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동성당 게시판
앗! 또 눈이다! 세상이 하얀 날.. *^^* |
---|
몇 시간째 눈이 오네요... 세상이 또 다시 하얘집니다.... 눈이 오는 날 듣고 싶은 노래가 있어서... 계속 그 노래를 듣구 있답니다... 눈이 안 오는 날두 계속 듣긴 했지만요...*^^*
"눈이 오는 날"이란 노래거든요...
1. 눈이 오는 날 집에 가는 버스에 앉아 창틀에 쌓인 눈을 보다 잠이 들어요 따뜻한 그대 품에 머릴 대고서 눈이 오는 골목질을 걸어가요
2. 사랑하지요 사랑해요 작은 키를 웃어보세요 이를 보이고 사랑해요 지난 여름 날 그댈 처음 만난 날 향에 취한 꽃 집 앞을 우리 가요
3. 이쁘잖아요 지붕들이 눈이 오는 날 창틀에 쌓인 하얀 꽃들이 아름다워요 내일 다시 그대 만나 걷고 싶어요 시린 발을 구르며 걷고 싶어요
눈이 오는 날 눈이 오는 날 눈이 오는 날 눈이 오는 날 눈이 오는 날 눈이 오는 날 음-
제가 능력이 되면(?) 음악까지 여기에 올리면 좋을 텐데요... 그렇지 못해서...쩝.. 정말 이쁘잖아요... 지붕들이....눈이 오는 날에는요......
음악을 들으며, 창을 내다보고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생각나네요.... 그리구 문득, 창 밖만 보지 말구 토요 특전 미사를 보는 것두 괜찮았을 것 같다는 생각두 들구요. 그랬으면, 그분을 모시구, 함께 눈 오는 거리를 걸을 수 있었을 텐데요...
이따가는 눈 온 저녁을 걸어보고 싶네요.... 좋은 사람들을 생각하면서요.....
이 글을 보시는 분 모두 행복한 저녁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