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성당 게시판
열한번째 수현이 방~~ |
---|
다들 자~~알 들어가셨는지요... 미정언니 생일인지 윤환오빠생일인지 구분이 알될정도로 술 마신 오빠.. 40잔씩 먹던 사람인데 그정도는 괜찮은 거죠?.. *^.^* 미정언니는 출근 잘 사셨어요?.. 언니 그렇게 술 먹는거 처음 봤어요~~~ 좀 놀라기도 했구요~~ ^^
어제 크게 못 웃었던게 한(?)이 되서 다시 읽었건만... 정말 너무나 재밌네요.. 이런~~~~ 추천하는걸 잊었군... 이 글 쓰구선 할게요... 너무 섭해하지는 마세요.. ^^
성가대 모이면 공통된 화제가 많이 없었던 걸로 기억이 되는데.. 이제는 굿 뉴스에 올린 글들에 대해 얘기를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쵸?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현상(?)이 이어지길 바래요~~
수한오빠.. 메일이 와서 놀랬건만... 그런 내용은 게시판에 올리면 아니되는 건감?.. 암튼간.. 제 글 다 읽어주구선 얘기해주는건 좋은데요.. 나도 다른 사람이 해준.. 내가 지어낸 심리테스트가 아니니깐 저한테는 뭐라고 하지는 말아주세요... 어제 성당에서 그 심리테스트는 말이 않된다는 그런 얘기를 많이 들은지라... 앞으로는 조심해서 올리도록 할께요~~
오늘은... 심리테스트 하나랑 글 하나 올릴께요..
다들 숨 죽이고... 시작 합니다..
< LOVE 심리테스트 >
1. 자신의 연인에게로 가는 길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길을 짧지만 재미가 없고 곧게 난 길입니다. 두 번째 길은 망설여질 정도로 길지만 재미있는 풍경이나 흥미있는 일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어떤 길을 택하시겠습니까?
2. 연인의 집을 가는 도중에는 장미로 이루어진 숲이 있습니다. 빨간 장미와 하얀 장미가 있는데, 20송이만 꺾으라면 (꼭 꺾 어야 함)
각각을 어떻게 꺾겠습니까? (예. 빨강 20송이만. 하양 20송이만. 섞어서 10:10 등등)
3. 드디어 연인의 집에 다다랐는데, 벨을 누르니 그의 가족 중 한 명이 나옵니다.
그 사람을 시켜서 연인을 부르겠습니까? 직접 연인이 있는 곳으로 가겠습니까?
4. 어떤 방법이 되었든, 연인이 있는 곳을 알게 되었으나 마침 연인은 거기에 없었습 니다.
꽃을 둔다면 연인의 방 창문에 두시겠습니까? 아니면 침대맡에 두시렵니까?
5. 밤이 되어 잠을 자게 됩니다. 각각 다른 방을 쓰게 되었구요. 다음 날 잠에서 깬 당신은 연인의 방으로 갑니다.
연인은 자고 있습니까? 깨어 있습니까?
6. 당신이 연인의 집을 떠나서 당신의 집으로 올 시간입니다.
당신은 아까의 두 갈래 길에서 길고 재미난 길로 돌아오겠습니까? 짧고 재미없는 길로 돌아오겠습니까?
(답)은 글 하나 올린다음에... 궁금하죠?... *^.^*
사랑에 관한 몇 마디...
비겁한 사랑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둘만의 시선에 멈춰 버려 주위를 챙기지 못하는 그런 협소한 사랑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어른스러운 사랑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슴에 쌓아두는 습관을 들여 버린 뒤 한꺼번에 무너지는 그런 대책없는 사랑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은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의 의젓함을 강요하기 보다는 차라리 기대어 울 수 있는 가슴을 지녔으면 좋겠습니다.
일기예보처럼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은 어긋나서 기쁜 예상치 못해 당혹스러워하는 사랑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혼자서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평생의 습관을 들일 수 있는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극장 앞에서 각자가 보고 싶은 영화를 보러 가끔은 헤어질 수 있는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십 여년의 성장배경과 풍토를 인정하는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서로 다른 약속을 정할 수 있는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은 서로만 바라보는 시선교정이 아니라 서로의 관계들까지도 지켜보는 시선확장입니다.
미안할 수 있는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사랑’이란 세상 모든 감정의 집합체입니다. 미안할 수 있는 사랑은 많은 감정을 이룰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인 그런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어때요?.. 작년쯤에 알게된 글인데.. 그때는 그저 좋다는 이유로 받아적어놨던 글인데.. 그 뜻을 이제야 조금은 알것 같네요~~~ ^^
자~~~~ 이제 앞에서 한 심리테스트의 답을 올릴께요.. 혹시나 앞의것들처럼 맘에 안 드시는 분이 꼐시더라도 그냥 재미삼아 하는거니깐.. 그렇게 받아들여 주세요~~
1. 짧고 단조로운 길: 당신은 사랑에 쉽게 빠지는 타입. 길고 재미있는 길: 당신은 사랑을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군요.
2. 빨간 장미의 수: 당신이 연인에게 주고자 하는 마음. 하얀 장미의 수: 당신이 연인에게 받고자 하는 마음. - 즉 빨간 장미의 수보다 하얀 장미의 수가 많은 사람은 연인에게 기대가 큰 셈이죠.
3. 문 앞에서 가족에게 연인을 불러주길 부탁하는 사람 : 연인과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를 회피하려는 사람 직접 연인을 부르는 사람 : 문제가 생겼을 때 부딪쳐 해결하려는 사람
4. 꽃을 어디에 두느냐는 당신이 연인을 보고 싶어 하는 정도랍니다. 창에 두면 특별히 자주 보지 않아도 크게 상관없는 사람. 침대에 두면 잠깐만 못 봐도 큰일나는 사람.
5. 연인의 방에 갔을 때 연인이 깨어 있으면 당신은 연인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좋아하는 타입. 잠들어 있으면, 당신은 연인을 당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려는 타입.
6.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길고 재미난 길을 택하면 당신은 사랑에서 벗어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타입. 짧은 길을 택하면 빨리 잊을 수 있는 타입.
어떠셨는지.. 이번 심리테스트는 다들 동감하는 그런 테스트였길 바라며.. 성가대의 이쁜이 수현이였습니다..
근데.. 신기한게 있는데요.. 내가 내 스스로 성가대의 이쁜이라고 매번 글 끝에 올리는데 다들 아무런 얘기가 없네요.. 분명히 ’공주니..어쩌니..’ 할줄 알았었는데... 저의 미모를 이제야 인정을 해주시는 군요.. 감사합니다~~~ *^.^*
비가 와서 날씨가 좀 썰렁하지요?.. 가좌동 청년여러분.. 감기 안걸리도록 조심합시다~~ 특히 PIA성가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