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mind (nous, 마음)이라는 단어의 기원/유래와 정의(definition)에 대하여 1032_heart 969_토미즘학습 [번역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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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31 ㅣ No.1599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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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부의 말씀: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의 글들은 어떤 특정인의 감정을 자극하기 위하여 마련된 글들이 결코 아니기에, 다음의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1) 지금까지 필자의 글들을 읽고서 필자에 대한 "분노(anger)" 혹은 "질투(envy)"를 가지게 된 분들은, 혹시라도 그분들께 "걸림돌(stumbling block)"일 수도 있는, 많이 부족한 죄인의 글들을 더 이상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2) 그리고 위의 제(1)항의 당부의 말씀을 읽고도 굳이 이 화면의 아래로 스스로 이동하여, 많이 부족한 죄인의 아래의 본글을 읽는 분들은, 필자에 대한 "분노(anger)"와 "질투(envy)" 둘 다를 가지지 않을 것임에 동의함을 필자와 다른 분들께 이미 밝힌 것으로 이해하겠습니다.

(3) 그리 길지 않은 인생 여정에 있어, 누구에게나, 결국에, "유유상종[類類相從, 같은 무리끼리 서로 사귐 (출처: 표준국어대사전)]"이 유의미할 것이라는 생각에 드리는 당부의 말씀입니다.

 

 

 

 

 

 

 

 

 

 

 

 

 

 

 

 

 

 

 

 

 

 

 

 

 

 

 

 

+ 찬미 예수님!

 

 

 

 

입문 게시자 주 1: "특정 개념들 사이에 존재할 수도 있는 연상(association)의 방향성(directionality)"을 예를 들어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한자 단어 "心" 글자에 대하여 어릴 적에 우리가 "마음 심" 이라고 외웠던 것은, 추상적 개념을 나타내는 순수한 우리말 단어인 "마음"이 의미하는 바를 다른 이에게 전달하고자 할 때에 우리의 신체의 장기인 심장(心臟)을 나타내는 상형 문자인 "心" 글자를, "마음" 이라는 단어 대신에, 사용하기 위하여서였지, 그 역을 위하여서가 결코 아니었습니다.

 

즉, 한자 단어 "心" 글자에 대하여 어릴 적에 우리가 "마음 심" 이라고 외웠던 것은, 우리의 신체의 장기인 심장(心臟)을 나타내는 상형 문자인 "心" 의 자구적 의미(literal sense)와 이 자구적 의미에 근거한, "한 가운데" 등의, 여러 파생 의미들을 다른 이에게 전달하고자 할 때에, 한자 단어 "心" 글자 대신에, 순수한 우리말 단어인 "마음"을 사용하고자 함이 결코 아니었음에 반드시 주목하십시오.

 

달리 말하여, "心(심장)" 이라는 상형 문자는, 이미 우리들의 기억에 주입된 "마음 심" 이라는 방향성을 가지는 한 개의 연상(an association)의 정의(definition)에 의하여, 우리들로 하여금 "마음" 을 연상하게 하나, 그러나, 역으로, "마음" 이라는 순수한 우리말 단어는, 이 단어가 나타내는 개념/의미의 정의(definition)에 의하여, 우리들로 하여금 "心(심장)" 을 연상하게 하지 못함에 반드시 주목하십시오. 지금 지적한 바에 관하여서는, "표준국어대사전"에 주어진 "마음" 과 "심장"에 대한 설명들을 정밀하게 비교/검토하면서 꼭 읽도록 하십시오.

