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동성당 게시판

따듯한 이야기 7 (월계동은 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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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나 [sanghoo] 쪽지 캡슐

2002-02-26 ㅣ No.3075

 

 

내시. 궁녀 무덤 첫 사적 지정

 

서울 월계동 초안산 분묘 439호

 

조선시대 내시과 궁녀의 무덤이 처음으로 사적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2월 25일, 내시와 궁녀의 무덤이 모인 서울   

 

초안산(월계동, 창동 일대) 조선시대 분묘들을 문화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사적으로 지정(지정번호439호)하기로 했다.

 

초안산 조선시대 분묘군에는 내시 승극철[承克哲:?~1694]부부묘와

 

신원을 명확히 알 수 없는 朴상궁묘 외에도 40~50여기의 내시와

 

궁녀 무덤이 있는 것으로 학계는 추정하고 있다.

 

초안산에는 사대부와 서민들의 묘 등도 1000기가 모여있다.

 

이 지역을 조사한 문명대[동국대교수:미술사]는

 

"城 밖에서 어느 정도 거리가 떨어져 있어야

 

묘를 쓸 수 있었기 때문에 궁궐을 나온 내시나 궁녀들이

 

이에 맞춰 명당으로 꼽힌 초안산에 묘를 많이 쓴 것 같다."

 

내시 김계한[金繼韓:?~1637]등 묘비가 있던 8기의 내시묘가 최근

 

초안산에서 다른 곳으로 이장됐을 정도로 내시들의 묘가 밀집했던

 

지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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