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까치설날에 날아든 기적 같은 기쁜 소식

인쇄

방승관 [bang9798] 쪽지 캡슐

2010-02-13 ㅣ No.4489

 

        까치설날에 날아든 기적 같은 기쁜 소식


옛말에 까치가 울면 기쁜 소식이 전해진다는 말을 생각나게 하는 까치 설날에 기적 같은 소식이 담긴 한통의 전화가 날아 듭니다.

“루시아 입니다! 형제님 기적이 일어났어요!” 기쁨에 젖어있는 해맑은 목소리였다. “ CT 촬영을 했는데요! 암 덩어리가 잦아들어 아주 없어졌어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형제님 한테 제일 먼저 알려드리는 거예요!" 감격에 겨운 목소리였다.


신부님과 더불어 답십리 교우 모두가 하나 되어 들어 올린 기도가 상달되어 치유를 체험하는 귀중한 순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기막힌 순간이지요!

자매님의 순수한 의지와 주님을 향한 굳센 믿음의 바탕위에서 기적 같이 피워낸 희망의 꽃! 감동의 꽃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극히 순수한 마음으로 인내와 끈기를 도구로 삼아 주님께 사랑을 간구하고, 은총의 수로인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묵주기도의 기적이 함께 이루어낸 근래 보기 드문 치유의 기적 일 것입니다.


우리들의 위로자이시며 참 희망이시고 영원한 구원을 마련해 주신 “주님의 이름은 찬미와 영광과 흠숭을 영원히 홀로 받으시옵소서! ” 가슴속 깊이 흘러든 영혼의 기쁜 외침이었습니다.

밤 하늘 별처럼 무수히 쏟아 부어 주신  한없으시고 지극하신 분의 사랑과 은총에 벅찬 가슴 가눌 길이 없습니다. 아뽈레오 사제님께서 품고계신 치유의 은사와 그토록 깊은 영성속에서 아름답게 피어난 새 생명의 꽃이기도 하지요!.


미약한 인간으로서 최악의 환경과 악을 물리치고 은총속에 머무신 그토록 고운 이름 최윤미 루시아 자매님께 저 깊은 영혼으로부터 솟아오르는 축하의 박수를 우리 모두 보내드림이 어떨지요!.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하늘이 주신 참 행복과 온전한 평화를 천상에서 누리듯 한껏 누리시길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2010. 까치설 날 오후   아우구스티노 올림



84 3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