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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 [apostle]
2000-02-18 ㅣ No.798
벗들이여
부디 임께로 나를 데려가 주오
선입견의 무기를 내려놓고
편견의 올가미를 버리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를 바라보오
혼자서는 걸어갈 수 없는
약하디약한 몸이니
그대들의 어깨 겯음이
내게는 구원이라오
그대들의 믿음이
힘없는 누군가를 위한 기도가 되고,
나를 짊어지고 가는 그대들의 희생을
임께서는 어여삐 보시리니
부디 임께 가는 먼길에 나와 동행해 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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