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성당 게시판

열한번째 수현이 방~~

인쇄

임수현 [kaka0305] 쪽지 캡슐

1999-11-11 ㅣ No.433

다들 자~~알 들어가셨는지요...

미정언니 생일인지 윤환오빠생일인지 구분이 알될정도로 술 마신 오빠..

40잔씩 먹던 사람인데 그정도는 괜찮은 거죠?.. *^.^*

미정언니는 출근 잘 사셨어요?..

언니 그렇게 술 먹는거 처음 봤어요~~~ 좀 놀라기도 했구요~~ ^^

 

어제 크게 못 웃었던게 한(?)이 되서 다시 읽었건만...

정말 너무나 재밌네요..

이런~~~~ 추천하는걸 잊었군...

이 글 쓰구선 할게요...

너무 섭해하지는 마세요.. ^^

 

성가대 모이면 공통된 화제가 많이 없었던 걸로 기억이 되는데..

이제는 굿 뉴스에 올린 글들에 대해 얘기를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쵸?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현상(?)이 이어지길 바래요~~

 

수한오빠..

메일이 와서 놀랬건만...

그런 내용은 게시판에 올리면 아니되는 건감?..

암튼간.. 제 글 다 읽어주구선 얘기해주는건 좋은데요.. 나도 다른 사람이 해준..

내가 지어낸 심리테스트가 아니니깐 저한테는 뭐라고 하지는 말아주세요...

어제 성당에서 그 심리테스트는 말이 않된다는 그런 얘기를 많이 들은지라...

앞으로는 조심해서 올리도록 할께요~~

 

오늘은...

심리테스트 하나랑 글 하나 올릴께요..

 

 

    다들 숨 죽이고...

    시작 합니다..  

 

 

 

  < LOVE 심리테스트 >

 

 1. 자신의 연인에게로 가는 길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길을 짧지만 재미가 없고 곧게 난 길입니다.

     두 번째 길은 망설여질 정도로 길지만 재미있는 풍경이나  

     흥미있는 일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어떤 길을 택하시겠습니까?

 

 2. 연인의 집을 가는 도중에는 장미로 이루어진 숲이 있습니다.

     빨간 장미와 하얀 장미가 있는데,  20송이만 꺾으라면 (꼭 꺾

     어야 함)

 

    각각을 어떻게 꺾겠습니까?

    (예. 빨강 20송이만. 하양 20송이만. 섞어서 10:10 등등)

 

 3. 드디어 연인의 집에 다다랐는데, 벨을 누르니 그의 가족 중 한

     명이 나옵니다.

 

    그 사람을 시켜서 연인을 부르겠습니까?

   직접 연인이 있는 곳으로 가겠습니까?

 

 4. 어떤 방법이 되었든,

     연인이 있는 곳을 알게 되었으나 마침 연인은 거기에  없었습

     니다.

 

     꽃을 둔다면 연인의 방 창문에 두시겠습니까?  

    아니면 침대맡에 두시렵니까?

 

 5. 밤이 되어 잠을 자게 됩니다. 각각 다른 방을 쓰게 되었구요.

     다음 날 잠에서 깬 당신은 연인의 방으로 갑니다.

 

     연인은 자고 있습니까? 깨어 있습니까?

 

 6. 당신이 연인의 집을 떠나서 당신의 집으로 올 시간입니다.

 

     당신은 아까의 두 갈래 길에서 길고 재미난 길로 돌아오겠습니까?  

    짧고 재미없는 길로 돌아오겠습니까?

 

 

 

    (답)은  글 하나 올린다음에...

    궁금하죠?...  *^.^*

 

 

 

 

 사랑에 관한 몇 마디...

 

비겁한 사랑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둘만의 시선에 멈춰 버려

주위를 챙기지 못하는

그런 협소한 사랑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어른스러운 사랑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슴에 쌓아두는 습관을 들여 버린 뒤

한꺼번에 무너지는

그런 대책없는 사랑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은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의 의젓함을 강요하기 보다는

차라리 기대어 울 수 있는

가슴을 지녔으면 좋겠습니다.

 

일기예보처럼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은 어긋나서 기쁜

예상치 못해 당혹스러워하는

사랑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혼자서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평생의 습관을 들일 수 있는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극장 앞에서

각자가 보고 싶은 영화를 보러

가끔은 헤어질 수 있는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십 여년의 성장배경과 풍토를 인정하는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서로 다른 약속을 정할 수 있는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은 서로만 바라보는

시선교정이 아니라

서로의 관계들까지도 지켜보는 시선확장입니다.

 

미안할 수 있는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사랑’이란

세상 모든 감정의 집합체입니다.

미안할 수 있는 사랑은

많은 감정을 이룰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인 그런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어때요?..

작년쯤에 알게된 글인데..

그때는 그저 좋다는 이유로 받아적어놨던 글인데..

그 뜻을 이제야 조금은 알것 같네요~~~ ^^

 

자~~~~

이제 앞에서 한 심리테스트의 답을 올릴께요..

혹시나 앞의것들처럼 맘에 안 드시는 분이 꼐시더라도 그냥 재미삼아 하는거니깐..

그렇게 받아들여 주세요~~

 

 

  1. 짧고 단조로운 길: 당신은 사랑에 쉽게 빠지는 타입.

      길고 재미있는 길: 당신은 사랑을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군요.

 

  2. 빨간 장미의 수: 당신이 연인에게 주고자 하는 마음.

      하얀 장미의 수: 당신이 연인에게 받고자 하는 마음.

     - 즉 빨간 장미의 수보다 하얀 장미의 수가 많은 사람은 연인에게 기대가 큰 셈이죠.

 

  3. 문 앞에서 가족에게 연인을 불러주길 부탁하는 사람

           : 연인과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를 회피하려는 사람                               직접 연인을 부르는 사람

           : 문제가 생겼을  때 부딪쳐 해결하려는 사람

 

  4. 꽃을 어디에 두느냐는 당신이 연인을 보고  싶어 하는 정도랍니다.

      창에 두면 특별히 자주 보지 않아도 크게 상관없는 사람.

      침대에 두면 잠깐만 못 봐도 큰일나는 사람.

 

  5. 연인의 방에 갔을 때 연인이 깨어 있으면

      당신은 연인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좋아하는 타입.

      잠들어 있으면, 당신은 연인을 당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려는 타입.

 

  6.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길고 재미난 길을 택하면

      당신은 사랑에서 벗어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타입.

      짧은 길을 택하면 빨리 잊을 수 있는 타입.

 

 

어떠셨는지..

이번 심리테스트는 다들 동감하는 그런 테스트였길 바라며..

성가대의 이쁜이 수현이였습니다..

 

근데..

신기한게 있는데요..

내가 내 스스로 성가대의 이쁜이라고 매번 글 끝에 올리는데

다들 아무런 얘기가 없네요..

분명히 ’공주니..어쩌니..’ 할줄 알았었는데...

저의 미모를 이제야 인정을 해주시는 군요..

감사합니다~~~ *^.^*

 

비가 와서 날씨가 좀 썰렁하지요?..

가좌동 청년여러분..

감기 안걸리도록 조심합시다~~ 특히 PIA성가대요.. ^^

 

 

 

 

 

 



5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