 

다른 한편으로, 차용 번역 용어들인 "심장(heart)" 과 "마음(mind)" 사이에, 우리말로의 번역 이전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원 단어들 "heart" 와 "mind" 이 나타내는 개념들 사이의 연상(association)의 방향성(direcionality)을, 우리말로의 직역 번역(literal translation) 과정에서 충실하게 보존하여 전달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차용 번역 용어들이 아닌 우리말 단어들인 "심장" 과 "마음"에 대하여 이미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은 "이들 우리말 단어들이 나타내는 개념들 사이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연상(association)의 방향성(directionality)"을 우선적으로 올바르게 이해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바는, 어느 특정 언어에 종속되는 문제가 아니고, 언어 이전에 언어를 통하여 전달될 대상들인, 논리(logic)의 단계에 있는개념들 사이 존재하는 연상(association)의 방향성(directionality)에 관한 지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의 주소를 클릭하면, 차용 번역 용어들인 "심장(心臟, heart)""마음(mind)" 의 차이점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의 글들 모두를 읽을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intro2heart.htm <----- 필독 권고

(이상, 입문 게시자 주 1 끝)

 

1. 들어가면서

1-1. 우리말로의 용어 번역과 관련하여, 다음의 국내의 철학계 제공의 자료["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철학문헌정보센터" 제공의 "토픽맵에 기초한 디지털 지식 자원 구축" 이라는 제목의 논문, 2004년]에 의하면, 표준 차용(借用) 번역 용어들로서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습니다:

 
(ii) "soul""영혼" 으로, 그리고
(iii) "spirit" "정신" 으로,
(이상, 발췌 끝) 
번역할 것을 제시하고 있음.

 

1-2. 그러나 위의 2004년도 논문에는 "마음"으로 번역되는 "the mind(라틴어: mens, 그리스어: nous)" 라는 용어의 정의(definition) 자체는주어져 있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순수한 우리말인 "마음"으로 번역되는, 그리고 영어로 "the mind" 로 번역되는 표현의 정의(definition)에 대하여 함께 고찰하도록 하겠습니다.

 

2.

2-1. St. Joseph 판 NAB(New American Bible)의 부록인 Bible Dictionary에는 "mind" 에 대한 설명이 없는데, 이는 이 단어의 기원(origin)이 히브리어가 아님을 의미할 것입니다.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알기에, 적어도 기원전 10세기경에 이르면 그 사용 예가 있는 고고학 유물이 발견되는 고대의 언어인 히브리어 언어 체계 자체에는 추상적 개념(abstractions)들을 나타내는 단어들이 없으며, 그리하여 히브리어 언어 체계 안에서 어떤 추상적 개념을 나타내고자 할 때에는, [자연법(the natural law)의 범주 안에 있는] 형이하학적 용어(physical terms)들로 묘사하여, 아름다운 그림을 보는 듯하는 문장(word-picture)을 사용하였다고 알고 있습니디[표상(表象) 언어(figurative language)].

 

참고 자료: http://scans.library.utoronto.ca/pdf/7/42/figurativelangua00grin/figurativelangua00grin.pdf

 

2-2. Modern Catholic Dictionary에 주어진 "mind" 에 대한 설명은 다음에 있는데, 너무 간단하다는 생각입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032_mind_MCD.htm

 

2-3. 다음은 영어 가톨릭 대사전에 주어진 "mind" 에 대한 설명의 앞부분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마음" 으로 번역되는 그리스어 단어 "nous"의 어원에 대한 설명이 주어지고 있는데, 이 단어가 나타내는 개념이, 인간의 신체의 한 부분인, "인간의 심장(the human heart)" 과 전혀 무관함에 반드시 주목하십시오. 독자들이 영어 원문과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의 우리말 번역문을 손쉽게 비교/검토하면서 읽을 수 있도록, 필자가 전후의 문맥 안에서 그 내용에 따라 대충 구분하였습니다:

 

출처: http://www.newadvent.org/cathen/10321a.htm

(발췌 시작)

The word mind has been used in a variety of meanings in English, and we find a similar want of fixity in the connotation of the corresponding terms in other languages.

 

마음(mind)이라는 단어는 영어(English)에 있어 다양한 의미들로 사용되어 왔으며, 그리고 우리는 다른 언어들에 있는 이 단어에 대응하는 용어들에 의하여 암시되는 그 무엇(connotation)에 있어 어떤, 유사한, 고정성(fixity)의 결핍(want)를 발견합니다.

