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Don't give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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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희 [sola1999] 쪽지 캡슐

2000-03-23 ㅣ No.2115

16세기 일본의 무왕들중 하나였던 다다오끼 호사카우는 어느날 당시의 유명한 한 정치가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았다. "폐하께서는 어떤 사람이 가장 유능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유능한 사람이란 아카시만의 굴과 같은 사람이오" 그때 그 정치가는 그 답변을 듣고 이렇게 말했다. "폐하의 말씀이 옳습니다. " 그러나 주위에 있던 많은 사람들은 그 말의 참뜻을 모르고 있었다. 그들중 한 사람이 질문했다. "우리는 폐하의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때 정치가가 설명했다. "아카시만은 여러 만들 중세서 폭풍우가 가장 심한 곳입니다." 폭풍우때문에 바닷물의 거센 파도가 서식하는 굴등을 이리저리 때립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가장 맛이 좋은 굴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볼때 유능한 사람들은 모두 역경을 딛고 탄생한 사람들입니다." 헨델의 유명한 메시야는 그가 40년동안 영국과 유럽에서 오페라 음악의 작곡가로 널리 이름을 떨쳤을때, 건강했을때 작곡한것이 아니다. 뇌출혈로 반신불수 상태가 되었고 질병치료를 위해 많은 돈을 빌렸으나 이를 갚지 못해 감옥에 갇혔던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그는 악보를 펴놓고 창작에 몰입한지 21일만에 만든 작품이 최고의 걸작으로 불리는 메시야인 것이다. 악성 베토벤과 발명왕 에디슨도 농아였다.실락원을 쓴 밀턴은 시각장애인이었다. 모든 인간은 고통을 싫어합니다, 하지만 고통이 주는 유익이 있습니다. 성숙하고 아름다운 인격을 만들어 줍니다. 다른 사람의 처지를 잘 이해하도록 만들어 줍니다. 가장 큰 유익은 고통의 터널을 통과한 사람만이 유능한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Don't give up 주인공들에게 닥친 고통과 상황은 다 달랐지만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위기와 시련이 닥쳤을때, 고통속에서 절망하지 않고 이겨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도전을 주는 성공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앞에 문제가 있습니까? 고통이 있습니까? "왜 하필 나인가? 라고 말하지 마십시요... 삶은 문제의 연속입니다. 문제가 없으면 죽은 것입니다. 시체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살아 남은자의 몫입니다. 구름뒤에 무지개를 바라보듯 고통뒤에 가리운 축복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럴때 여러분은 헨델처럼 절망적인 속에서 가장 위대한 작품을 만들수 있을것이고 우리가 장애인이라고 부르기 몹시 부끄러울만큼.... 비장애인보다 더 탁월한 인생을 살았던 베토벤, 에디슨, 밀턴처럼 여러분도 아카시만의 굴과같은 아주 유능한 사람이 반드시 되어 있을 것입니다. 나는 세상엔 행복보다는 불행,고난이 더 가까이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행복해지기보다는 불행해 지기가 더 쉽다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행복질 수 있다는 건 정말 강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는 불행해도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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