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성당 게시판

이경상신부님,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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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정 [systar27] 쪽지 캡슐

2001-03-09 ㅣ No.541

+찬미예수님

 

신부님,인사드립니다.

저는 분당 이매동 성바오로본당 신자인 체칠리아입니다.

 

저는 매일 아주버님으로 부터 E-Mail을 한통씩 받고있습니다.

매일 매일 좋은 글을 묵상한뒤

동생인 제 남편과 저와 그리고 그를 아는 분들에게’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보내주곤하지요.

 

오늘은 제가 ’힘내시라는’글을 보냈더니 묵상글과 함께 방학동성당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오늘 아침미사드리는 아주버님이 심상치 않아 보이셨는지 이신부님께서 이름을 물어보셨고 그를 위해 신자분들과 함께 기도드려주셨다는 고마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양프란치스코,

그는 성실한 모범생이었고,유능한 내과의사입니다.

두아이의 다정하고 훌륭한 아버지이고 사려깊은 가장이지요.

그런데 그가 지난해 뜻하지 않게 암에 걸려 수술을 하였고 지금은 휴직하며 투병중에 있습니다.

그는 대단히 침착하고 안정된 모습으로 담담히 받아들이기에 주변 사람들은 더 감동을 받으며 그를 통해 하느님을 가까이 하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더불어 소아과의사인 아내도   의연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주버님은 자신의 고통을,하느님이 예정 해 놓으신 과정이며 자신을 무엇엔가 쓰시려고 하는 싸인이 아닌가라고 느낀다 합니다.

 

지난해 이맘때쯤 그가 수술을 받았었을때, 가족들은 "지금은 수난기간이니 예수님의 고통을 함께 겪고 나서 부활절에는 나아질것이다."라고 위로하고 기도했었지요.

그런데 아직 그리 좋지는 않은듯 합니다.

이번 수난기간도  주님의 고통에 동참해야만 하려나 봅니다.

 

신부님,많은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시는 중에 양프란치스코를  기억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변덕스런 날씨에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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