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창동성당 게시판

사진으로 떠나는 성지순례[5]성베드로대성당,시스틴성당,성모설지전,성계단성당,성요한라테란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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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정 [wjyou57] 쪽지 캡슐

2005-10-02 ㅣ No.1906

T 평화와 선 Pace e Bene 파체에 베네
사진으로 떠나는 성지순례를 읽으시는 분들께...

2005년 8월24일(수)부터 9월5일(월)까지 12박 13일동안
파리-루르드-아시시-로마로 이어지는 성지순례의 여정을
성지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기록해 보았습니다.

문자, 언어로 표현하기에는 미흡한 부분들이 많고
또한 기억에는 한계가 있기에
혹시 잘못 기록한 부분도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성지순례의 여정을 5칸으로 나누어 올렸습니다.
첫 날 8월24일 기록은 게시판 1902번, 사진으로 떠나는 성지순례[1]  입니다.

성지순례[1]번 밑에서 부터 번호 순서대로 읽으시면
사진으로나마 저희 성지순례단과 함께 순례 여정을 떠나시게 되겠습니다.
그럼 기쁜 순례 여정이 되시길 빕니다.

...................

 

11. 9월3일(토)맑음, VATICAN 로마 입성,(종들의 종,성대그레고리오교황학자 기념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지하 무덤경당에서 미사봉헌, 시스틴 성당,
트레비 분수, 콜로세움, 성모 설지전 성당, 성계단 성당,성 요한 라테란 성당

 

로마 입성!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을 비롯한 4대 바실리카와 성갈리스토카타콤바,성바오로사도참수터를 순례하였다.

 

 

바티칸의 성베드로 대성당 정면모습(오른쪽 옆에 보이는 건물이 시스틴성당이며, 분수대가 보인다)

 

성 베드로대성당 광장에서 대성당 정면을 바라보고 있으니까
정말 바티칸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성베드로대성당과 성바오로대성당 축성 봉헌축일:11월18일
Dedicazione delle basiliche dei Santi Pietro e Paolo Apostoli )

 

 

9월3일(토)  미사를 봉헌한 성베드로 대성당의 지하 경당

 

종들의 종, 성 대 그레고리오교황 축일에

성베드로대성당 지하무덤에서 미사를 봉헌하는 큰 기쁨이 있었다.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의 성상은 루르드 대성당의 마당에서 보았었다.

 

 

미사를 봉헌한 지하 경당의 성모자와 십자가

 

 

얼마전 선종하신 요한바오로 2세의 무덤을 소박하였고 많은 순례자들이 무덤앞에서 기도하고 있었다

 

주님

당신의 종

교황요한바오로2세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성베드로사도의 무덤(유리장에 빛이 반사되어 잘 보이지 않았다.)

 

중앙제대 밑 지하에는 67년 순교하신 성베드로 사도의 무덤이 있다.

마태16,18
잘 들어라.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죽음의 힘도 감히 그것을 누르지 못할 것이다.

 

 

역대 교황님 중의 한분이신 분의 무덤인데 교황님들의 무덤은 다양하였다.

 

 

성베드로대성당 앞에 있는 베드로 성인의 성상(열쇠를 들고 계신다)

오른쪽에 빨간 천막이 쳐져 있는것은 요한바오로2세 교황의 장례미사에서 보았던 것이다.

천막과 광장의 의자들은 그대로 있었다.

 

아침일찍 미사를 봉헌하고 성베드로 대성당을 나와 시스틴 성당으로 향하였다.

 

 

시스틴 성당으로 들어가는 곳에 있는 솔방울 정원.

들어가기전에 박물관의 유물과 시스틴성당의 성화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시스틴성당으로 가는 길에 있는 천장화

 

 

시스틴성당으로 가는 길에 있는 천장화

 

 

시스틴성당으로 가는 길에 계시는 성모님.

 

시스틴성당은 성모승천(대축일:8월15일)을 기념하는 성당이라고 한다.

 

 

시스틴 성당으로 가는 길에 있는 성화

 

어느 순교자의 성화 인것 같은데 확인할 시간이 없었다.