 

Aristotle tells us that Anaxagoras, as compared with other early Greek philosophers, appeared like one sober among drunken men in that he introduced nous, mind, as efficient cause of the general order in the universe.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 기원전384-322년)는 우리에게, 다른, 초기의, 그리스의 철학자들과 비교해서, 아낙사고라스(Anaxagoras, 기원전 510-428년)(*)가, 그가 nous, 즉 마음(mind)을 우주에 있어 일반적인 질서(the general order)의 어떤 결과를 산출하는 원인[동력인(動力因), an efficient cause](**)으로서 소개하였다는 점에 있어, 술에 취한 사람들 중에 있는 한 명의 술에 취하지 않은 자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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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자 주: 소 아시아 출신이라고 알려진, 고대 그리스의 자연 철학자들 중의 한 명인, 아낙사고라스(Anaxagoras, 기원전 510-428년)가 언급되는 다음의 글들을 읽어보면, 그가 최초로 도입하였다는 "마음(mind, nous)"이라는 단어가 나타내는 개념은, 그가 살았던 시기보다 훨씬 더 과거의 시기부터, 소아시아로부터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지역에서, 유일신인 하느님과 당신의 피조물들인 사람들 사이의 관계라는 대 전제 아래에서 구전되어오다 기록된 히브리어 구약 성경 본문에서 인간들의 윤리적 행위(moral acts)들과 관련되여 언급되는, 인간의 신체의 한 부분인, "인간의 심장(the human heart)" 과 전혀 무관한, 한 개의 추상적 개념임을 알 수 있다:

http://www.newadvent.org/cathen/08092a.htm

http://en.wikipedia.org/wiki/Anaxagoras

http://plato.stanford.edu/entries/anaxagoras/

 

(**) 번역자 주: 이 용어의 정의(definition)는 다음의 글에 안내되어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363.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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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reating of the soul, Aristotle himself identifies nous with the intellectual faculty, which he conceives as partly active, partly passive (see INTELLECT). It is the thinking principle the highest and most spiritual energy of the soul, separable from the body, and immortal.

 

영혼(soul)에 대하여 논(論)하면서,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 기원전384-322년) 스스로 nous(마음)을, 부분적으로 능동적이고(active), 부분적으로 수동적이라고(passive) 그가 받아들이는(conceives), 지성의 기능(intellectual faculty)과 동일시합니다(INTELLECT을 보라). 이 기능은, 몸(body)으로부터 분리할 수 있는(separable), 그리고 불멸인(immortal), 영혼(soul)의 최고의 그리고 가장 영적인 에너지(spiritual energy)인, 사고 행위의 원리(thinking principle)입니다.

 

The Latin word, mens, was employed in much the same sense. - St. Thomas, who represents the general scholastic usage, derives mens from metior (to measure). He identifies mens with the human soul viewed as intellectual and abstracting from lower organic faculties. Angels, or pure spirits, may thus be called minds (De Veritate, X, a. 1).   

 

라틴어 단어인 mens 가 거의 동일한 의미로 쓰였습니다. - 일반적인 스콜라 학파의 사용을 대표하는,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 1225-1274년)mens metior [측정하다(to measure)]로부터 도출하였습니다.(***) 그는 mens 를, 지성에 기인하는(intellectual) 것으로서 생각되는 및 저급의 기관의 기능들로부터 추상하는(abstracting) 것으로서 생각되는, 인간의 영혼(the human soul)과 동일시하였습니다. 천사(angels)들, 혹은 순수한 영(pure spirits)들은 바로 이러한 방식으로 마음(minds)들이라고 불릴 수도 있습니다(De Veritate, X, a.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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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자 주: 아래의 제3-1-2항에 발췌된 바를 보라.

