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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용어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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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박 [ad1004] 쪽지 캡슐

2002-09-12 ㅣ No.3398

 

 

 레지오 용어해설

 

 

1. Praesidium(쁘레시디움, Pr. )

 

로마 군대에서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는 파견대를 가리키는데 썼던 말이다.

세속 군대 의 소대에 해당하며, 레지오 마리애 조직의 기본 편성으로서 가장 작은 지단(支團)이다.

 

 

2. Curia (꾸리아, Cu. )

 

고대 로마제국의 "도c시 원로회"에서 그대로 옮겨온 명칭이며, 세속 군대의 중대에 해 당한다.

즉, 여러 개의 Pr. 이 모여서 한 개의 Cu. 가 되며, 레지오의 평의회 중 가장 소규모의 평의회이다.

 

교본에 따르면, 한 마을이나 한 지역에 두 개 이상의 Pr. 이 설립되었을 때는 "꾸리아"라고 부르는 관리 기관을 세워야 한다고 되어 있다.

 

레지오의 운명은 Cu. 의 손에 달려 있으며, 그 장래 또한 Cu. 의 발전 여부에 달려 있다.

Cu. 의 지도 신부는 거의 예외 없이 본당 주임신부님이 맡게 되신다.

그러므로 각 본당의 주임 신부님께서 평신도 사도직 단체로서의 레지오 마리애의 역할을 이해하고 소중히 여기시는지 또는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지도 하시는 지에 따라 레지오 뿐만 아니라,

레지오 단원들로서 "드러나지 않는 주축"을 이루는 본당 공동체의 활성화 여부에도 자연발생적인 영향을 미친다 해서 크게 틀린 말은 아니다.

 

 

3. Comitium(꼬미시움, Co. )

 

Cu. 보다 한 단계 높은 평의회___ 지역 평의회___ 이며, 여러 개의 Cu. 가 모여서 하 나의 Co.을 이룬다.

 

Co. 의 설립은 Co. 본부가 위치하게 될 본당의 일개 Cu. 가 승격 조치됨에 의하여 이 루어진다.

즉, 신설 Co. 의 4 간부는 새롭게 선출되는 것이 아니라, Co. 으로 승격되기 전 Cu. 의 4 간부가 그 임무를 계속 담당한다. 이 때 그 Cu. 에 소속되어 있던 Pr. 들은 전부 또는 일부가 신설 Co. 의 "직속 쁘레시디 움"이 된다. 이렇게하여 Co. 도 Cu. 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4. Regia (레지아, Re. )   

 

Co. 으로 하기에는 너무 크고 Senatus(세나뚜스)를 설립하기에는 너무 작은 지역을 관장하는, 세속 군대의 여단이나 사단 규모의 지역 평의회이다. Re. 는 Concilium(꼰칠리움)의 허가 없이는 세울 수 없다. 우리 나라에는 인천, 대전, 수원, 청주, 부산, 마산, 전주, 대구에 Re. 가 설립되어 있다.

 

 

5. Senatus(세나뚜스, Se. )   

 

고대 로마제국의 "원로원"을 Senatus라 불렀으며, 일개 관구 이상의 관할권을 행사하 는 레지오의 평의회를 Senatus라고 부른다.

즉, Se. 는 국가 평의회이며 Concilium(꼰칠 리움)이 위임한 모든 직무를 수행한다.

따라서 한 나라에 한 개의 Se. 가 원칙이지만, 관할 지역의 크기나 단원의 수적인 규 모 또는 기타 다른 특별한 이유에 따라, 한 나라안에 복수의 Se. 가 설립될 수 있다.

우리 나라에는 서울과 광주에 2 개의 Se. 가 있으며, 이웃 일본에는 지형 상의 특성에 따라 3 개, 미국의 경우에는 7 개의 Se. 가설립되어 있다.

 

 

6. Concilium(꼰칠리움, Con. )

 

레지오 마리애의 최상급 중앙 평의회이며, 레지오 발생지인 Ireland의 Dublin 시에 위치하고 있다.

즉, Con. 은 레지오 마리애의 최고 관리 기관이다.

