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성모님의 애절한 음성

인쇄

안현만 [hdhma] 쪽지 캡슐

2010-08-27 ㅣ No.618

레지오 마리애는 조직 관리 운영 체계가 일반 기업체와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기업체는 회사의 조직을 잘 관리 운영하여 눈에보이는 이 세상의 보화를 많이 얻기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며
레지오 마리애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하느님의 은총으로 베푸시는 천상의 보화를 얻기위해 노력 한다는 점 일것입니다
기업체의 사장은 사원들이 하고싶은 일을  시키지 않습니다
자기 회사에 근무하는 간부나 사원을 통해 가장 짧은 시간에 수익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일을 알아보도록 지시하여 유익한 정보를 수집하고 일단 사업성 좋은일이 선정되면 간부나 사원들에게 사업목표를 달성하도록 임무를 부여하고 간부들로 하여금 사원들을 지도 감독하여 사업의 진행 여부나 성과를 보고하도록 할 것입니다
만약에 사업의 성과가 좋지 않거나 불평 불만을 늘어놓고 근무를 태만히하는 간부나 사원은 엄한 문책을 하거나 회사를 떠나라고 할 것입니다
결국 사라지고 말 이 세상의 보화를 거둬 들이는데도 기업체의 사장은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세상의 자녀들은 빛의 자녀들 보다 계산이 훨씬 빠르고 약습나다
레지오 마리에는 성모님과 함께 은총의 열매를 거두기 위해 하느님 농장에 빛의 자녀로 파견된 추수할 일꾼들입니다
그리고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은 명하신 일을 충실히 하겠다고 선서를 통하여 하느님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하느님 농장에서 수확하는 은총의 열매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나 자신이 세상을 마치고 천당가는 노자로 쓸 영원히 썩지않는 천상의 보화입니다
그러므로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은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은총의 열매를 얻기위해 온갖 정성을 다 해야하며 잘 익어 빛과 맛 향기가 좋고 값이 많이 나가는 것 부터 시급히 수확해야합니다
오래 놔두어 새가 쪼아 먹거나 썩어서 땅에 떨어지기 전에
외인들과 냉담자의 농장에서 생명과 회개의 열매 죽어가는 영혼들과 보잘것 없는 형제들의 농장에서 구원과 사랑의 열매를 우선적으로 수확해야합니다
이 봉사를 통하여 하느님께는 영광이 되고 레지오 마리애는 구원의 은총이 전달되기에
이봉사는 결국 단원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인식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영혼을 구하는 것이 예수님의 뜻이며 성모님의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죄인을 구하기위해 세상에 오시어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당신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아 희생 제물로 천주 성부께 바치셨고 오늘날도 사도들을 통하여 구속 사업을 계속 이어 나가시기에
레지오 마리애의 활동 계획이나 방향을 냉담자의 회개와 외인 입교에 높은 비중을 두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이러한 활동을 원활이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의회 단장이나 쁘레시디움 단장이계획을 세워 활동 배당을 해야합니다
활동 계획이나 배당이 없다면 단원들이 방문 활동을 하지않거나 할 의무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밀물 썰물이 들어오고 나가듯하는 집단 활동을 개선하여 둘씩 짝을 지어 임무를 수행하는 팀 활동으로 가정을 방문하여 가정 안에 숨어있는 황금보다 더 귀한 천상의 보화를 거두어 영적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올바른 도제를 신단원들에게 보여 줘야하며 단원들의 영성 수준을 향상 시키기위해 방문 활동 교육이나 체험사례 발표 그리고 엄격한 선서가 이루어져야합니다
선서는 예비단원이 3개월의 수련기간을 마치고 정단원이 되기위한 통과의례가 아니라 선서의 내용대로 실천하겠다고 하느님과 맺는 계약입니다
그러므로 선서는 선서하는 단원이 그러한 결심이 섰는지 살피는게 중요합니다
만일 그러한 결심이 서지 않았다면 선서는 미뤄져야하고 두번의 기회를 주어도 그결심이 없다면 그 단원은 레지오 마리애를 떠나야합니다 (교본 참조)
레지오 마리애가 잘못되는 것은 선서가 잘못 되었기 때문이며 잘못된 선서로 단원 수가 증가하여 분단이 된다면 잘못된 쁘레시디움 하나가 생기기 때문에 레지오 마리애는 병들게 되고 이미 그렇게 진행되어 있지않나 하는 의구심마져 지울 수 없습니다
지금 아무 말씀없이 쁘레시디움 주회에 나타나시어 우리를 바라보시는 성모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잠시 묵상 해봅니다
이자리에 모인 내 아들들아
사랑하는 내 자녀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지옥으로 달려가는 구나
어서 빨리 그들을 구하여 내게로 데려 오너라
하시는 성모님의 애절한 음성이 들려오는 듯합니다
 
                       2010 년 8 월 25 일 (수) 단장님의 명을 받고 한 훈화


207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