 

(****) 번역자 주:

(1) 천사들에 대한 그러한 언급은 다음의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 1225-1274년)의 저술인 신학 대전(Summa Theologica), Ia, a79, a1 에 간략하게 주어져 있다:

출처: http://www.newadvent.org/summa/1079.htm#article1

 

(2) 천사들에 대한 그러한 더 자세한 언급은, 1256-1259년에 저술되었다고 알려진, 다음의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 1225-1274년)의 저술인 De Veritate, X, a. 1에 주어져 있다:

http://dhspriory.org/thomas/QDdeVer.htm [제목: Questiones Disputatae de Veritate(Disputed Questions on Truth), 목차]

http://dhspriory.org/thomas/QDdeVer10.htm [10, mind (라틴어 원문 및 영어본)]

http://dhspriory.org/thomas/english/QDdeVer10.htm [10. the mind (영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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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Descartes the human soul is simply mens, res cogitans, mind. It stands in complete opposition to the body and to matter in general. The vegetative faculties allotted to the soul by Aristotle and the Schoolmen are rejected by him, and those vital functions are explained by him mechanically. The lower animals do not possess minds in any sense; they are for him mere machines.

 

데카르트(Descartes, 1596-1650년)의 경우에 인간의 영혼은 단순히 mens, res cogitans , 마음(mind)입니다. 이것은 몸(body)에 그리고 일반적으로 질료(matter)에 완전한 반대(complete opposition)에 서 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 기원전384-322년)스콜라 학자(the Schoolmen)들에 의하여 영혼(soul)에 할당되는 생장 능력(the vegetative faculties)들은 그에 의하여 거부되며, 그리하여 이들 생명에 관한 기능(vital functions)들은 그에 의하여 기계 장치로(mechanically) 설명됩니다. [그의 경우에] 저급의 동물들은 어떠한 의미로도 마음(minds)들을 소유하지 못하며, 그리하여 이 동물들은 그의 경우에 단지 기계(machines)들입니다.

 

An early usage in English connects the word mind closely with memory, as in the sentence "to bear in mind". Again it has been associated with the volitional side of our nature, as in the phrases "to mind" and "to have a mind to effect something". Still when restricted to a particular faculty the general tendency has been to identify mind with the cognitive and more especially with the intellectual powers. In this usage it more closely corresponds to the primary meaning of the Latin mens, understood as the thinking or judging principle.

 

영어(English)에 있어 한 개의 초기 사용은, "마음에 품는다(to bear in mind)" 라는 문장에서 처럼, 마음(the mind)이라는 단어를 기억(memory)과 가깝게 관련시킵니다(connects). 또다시 마음은, "주의하다(to mind)" 와 "그 무엇을 성취하고 싶어하다(to have a mind to effect something)" 라는 표현들에서 처럼, 우리의 본성(nature)의 선택 행위 혹은 결정 행위 측면(volitional side)과 관련시켜져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still) 어떤 개별의 능력에 제한될 때에 일반적인 경향(tendency)은 마음(mind)인식력(the cognitive powers)들과 그리고 더 특별히 지성의 힘(the intellectual powers)들과 동일시되어 왔습니다. 바로 이러한 사용에 있어 마음은, 생각하거나 혹은 판단하는 원리(principle)로서 이해되는, 라틴어 mens 의 첫째 의미(primary meaning)에 더 가깝게 대응합니다.

 

Mind is also conceived as a substantial being, equivalent to the scholastic mens, partly identified with, partly distinguished from the soul. 

 

마음(mind)은 또한, 스콜라 학파mens 에 등가인(equivalent), 부분적으로 영혼과 동일시되는, 부분적으로 영혼과 구분되는, 한 개의 본체적 있음(a substantial being)으로서 받아들여집니다(conceived).

 

If we define the soul as the principle within me, by which I feel, think, will, and by which my body is animated, we may provide a definition of mind of fairly wide acceptance by merely omitting the last clause. That is, in this usage mind designates the soul as the source of conscious life, feeling, thought, and volition, abstraction being made from the vegetative functions. On the other hand the term soul emphasizes the note of substantiality and the property of animating principle.