 

 

7. Catena(까떼나)

 

이 라틴어의 원 뜻은 "사슬" 혹은 "연결 고리"이다. 이 까떼나는 레지오 기도문 가운 데 가장 중심이 되는 기도문이며, 성모님께서 하느님을 찬미하며 부르신 노래인 Manificat(마니피캇)이 그 중심이다.

까떼나의 원뜻이 드러내고 있듯이, 이 기도문은 레지오 조직 안의 모든 행동 단원들 과 협조 단원들을 일상생활 안에서 서로 서로 연결시키는 "고리"이며, 이 고리로서의 연 결이 결국 우리의 복되신 모후 성모 마리아께로 이어지는 "끈"이 된다.

"고리"는 한 매듭만 끊겨도 "고리"로서의 원래의 역할을 다 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모 든 행동 단원과 협조 단원은, 이 까떼나 기도문만큼은 하루도 빠짐없이 바침으로써, 우리 한 사람의 부주의로 인하여 성모님께 연결된 "레지오 마리애의 고리"가 끊기어 불완전하 게 되는 일이 없도록 힘 써야 할 것이다.

 

 

8. Magnificat(마니피캇)

 

성모님이 하느님을 찬양하며 부르신 노래, 즉 성모찬 천주가(聖母讚 天主歌)이다. 까떼나 기도문 중 "내 영혼이 (†) 주님을 찬송하며, ----- "로부터 시작하여 후렴이 시작되기 전 "아멘" 까지가 그 내용이다. 루가복음 1 장 46-55 절.

※(†) 부분에서는 하느님을 흠숭하는 경외심 의미로 허리를 굽혀 예를 표시하면서 십자 성호를 긋는다

 

 

9. Praetorian (쁘레또리움 단원)

 

일반 행동 단원 보다 높은 등급의 고급 행동 단원을 가리킨다. 그 만큼 더욱 많은 의 무를 이행하여야 한다.

 

1) 뗏세라에 있는 모든 기도문을 매일 바친다.

2) 매일 미사와 영성체를 한다.

3) 교회가 공인한 일정 형태의 일과를 바친다. (예: 성모 소일과)

 

"쁘레또리움"이라는 라틴말의 원 뜻은 로마 군대의 정예부대 였던 친위대를 지칭하는 말이었다.

 

 

10. Adjutorian(아듀또리움 단원)

 

보통 협조 단원보다 한 등급 위에 있는 고급 협조 단원, 다음과 같은 신심 행위가 의 무사항이다.

 

1) 뗏세라의 전(全) 기도문을 매일 바치고,

2) 매일 미사 참례와 영성체를 하고,

3) 성 교회가 인정하는 성무일과를 한가지 바친다.

 

레지오는 사제들과 수도자들이 아듀또리움 단원으로 등록하는 것을 특별히 갈망한다. 성직자나 수도자가 아듀또리움 단원으로 등록하는 경우, 그 분들이 이미 매일 바치고 있 는 기도에 극히 적은 의무만이 추가될 따름이다. 즉, 뗏세라의 시작 기도 부분의 약간의 호도와 까떼나 그리고 마침 기도문이 추가될 따름이다.

 

 

11. Tessera(뗏세라)

 

레지오의 기도문과 레지오의 그림이 들어 있는 인쇄물 이 라틴말은 ’친구들끼리 나누어 가졌던 특별한 의미의 증표 또는 비표를 가리키는 말 이다. 또한 군사적으로는 암호를 적어 넣은 "네모판 표찰"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했다. 즉, 레지오의 표지이다. 이 뗏세라를 소지함으로써 자신이 레지오 단원임을 세계 어디에서나 드러내게 된다. 똇세라의 기도문은 각기 자기 나라의 언어로 인쇄되어 있겠지 만, 형태와 그림은 세계 공통이기 때문이다.

 

 

12. Vexillium(벡실리움)

 

레지오 마리애의 단기이며, 로마 군대의 군기를 본 따서 만들었다. 즉, 독수리 대신에 비둘기(성령)를 넣었다. 단기의 전체적인 구도는 성령께서 마리아와 그 자녀들을 통하여 활동하심으로써 전 세계를 차지 하고자 하심을 나타내고 있다.

