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성당 게시판

몸은 하나요, 마음은 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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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석 [pbs] 쪽지 캡슐

1999-04-26 ㅣ No.38

성조주일을 보내며....

많은 분들이 오실 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수녀님과 초등부 꼬마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들,

미래의 꿈(?)이라 할 수 있는 중고등부 학생들과 선생님들...

정말 수고 하신 것 같습니다. ^^

 

먼저, 울 중고등부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초등부 친구들에게 박물관 및 학교구경을 시킨후, 여러분들에게

눈섭이 휘날리게 뛰어 갔으나, 이미 여러분은 학교를 떠난셨더군요. >.<;

그 더운날 여러분이 교리퀴즈대회도 나가고, 농구시합도 할 것 같아

저 나름대로 간식과 음료수를 엄청사려고 돈을 이따만큼 호주머니에

가득 넣어가지고 갔는데...쩝!

여러분을 찾기위해 학교 구석구석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여하튼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몸은 하나요, 정말 마음은 둘이였습니다.

빨랑 내년이 와서 ....

후배 학사님이 들어 오시면 올해와 같은 일은 없겠지요. ^^

(예비 신학생 화이팅!!)

 

그리고, 성소주일을 보내고, 느낀 점 한 글 쓰겠습니다.

우리나라, 쓰레기...정말 큰 일인 것 같습니다.

1회용은 왜 쓰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오시는 분들은 한끼

간단히 먹고, 쓰레기는 그냥 버리면 되겠지 하는 마음이겠지만...

그 분들이 버린 쓰레기를 모아모아 보니깐 글쎄 학교반이 쓰레기로 까득!!

어제 신학생들은 음식쓰레기를 분리하느라, 김줄에 멱감고, 고추장에 발담가

가며.....몇 시간을 분리하고 저녁 먹으로 식당에 갔더니 그 음식마저 ...우욱!

 

집에서 도시락 싸와서...깨끗이 먹고, 도시락통 그대로 들고 갑시다.

(특별한 일이 있었다면 물론 ... 못 가지고 올 수도 있지만은요!)

 

여러분, 읽느라 수고 하셨구요..^^

어제 성소주일..그래도 참 즐거웠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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