 

 

성녀 마르가리따 마리아 알라콕(축일:10월16일)에게 발현 하신 예수님

 

이 성화의 진본을 여기에서 볼 수 있어서 큰 기쁨이었다.

마르가리따마리아알라콕 성녀의 성상은 성지순례를 시작한 파리 몽마르트언덕의 예수성심성당에서 보았다.

 

시스틴성당에 있는 천지창조 천장화, 최후의 심판 벽화는 성지의 보존과 예의로 사진에 담을 수 없었다.

 

 

교황베네딕도16세의 첫미사-시스티나성당(2005.4.20)

 

시스틴성당은 성모승천을 기념하는 성당으로

콘클라베(Conclave)로 우리에게 알려진 성당이다.

얼마전 교황 선출의 비밀선거를 마치고

베네닥도16세 교황께서 첫미사를 봉헌한 곳도 시스틴 성당 '최후의 심판'벽화 앞에서 였다.




Last Judgment-MICHELANGELO di Lodovico Buonarroti Simoni
1537-41 Fresco, 1370 x 1220 cm Cappella Sistina, Vatican


예수님의 수난의 증거물을 천사들이 천국으로 올려가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있고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심판자로서 오른쪽 손을 드신 힘차고 당당한 모습이시다.


수많은 성인성녀들께서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을 표현할 때
성인들의 문장이 같이 그려져 있었다.

성령을 믿으며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죄의 용서와 욱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여기 최후의 심판 벽화에서도

성모님께서는
오른손을 힘차게 드신 예수님 옆에서  겸손한 모습으로 계신다.
가브리엘 천사의 방문을 받으셨을때도,
하늘에 불러올리심을 받으실때도, 하늘의 여왕 왕관을 받으실때도
또 벨라뎃다 소녀에게 발현하셨을 때도 성모님께서는 한결같이 겸손한 모습이시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최후의 심판' 벽화에서 하늘로 올라가는 착한 사람들의 명부책은 작고
아래로 떨어지는 사람들의 명부책은 컸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거라...

마태7,12-14
"너희는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거라.
멸망에 이르는 문은 크고 또 그 길이 넓어서 그리로 가는 사람이 많지만
생명에 이르는 문은 좁고 또 그 길이 험해서 그리로 찾아드는 사람이 적다."

루가13,24.30
"사실 많은 사람들이 구원의 문으로 들어가려고 하겠지만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있는 힘을 다하여라.
지금은 꼴찌지만 첫째가 되고 지금은 첫째지만 꼴찌가 될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자신의 살가죽을 들고 있는 성바르톨로메오 사도(축일:8월24일,성지순례를 떠난 날)의 모습은

미켈란젤로의 자화상이라고 한다.

이 벽화를 그릴 당시 미켈란젤로는 가장 어려운시기였다고 한다.

 

수많은 벽화와 천장화, 성상들을 보며 성교회의 풍부한 정신적, 영적 유산은 물론

예술적 유산을 직접 볼 수 있게 해주신 은혜에 감사드렸다.

.

.

 

다시 성베드로대성당으로 들어가서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상을 보았다.

 

 

미켈란젤로의 피에따 상

 

 

복자 교황 요한 23세의 유해 - 성베드로대성당.

 

제2차 바티칸공의회를 열으셨으며 겸손하셨던 복자 교황요한23세 유해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고있었다.

 

 

성베드로 대성당에 있는 예수님 거룩한 변모 성화

 

성 십자가 현양 축일을 40일 앞두고 우리는 ’주님 거룩한 변모 축일’을 지낸다.

(주님 거룩한 변모 축일:8월6일,게시판1304번, 성십자가현양축일:9월14일, 게시판1364번)

 

 

성베드로 대성당의 대희년 문

 

제 마음 다하여 주님 기리오이다.

제 입의 말씀을 들어 주셨기에,

천사들 앞에서 당신께 노래하오리다.

성전 앞에 엎드리오리다.

 

 

산타마리아마죠레(성모설지전)의 모습

 

 

산타 마리아 마죠레(성모설지전)에 있는 아기예수님이 누우셨다는 말구유

 

 

산타마리아마죠레(성모설지전)의 중앙제대

 

산타마리아마죠레에는 루가복음사가가 직접 그렸다고 전해오는 성모자 이콘이 있었다.

