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소중한 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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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장미꽃 하나
내 장미꽃 하나만으로 수천수만의 장미꽃을 당하고도 남아. 그건 내가 물을 준 꽃이니까. 내가 고갈을 씌워주고 병풍으로 바람을 막아 준 꽃이니까. 내가 벌레를 잡아 준 것이 그 꽃이었으니까. 그리고 원망하는 소리나 자랑하는 말이나 혹은 점잖게 있는 것까지도 다 들어 준 것이 그 꽃이었으니까. 그건 내 장미꽃이니까.
- 생 텍쥐페리의《어린 왕자》중에서 -
*꽃밭에 수천수만의 장미꽃이 있은들 무엇합니까. 쏟아지는 나이아가라 폭포수가 목마른 나에게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내가 고깔 씌워준 장미 한 송이, 내 손 안의 작은 물병 하나와 바꿀 수 없습니다. 내가 태어난 땅, 내가 만난 사람, 내가 사랑하고 우정을 나눈 사람. 이 우주 안에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나의 장미꽃 한 송이입니다
장마비가 개였습니다.감사로움이 드는 오늘입니다. 매미소리가 정겹게 들리는 오늘입니다. 오늘은 저도 내마음의 장미꽃을 정성껏 돌보는 하루이고 싶습니다. 그 장미꽃은 아마도 저희들의 마음이겠지요.. 하느님이 주신 선물은 희망인 것 같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쁘게 받아들이고 희망하면서 매일상을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道를 사는 하루가 되고 싶습니다
한강공동체 모든 분들이 행복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또한 내일 M.T 떠나는 초등부,중고등부 교사들이 M.T 를 통해 더욱 성숙된 교사단이 되길 기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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