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明洞聖堂) 농성 관련 게시판

4월 21일(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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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환 [franco2] 쪽지 캡슐

1999-04-22 ㅣ No.4

08:00 - 한국통신 지하철 파업 지지 농성단(약 70명) 성당 계단과 앞 마당에서 도시락 식사.

        지하철 노조원(약 700명) 도시락 식사. 가지런히 모아둔 쓰레기 더미가 한 트럭 분.

        이곳 저곳에서 재기 차기로 시끌하다.

08:50 - 모든 깃발과 농성단이 성당 앞 마당에 대열을 정비한다.

      현재 명동성당은 지하철 노조원 약 700여명, 한국통신 70여명, 한총련 300여명, 민노총

      지도부 등 약 1,100여명이 북적인다.

10:30 - 지하철 노조 사무국장, 규찰부장 면담

      언제까지 이렇게 있을 것인가? 장기화로 접어들면 불상사가 더욱 늘어나고 성당의 업무

      상당 차질을 가져온다. 사전영장 발부된 사람들을 제외하곤 철수해 달라 부탁.

        원만히 해결 될 때까지 참아달라.

      언제까지인가? 또 지하철로 끝이 날까? 민노총의 다음 계획은 어디일까? 한총련은?...

12:10 - 중부 경찰서 전화

      15:00에 영장집행을 위해 서장과 몇 명이 방문하니 지하철 노조와 중제를 해 달라 요청

      지하철 노조 부위원장, 사무국장과 협의 무력 충돌없는 만남(언덕 초입에서)을 주선.

        성모동산과 성당 주변 천막 철수와 노조원 주간 시위로 전환 부탁, 사전영장

      발부자들 잔류 허용. 성당입장 전달. 결렬.

15:00 - 중부 경찰서장과 지하철 노조원의 만남. 영장 집행 무위.

        김 신부 - 13:00경 재야(한총련 학부모회, 민가협, 진관 스님, 향림교회 목사님,

      학생 기자 등 10여명) 면담. 한총련 학생 300여명에 대한 성당 측 문화관 배려 요구.

      (문화관:교육,결혼 피로연, 합창단 연습실, 소성당이 있는 곳으로 매일 행사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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