이 성모님는 "로마 백성의 구원"(Salus Populi Romani)이라는 칭호를 갖고 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이 성모 성화는 복음사가 루가가 그렸다고 하며,
로마시민들은 전통적으로 이 성화에 극진한 공경을 표해 왔습니다.

몇몇 역사적 기록에 의하면
서기 590년에 로마에 흑사병이 창궐할 적에 이 역병이 물러가게 해달라고
대그레고리오 교황(축일:9월3일)이 행렬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모시고 간 성화상이 이 성모 성화였다고 합니다.

(루가복믐사가는 성모마리아를 공경한 첫 사람이라고 할 수있다.
성모님에 대한 내용이 신약성서 전체에서 보다도
루가의 두 작품-루가복음서,사도행전 안에서 더 많이 기술하고 있다)


루가복음사가(축일:10월18일)의 상본에는 성모자를 그리고 있는 루가복음사가의 모습이 많다.

 

 

 

산타마리아마죠레(성모설지전)에 있는 예수성심 성화는 진본인것 같았다.

 

 

산타마리아마죠레(성모설지전)의 15세기 나무 십자가

 

고통의 신비 5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심을 묵상합시다.

 

 

 

스칼라 상타 입구 오른쪽에 있는 상인데 유다가 예수님께 배반의 입맞춤을 하는 장면이다.

입구 왼쪽에는 예수님께서 빌라도에게 사형선고를 받으시는 상이 있다.

 

 

성계단 성당(스칼라 상타)

 

28개의 대리석 성계단을 호도나무로 입혀놓았다. 무릎을 꿇고 올라걌다.

 

 

스칼라 상타를 무릎을 꿇고 다 올라가면 맨 윗 계단에 십자문장형 십자가를 계단에 박아 놓았다.

 

전설에 의하면 이 계단은 성 콘스탄티누스 황제(축일:5월21일)의 어머니였던

성녀헬레나(축일:8월18일)가 로마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부활 - 성계단(스칼라상타) 성당에 있는 성화

 

예수님께서 오른손을 드시고 무덤에서 부활하신 모습인데

왼쪽에 보이는 성인은 세례자요한(탄생축일:6월24일,수난기념일:8월29일)이신것 같다.

 

 

성요한 라테란대성당은 세례자 성요한과 성요한사도에게 봉헌된 성당이다.

 

 

성전은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만드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웅장하고 화려한 건물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마음 안에 살기를 바라십니다.
성령 안에서 열심히 주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이 모인 공동체가 바로 하느님의 참된 성전입니다.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자신의 교황직 25년을 기념하는 마지막 행사로    

'가난한 이들의 어머니’마더 데레사가 선종한 9월5일을 데레사 수녀 축일로 기념할 것을 선포했다.
Beata Teresa di Calcutta (Agnes Gonxha Bojaxiu) 캘커타의 복녀 데레사 축일:9월5일.


시복시성식에서 복자나 성인의 유해 일부를 봉헌하는 관례에 따라 마더 데레사의 혈액을 제단에 봉헌했다.
이 유해는 라테라노 대성전에 보관됐다.

 

 

성요한라떼란대성당의 대희년문

(라떼란대성당 내부는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성갈리스토카타콤바에서 순례여정의 마지막 미사를 봉헌하였다.

 

 

12. 9월4일(일)맑음. 성 갈리스도 카타콤바(ALLE CATACOMBE DI S. CALLISTO)
성바오로대성당, 성바오로 참수터(뜨레폰타나), 로마 동굴의 성모 발현성지

 

 

St Cecilia-MADERNO, Stefano
1600.Marble, length 130 cm.Santa Cecilia in Trastevere, Rome

 

성갈리스토카타콤바에서 설명을 듣고 미사를 봉헌하였다.

(성갈리스토1세 교황순교자 축일:10월24일)


258년 발레리아노황제 박해시대에 성녀체칠리아(축일:11월22일)는

김이 무럭무럭 나는 목욕실에 가두었는데 죽지 않았으므로

목을 베어 죽이기로 다시 결정하여 목을 베었는데 바로 숨이 끊어지지 않고

무진 고통을 겪으며 돌아 가셨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 고통 중에도 오른쪽 손가락 세 개와 왼손 엄지손가락을 내보이며

자기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믿고 그 일을 위해 죽는다는 것을 표시했다고한다.

