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샘터

외로우니까 사람입니다

인쇄

이숙명 [sooki49] 쪽지 캡슐

2009-02-14 ㅣ No.1633

되돌아보면
진정한 외로움은 언제나 최선을 다한 후에 찿아 옵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의 본질을 직시하지 않을려고
이리 저리 거리를 기웃거리는 외로움과는 다름니다.
 
자신에게 정직해지려고 애쓰다보면
언제나 외롭다는 결론에 다다릅니다
그런데 신기 한것은 그럴때 그 외로움은 나를 따뜻하게 감싸줍니다.
 
친구가 말했읍니다.
당하면 외로움이고 , 선택하면 고독이라고....
 
우리는 외로우니까 글을쓰고 외로우니까 책을 뒤적입니다.
외로우니까 그리워 하고 외로우니까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이해합니다.
 
어떤 시인의 말대로 외로우니까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는 늘 사람인 모양입니다.
                 ( 공 지영 의 '' 빛 방울 처럼 나는 혼자였다 '' 중에서 )


81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