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성당 게시판

성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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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석 [rlfqjt] 쪽지 캡슐

1999-12-09 ㅣ No.755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성유 도미니꼬! 그래도 힘든 가운데 다른 사람에게 양해와 미안한 감정의 글을

올리는 모습을 보니 그리 많이 힘든 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힘들다면 언제든지

찾아오기 바란다. 구체적으로 무엇때문에 힘든지는 내가 모르니까.

아가별 잔치를 걱정하는 마음도 무척 아름답구나. 다른 교사들도 모두 마지막을

잘 끝내려고 열심히 준비하리라 믿는다.

왜냐하면 도미니꼬처럼 다른 이를 생각하는 이가 있기 때문이다.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누가 누군지 얼굴만 알고 있는데 더욱 가까워지리라

생각하며 어려울 때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모두 힘내길 바라며 이만 줄인다.

길벗 수노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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