성녀의 무덤 자리에는 그 모습을 대리석으로 조각해 놓았다.

 



Cripta di Santa Cecilia
왼쪽에 성녀체칠리아의 대리석성상이 보인다.


미사를 봉헌하며 성녀의 항구한 믿음과
순교를 허락하신 삼위일체 하느님께 대한 찬미로 눈물이 앞을 가렸다.

파견성가로 순교자 찬가를 부르며 이번 성지 순례를 시작하며
첫 미사를 올린 파리외방선교회에서 조선시대 초기교회 박해시기에
피와 땀으로 복음을 전해준 순교자들을 기억하였는데,
순례의 마지막 미사는 초대 그리스도교 박해시기의 순교자들을 기억하며
미사를 봉헌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었다.

우리들이 박해시기에 태어났으면 어떠했을까?
육체적 고통에 취약하고 나약한 우리들은 항구하게 믿음을 지켰을까?


순교 또한 은총임을...
주님께서 순교의 은총을 허락하셔야 가능할 것이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묻히며 함께 부활하리라는 믿음과 희망의 순교임을...
일상의 삶에서 나를 비우고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생활로써 증거하는 삶을 살아야겠다.
우리가 사는 곳이 또 다른 성지가 되어야 할 것이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저의 생활로 찬미받으소서.

저의 기도로 찬미받으소서. 
 

 

성바오로 대성당 Basilica S. Paolo

성바오로대성당 정면 - 아믈다문 모자이크 벽화와 당당한 모습의 바오로사도의 상.

(성베으로와 성바오로사도 대축일:6월29일, 성바오로사도 개종축일:1월25일

 성베드로대성당과 성바오로대성당 축성 봉헌축일:11월18일)

 

성바오로 대성당은 전면 상부에 화려한 모자이크로 인상이 깊은 성당이다.
대성당 마당 중앙에는 사도바오로께서
오른손에 큰칼을 들고 죄를 단칼에 치시려는 듯 서 계시는 석상이 있다.

 

 

2 디모4,6-8
나는 이미 피를 부어서 희생제물이 될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내가 세상을 떠날 때가 왔습니다.
나는 훌륭하게 싸웠고 달릴 길을 다 달렸으며 믿음을 지켰습니다.
이제는 정의의 월계관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본당 인창동성당의 주보성인이신 성바오로사도께 본당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드렸다.

 

 

 

오늘은 9월4일.주일미사를 마치고 파견,퇴장하시는 장면이다.

 

성바오로대성당에서도 주보가 있었다. 1장 이었지만 짧지만 성가의 악보까지 나와있었다.

 

 

요한바오로2세 초상화에 불을 켜놓았다.

성바오로대성당에는 역대교황들의 초상화가 그려져있었다.

 

 

성바오로대성당의 중앙제대 천장 모자이크화는 매우 크고 화려하였다.

 

중앙제대의 천장에는 아주 커다란 모자이크화가 있는데,
전능자 구세주 그리스도께서 옥좌에 앉으셔서
왼쪽손에 성서를 펴시고 오른손으로 강복하시는 모습이었다.


전능자 구세주 그리스도 가까이 옆에는
다른 성당에서 4복음사가를 그려 넣는 것과는 달리
베드로와 안드레아등 예수님의 초기 제자들을 그려 넣은 것 같았다.



옥좌 밑에는 그리스식 십자가와 예수님의 고난을 상징하는 세 개의 못과
가시관이 그려져 있었다.
황금색의 크고 화려하고 장엄한 모자이크 천장화이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예수님의 오른쪽 발아래 강보에 싸인 어린아기가 있는데
이 성당을 수리한 교황호노리오3세(1223년11월29일.작은형제회회칙을 인준하신 분)가
자신을 어린아기로 그려 넣었다고 한다.

 

 

성바오로사도 무덤위의 제대.

 

중앙에 있는 제대에는 사도 바오로의 유해가 모셔져 있다.
성당에서는 미사가 봉헌되고 있었는데 이탈리아에서도 주보를 사용하고 있었다.

