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성당 게시판

보고싶는 여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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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상 [hangduk] 쪽지 캡슐

1998-12-13 ㅣ No.13

보고 싶은 여신부님께

안녕 하세요?

항덕이 에요. 신부님이 가시니 성당이 설렁탕 집이 된것 같아요. 신부님 이태원성당에선 불편하신점은 없으세요? 전 신부님이 어린이 마지막 미사할때 울먹했어요. 하지만 다른 아이들은 마지막이지만 전 평일 4일동안 더 신부님을 보았어요.

복사단에서는 저박에 통신을 못해서 아타까워요. 복사들도 신부님을 많이 보고 싶어 해요.

당근 저도이고요. 저히 엄마도 자주 오시던 신부님께서 안오시니까 심심하시나 봐요.

아! 요번에 새로오신 신부님은 키가 경선이 형만에요. 강론은 여신부님보단 못하시지만 그 신부님도 우정이 빨리 달릴것 같아요. 신부님은 다른성당으로 가신 기분이 어떠세요?

요 이태원성당 게시판을 보니까 2동 성당에서 신부님이 보고 싶다고 편지가 와 있어요. 저도 이 신비로를 가입한 이유가 신부님께 편지를 쓰고 싶어서 에용.

신부님 지난 2년동안 2동성당에서 의 재미있던 일을 생각해 보새요. 그리운마음도 있을거에요.

만나제같은 행사때 춤주고 노래하고 할때처럼 재미있는기억은 저에게선 최고의 추억이에요.

저히 아빠도 제가 신부님 예기만 하면 보고싶다고 할때가 있어요.

성당은 여시 여신부님이 있어야 신나는 것 같아요.

신부님 언젠가 건강하신모습으로 만날기회가 있겠지요.

제가 방학대 이태원 성당에 가족과 잘하면 갈수 있겠지요.

제가 이태원 성당에 미사보러 갈때까지 건강하세요.

또 가끔가끔 놀러좀 오세요.

또 다른 신자와 어울려 그신자 집에만 가시지 만마시고 휴가때나 시간 이으실때 놀로 오세요.

가족도 좋아할 꺼에요.

신부님 그쪽성당에선 강론을 조금하시는 것 아니시겠죠?

강론을 그족에선 2배로 어 오래하셔서 그성당 신자와 어린 이를 성서 맨이 될정도로 많이 하세요.

전화가 못올까봐 다음에 다시 쓸게요.

이편지 읽거나 왔다는 연락을 받은면 7지구 의정부 2동 성당으로 저에게 답장이라도 써 주세요.

오늘이 저히 제일 큰아버지 돌아가신 날이에요. 기도좀 같이 해 주세요.

안녕히 계세요.

1998년 12월 13일 일요일

            신부님을 보고싶어하는 항덕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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