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터성당 게시판

경진이에게 보내는 선물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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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leejungmin] 쪽지 캡슐

1999-11-03 ㅣ No.411

어려서 부터 내다리는 두꺼웠었고 남들 다 입는 치마한번 입은 적 없었고 일터에 나가신 어머니 집에 없으면 혼자서 몰래 입어 보았던 치마 그러다 치마가 너무 지겨웠어   스타킹 한번 신어 보려 노력했어 그러다 스타킹 댄싱이 나갔어 ..........    어머니께 디지게 마졌어.....    

야이야...그렇게 살아가고 ~  그렇게 후회 하고~ 눈물도 흘리고~

야이야....그렇게 살아가고~  그렇게 후회하고~눈물도 흘리고~

중학교 1학년 때 치마 갈아 입을 때 다 함께 모여 치마를

벗었는데 내다리를 본 한 친구 녀석이 니다리가 그게 뭐냐며 나에게 화를 냈어 창피했어 다리에 힘이들어 갔어 그러자 다리가 더 두꺼워졌다며 나에게 화를 냈어..

화가나 날아간 내 발차기에 일터에 게시던 어머님이 학교 에 불려오셨어 아니또 끌려오셨어 .......

아 ! 아이야~ 그렇게 살아가고~그렇게 후회하고 ~눈물도 흘리고 ~

난! 새 다리 갖고 싶어요 한번도 못 가져 봤지만~

 

경진아  넌 얼굴 만 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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