 

 

13. Acies (아치에스)

 

봉헌 사열식. 레지오 행사 중 가장 중요한 행사이다. Acies는 "전투대형으로 늘어선 군대"라는 라틴말. 즉, 레지오 단원들이--- 꾸리아 단위로--- 매년 3 월 25 일 성모영보대축일을 전후하여, 성당에 함께 모여, 새로운 한 해 동안 악의 세력과 싸울 힘과 축복을 내려 주시도록 사령관이신 성모님께 구하며 단체적 으로 드리는 봉헌 행위이다.

예절 중에 성체 강복이 포함되며, 미사를 포함시킨다면 더욱 바람직한 일이다.

 

 

14. Allocutio(알로꾸시오)

 

훈화. 로마 군대의 장군이 군사들에게 내렸던 훈령을 의미하는 라틴어이다. 이 훈화는 지도신부가 행하며, 지도신부 부재중일 때는 단장이 대신 행한다.

훈화는 5분 내지 6분 정도로 끝이 나야 한다.

 

 

 

레지오의 명칭과 기원(레지오 공인교본 제1장 요약)

 

레지오 마리애는 교회가 공인한 신자 단체로서, 모든 은총의 중개자이고 원죄없이 잉태되신 마리아의 강력한 지휘 아래, 세속과 그 악의 세력에 끊임 없이 대적하는 교회의 싸움에 복무하기 위하여 형성된 군단입니다. (Legio Mariae - Legion of Mary : 마리아의 군대)

 

레지오 마리애의 첫 입단 회합은 1921년 9월 7일 저녁 8시, 성모성탄 축일 전야에 아일랜드 더블린 시 프란시스 거리의 마이러 하우스 (Myra House, Francis Street, Dublin, Ireland)에서 였렸습니다.

이 모체가 되는 지단의 이름이 "자비의 모후"였기에 이 조직체는 한동안 "자비의 모후회"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이들 레지오 단원들이 맨 처음에 함께 한 행동은 무릎을 꿇는 일이었습니다.

그 진지한 젊은이들은 머리를 숙이고 성신께 대한 기도를 바쳤습니다.

그리고는 종일 고달프게 일을 한 손가락으로 가장 소박한 신심행위인 묵주기도를 바쳤습니다.

그 마지막 기도가 끝나자 그들은 일어나 앉아서 마리아의 주관 아래 어떻게 하면 하느님을 가장 기쁘게 해 드리고 하느님이 세상에서 사랑을 받으시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서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생각들을 가지고 의논한 끝에 오늘날 보는 바와 같은 모습의 레지오 마리애가 태어난 것입니다.

 

 

레지오의 목적(레지오 공인교본 제2장 요약)

 

레지오 마리애의 목적은 단원의 성화를 통하여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데 있습니다.

레지오 마리애는 꼰칠리움(꼰칠리움 레지오니스-세계 중앙평의회)의 승인과 그 공인 교본에 명시된 규정에 따라, 사회적 봉사와 가톨릭 활동을 하여야 합니다.

또한, 그 봉사와 활동은 어떤 형태의 것이든 교구 주교와 본당 신부가 레지오 단원들에게 알맞고 또 교회 발전에 유익하다고 여길만한 것이라야 합니다.

 

 

 

레지오의 정신(레지오 공인교본 제3장)

 

레지오 마리애의 정신은 바로 마리아의 정신입니다.

특히, 레지오는 마리아의 깊은 겸손, 온전한 순명, 천사같은 부드러움, 끊임없는 기도, 갖가지 고행, 티없는 순결, 영웅적인 인내심, 천상적 지혜, 자기를 희생하는 용맹한 하느님 사랑을 자체 안에 갖추고자 열망합니다.

무엇보다도 그분의 믿음 곧 그분에게서만 볼 수 있는, 그 비할 수 없는 최고의 신덕을 레지오는 갈망하고 있습니다.

마리아의 이런 사랑과 믿음에 감도되어 레지오는 어떤 일이든지 감당하려 하고, "할 수 없다"는 핑계를 아니 합니다. 모든 일은 할 만하고 또 할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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