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모두 다 같이 행복할 존재 - 7월 11일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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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준 [praxis] 쪽지 캡슐

2009-07-12 ㅣ No.9985

용산참사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생명평화미사 소식

2009년 7월 11일 | 기도회 27일째 | 참사 173일째

 

 

7월 11일 생명평화미사는 예정 시간보다 늦게 봉헌되었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셨습니다. 오후 4시부터 서울역에서 열린 용산참사 해결을 위한 범국민추모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가 끝난 뒤 걸어서 생명평화미사에 참가하려던 행진대열이 남영역 근처에서 경찰에 고립되는 상황이 일어났습니다. 미사 참가자들은 묵주기도와 연도를 바치며 유가족을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경찰이 유가족과 시민들에 대한 봉쇄를 풀어 용산에 도착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미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허윤진 신부님은 강론에서 "우리 안에 보이는 다툼, 아픔, 불균형적인 사회 현상을 보면 화가 납니다. 도대체 왜 이럴까? 분열된 다툼이 치유되길 희망합니다"라고 하셨습니다. 또 "모두 다 같이 행복할 존재입니다. 그런데 작은이들의 아픔이 묵살됩니다. 깊이 반성해볼 문제입니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공동집전 신부님

■ 예수회
-  김용해, 김정욱(주례), 이종진, 김현득, 권효섭, 심백섭

■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 김정열

■ 예수고난회

- 서현승  

■ 서울교구
- 이강서, 허윤진(강론) 

■ 전주교구
- 문정현, 문규현, 송년홍

 

 

 

 

고통의 신비 묵주기도로 유가족을 기다립니다.

 

묵주기도를 하시는 수녀님.

 

 

궂은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하여 천막 4동으로 공간이 부족하여 우산을 쓰고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강론을 하시는 허윤진 신부님.

 

강론 중에 유가족과 문정현 신부님이 도착하셨습니다.

 

초를 봉헌하는 아이의 모습.

 

 

 

평화의 인사 나누며 눈물을 흘리시는 유가족.

 

 

범국민추모의 날에 참석과 행진으로 지친 몸이지만 유가족을 위해 책과 DVD를 팔아야 겠다는 문정현 신부님.  

 

 

분향소에 초를 봉헌하는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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