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유리아나에게.전산실

인쇄

김수환추기경 [cardinal] 쪽지 캡슐

1999-02-12 ㅣ No.235

ValentineDay에 보내준 사랑의 편지와 초코렛 잘 받고 맛있게 먹었다. 맛이 얼마나 좋든지two men eat one man die, I don't know 드라.너 이런 konglish아냐. 그럼 율리아나, 네이름이 왜 율리아나인지 아니? 이다음에 시간여유 있을때 직접 이야기 해주마. 설 잘 쉬고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또 다른것 하나도 나처럼 약 안먹어도 잘 되고 그렇게 3쾌를 누리며 주님의 은총속에 행복하기를 빈다.제일 중요한것은 사랑이야. 하느님을 온 마음으로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거야. 알지? 알기는 너도 나도 잘 알지. 다만 그렇게 산다는 것이 예사 일이 아니지.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어떻게 할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길은 나 라는 자아가 죽는데 있데. 이것은 내말이 아니고 예수님 말씀이야. 그럼 다시 안녕!

 

1999, 2,12. 혜화동에서 옛노인



373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