(자리에 놓고 간 주보 2장을 가져왔다. 그런데 유럽성당에선 주송자가 없다.
주례사제가 일어서면 같이 일어서고 성가대가 합창을 하면 따라하고
성체 거양 때 종을 치지 않는다.
종을 치는 것은 앞서 루르드의 비오10세 성당에서 성체 강복 때 쳤던 것 밖에는 기억이 없다)

 

 

영광의 신비 5단: 예수님께서 마리아께 천상모후의 관을 쓰심을 묵상합시다.

 

오른쪽 벽에 유명한 하늘의 여왕 왕관을 쓰시는 성화가 있었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 8월22일)


땅에서는 제자들이 성모님의 빈 무덤을 보며 놀라고 있고
하늘에서는 가브리엘 천사의 방문을 받을 때와 같이 겸손한 모습으로
하늘의 여왕 왕관을 쓰시는 성화인데 사진보다 훨씬 컸다.

 

 

성바오로사도의 참수터. 뜨레폰타나에 있는 바오로사도가 갇혀 계셨던 감옥.

 

 

오른쪽 쇠창살이 있는 곳이 바오로사도께서 같혀 있었던 감옥이라고 한다.

안을 들여다 보았는데 매우 작았다.

 

 

사도바오로의 참수터 성당 입구

 

 

성베드로사도께서 십작가에 거꾸로 달려 순교하신 장면을 그린 성화가 걸려 있있다.

 

 

사도 바오로의 목을 치자 목이 세번을 땅에 튀었다고 하는데 세곳에서 샘물이 흘렀다고 한다.

세곳의 자리를 경당으로 표시해 놓았다.

 

 

사도 바오로의 목을 참수할때 머리를 올려 놓았다는 돌 기둥

 

 

바오로사도께서 참수 당하시는 장면을 부조로 표현해 좋았다.

 

 

뜨레폰타나를 걸어 나오면서

사도바오로께서도 그래도 참 행복하셨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

 

그 당시 땅 끝이라는 로마에 까지 복음을 전파하셨으며

바오로사도의 표현대로

나는 훌륭하게 싸웠고 달릴 길을 다 달렸으며 믿음을 지켰습니다.

이제는 정의의 월계관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라고 하시며

당당하게 죽음을 맞이하시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신앙의 내용을 밝히 깨우쳐 주셨으며,
이방인들의 스승이시며,
그리스도의 복음 선포를 위해
전력 투신하신 성 바오로 사도여.
나약한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로마의 동굴속의 성모님 - 로마의 성모님 발현성지

뜨레폰타나에서 가까운 곳에 있었는데 병자의 치유가 많이 있었던 곳이다.

 

 

로마의 동굴속의 성모님

 

성지순례의 마지막으로 성모님의 발현성지를 보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렸다.

루르드에서 한없이 겸손하신 성모님께 대한 신심이 더욱 켜졌었는데

이곳 로마에서 다시 성모님을 뵈오니 겸손하신 성모님께 감사의 기도을 드렸다.

은총의 분배자이신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성심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우리 성지순례단으 동굴속의 성모마리아께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로마 다빈치 공항으로 갔다.

 

그라쩨, 로마!

 

.

.

.

 

 

13. 9월5일(월)맑음. 인천공항 2시30분 도착

 

 

성지순례에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여 주신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저희 순례단을 보호하여 주시고 이끌어 주신 성모님, 감사드립니다. 
성지 순례단을 위해 기도해 주신 많은 은인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성지순례여정에 불러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이
또 다른 성지가 되어야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성프란치스코와 성글라라께 감사와 사랑을 드립니다.
그리고 차고 넘치게 주시는 은총을  잘 간직하며
성교회의 보석이신 성인성녀들의 풍부한 신앙의 유산을
생각하며  성인들의 전구를 청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으로 넘어질 때마다
매일매일의 회개와 영성체의 힘으로 항상 다시 시작하며
평화의 전달자로써 복음을 살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우리가 자랑할 수 있는 것은 곧 우리의 연약함이며,
매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지는 일입니다."(권고5)



하느님 감사합니다.
데오 그라치아스 !
DEO GRATI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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