/view.asp?seq=157803&path=110610121307&rpage=1&epage=1023&stext=양자 [양자 - 다음과 같이 총 11개 항들: 제654항(adoptive); 제654항(adoption); 제1279항(adoptive son); 제1996항(adoptive sons); 제1997항(adopted son); 제2639항(adopted); 제2740항; 제2782항(2군데); 제2784항; 제2825항]

 

5.

끝으로,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 1225-1274년)의 신학 대전(Summa Theologica) 본문에서 "adoption"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는 항들은 다음을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adoption"  site:logicmuseum.com/authors/aquinas 

 

질문 7: 그렇다면, 이벽 성조 등의 18세기의 신앙의 선조들이, 하느님의 친자이신 성자(즉, 하느님의 아드님, the Son of God)하느님의 입양된(adopted) 자녀들을 말하는 "피조물들인 그리스도인들"을 확실하게 구분하여 이해하지 못하였을까요?

 

질문 7에 대한 답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글은 별도로 작성하여 말씀드리도록 하겠으며, 예를 들어, 다음의 발췌문을 잘 읽어 보십시오:

 

천주강생인의_상권_제8장_강생독효_26-30  <----- 클릭하여 확인하라

(제21쪽, 왼쪽면, 제7-9줄에서 발췌 시작)

故天主又親降於世。以身教人。救人。贖人。令萬民感恩。複識認真主。孝事其大父。盡忠於大君。可化仇讎。轉天主之肖子良民 (가화구수。전위천주지초자양민)。永臻和好。享太平之福矣。

 

가히 원수를 교화하여 천주의 초자(肖子)[즉, 의자(義子), 즉, 양자(養子)]로 만듦으로써 양민으로 변화시키시니 화평하고 사이가 좋음에 도달하여 오래하는 태평지복을 누리게 하시는도다.

(이상, 발췌 및 일부분에 대한 우리말 번역 끝)

 

출처: http://www.zdic.net/c/6/8d/158398.htm

(발췌 시작)

肖子

 

言行作風類似其父,頗有乃父作風之子。

(이상, 발췌 끝)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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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작업에 소용된 시간: 약25시간 (자료 조사 및 분석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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