 

만약에 우리가 영혼(soul)을, 그것에 의하여 내가 느끼고, 생각하고, 의도하며(will), 그리하여 나의 몸이 활력을 가지게 되는(is animated), 나 안쪽에 있는 바로 그 원리(principle)정의하면(define), 우리가, 단지 [이 나열에서] 마지막 조항을 생략함으로써, 상당히 폭넓은 인정(認定, acceptance)을 받는 마음(mind)의 정의 한 개(a definition)를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may). 즉, 바로 이러한 사용에 있어 마음(mind)은, 의식있는 생명체(conscious life)의, 느낌(feeling)의, 사고(thought)의, 그리하여, 생장 기능(the vegetative functions)들로부터 만들어지는 추상화(abstraction)인, 선택 혹은 결정 행위(volition)의, 원천(source)으로서 영혼(soul)을 나타냅니다. 다른 한편으로, 영혼(soul)이라는 용어는 본체성(本體性, substantiality)에 대한 주목(note)을 그리고 활력을 주는 원리(animating principle)라는 성질(property)을 강조합니다.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3.  

3-1.

3-1-1. 다음은, 마음(mind)이 언급되고 있는,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 1225-1274년)의 저술인 신학 대전(Summa Theologica), Ia, q75, a2에서 발췌한 것인데, 설명이 너무 간단하다는 생각입니다:

 

출처 1: http://www.logicmuseum.com/authors/aquinas/summa/Summa-I-75-76.htm#q75a2co

출처 2: http://www.newadvent.org/summa/1075.htm#article2

(발췌 시작)

Ipsum igitur intellectuale principium, quod dicitur mens vel intellectus, habet operationem per se, cui non communicat corpus. Nihil autem potest per se operari, nisi quod per se subsistit. Non enim est operari nisi entis in actu, unde eo modo aliquid operatur, quo est. Propter quod non dicimus quod calor calefacit, sed calidum. Relinquitur igitur animam humanam, quae dicitur intellectus vel mens, esse aliquid incorporeum et subsistens.

 

Therefore the intellectual principle which we call the mind or the intellect has an operation "per se" apart from the body. Now only that which subsists can have an operation "per se." For nothing can operate but what is actual: for which reason we do not say that heat imparts heat, but that what is hot gives heat. We must conclude, therefore, that the human soul, which is called the intellect or the mind, is something incorporeal and subsistent.

(이상, 발췌 끝)

 

3-1-2. 다음은, 마음(mind)이 언급되고 있는,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 1225-1274년)의 저술인 신학 대전(Summa Theologica), Ia, q79, a9에서 발췌한 것인데, 설명이 너무 간단하다는 생각입니다:

 

출처 1: http://www.logicmuseum.com/authors/aquinas/summa/Summa-I-77-79.htm#q79a9ad4

출처 2: http://www.newadvent.org/summa/1075.htm#article9

(발췌 시작)

Diiudicare vero, vel mensurare, est actus intellectus applicantis principia certa ad examinationem propositorum. Et ex hoc sumitur nomen mentis. Intelligere autem est cum quadam approbatione diiudicatis inhaerere.

 

While to "judge" or "measure" [mensurare] is an act of the intellect, applying certain principles to examine propositions. From this is taken the word "mens" [mind]. Lastly, to "understand" is to adhere to the formed judgment with approval.

(이상, 발췌 끝)

 

3-2. 1256-1259년에 저술되었다고 알려진,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 1225-1274년)의 저술인 De Veritate, 즉, Questiones Disputatae de Veritate(Disputed Questions on Truth) 에서 "마음(the mind)" 이라는 소제목을 가진 제10장은 다음에 있는데, 그러나 그 양이 상당히 많아서,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에 의한 우리말 번역문의 제공은 당분간은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출처:

http://dhspriory.org/thomas/QDdeVer.htm [제목: Questiones Disputatae de Veritate(Disputed Questions on Truth), 목차]

http://dhspriory.org/thomas/QDdeVer10.htm [10, mind (라틴어 원문 및 영어본)]

http://dhspriory.org/thomas/english/QDdeVer10.htm [10. the mind (영어본)] 

 

3-3. 다음은 바로 위에 안내된 문헌에서 극히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혹시라도 일부 독자들께 도움이 될까 하여 전달해드립니다:

 

-. 단체(simple)인 영혼(soul)의 유일한 본성적 성질(natural properties)들(*)은 그 힘(powers)들이다.

 

[내용 추가 일자: 2015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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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자 주: 위의 출처의 해당 본문에서 사용된 "parts" 라는 표현은, 영혼이 하나의 단체인 본체(one simple substance)이기 때문에 부적절하였던지,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 자신에 의하여 위의 출처의 저술보다 나중에 저술된 "신학 대전(Summa Theologica)" 본문에서, "본성적 성질(natural properties)들" 로 교체되었다. 이에 대하여서는 다음의 자료를 꼭 읽도록 하라:
http://www.newadvent.org/summa/1077.htm#article6
http://www.logicmuseum.com/authors/aquinas/summa/Summa-I-77-79.htm#q77a6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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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내용 추가 끝]

 

-. 영혼의 힘들은, 그 객체(objects)들에 의하여 분류될 때에, 생장력(vegetative power), 감각력(sensitive power), 욕구력(appetitive power), 이동력(locomotive power, locomotion), 그리고 지성력(intellective power, intellectual power)[즉, 마음(mind)]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혼(the soul)의 힘(powers)들은, 그 주체(subjects)들에 의하여 [즉, 그들의 행위의 방식들에 의하여] 분류될 때에, 마음(mind)[즉, 지성력(intellective power, intellectual power)], 감각력(sensitive power), 생장력(nutritive power)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러나, 천사(angel)의 영혼의 힘은, 그 주체들에 의하여 분류될 때에, 마음(mind)[즉, 지성력(intellective power, intellectual power)]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용 추가 일자: 2015년 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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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자 주:

(1) 이 부분은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의 가르침(De Anima ii, 3)을 따르고 있으며,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 자신에 의하여 위의 출처의 저술보다 나중에 저술된 다음의 "신학 대전(Summa Theologica)" 본문에서 또한 더 자세하게 서술되고 있다: 

http://www.newadvent.org/summa/1078.htm#article1

http://www.logicmuseum.com/authors/aquinas/summa/Summa-I-77-79.htm#q78a1sc

 

(2) 그리고 지성력(intellectual power, intellective power) 가 영혼의 본질이 아니고 영혼의 힘이라는 설명은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의 가르침(De Anima ii, 3)을 따르고 있으며, 다음의 "신학 대전(Summa Theologica)" 본문에서 또한 더 자세하게 서술되고 있다:

http://www.newadvent.org/summa/1079.htm#article1

http://www.logicmuseum.com/authors/aquinas/summa/Summa-I-77-79.htm#q79a1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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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내용 추가 끝]

 

-. 영혼(soul)본질(essence)생명의 원리(principle of life)이다.

 

-. [순수한 우리말 단어인 "마음" 이 나타내는 자연적 개념을 또한 나타내는] 그리스어 "nous" (라틴어 mens)는, 이것이 감각(sense)으로부터 구분되기 때문에, 영혼(soul)의 힘(power)인 것이지, 영혼의 본질(essence)아니다. 왜냐하면 영혼의 본질은 모든 힘들에게 공통이기 때문이다. 

 

-. "마음(mind, nous, mens)"이해의 원리(principle of understanding)이다. 

 

이번 글은 여기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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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작업에 소요된 시간: 현재까지 약8시간 (자료 조사 및 우리말 번역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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