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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5대 교황 베네딕토 16세, 요한 바오로2세 오른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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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goodnews] 쪽지 캡슐

2005-04-20 ㅣ No.148

제265대 교황 베네딕트 16세, 요한 바오로2세 오른팔
[한국경제 2005.04.20 09:11:00]
독일의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78)이 새 교황으로 선출됐다.

교황명은 베네딕토 16세.

2백65대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지난 2일 서거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생전부터교황의 오른팔로 불렸던 인물이다.

경험과 학식이 풍부해 신자들 사이에 명성이 높고 강경파 교리에 정통하다.

낙태와 동성애,콘돔 사용,페미니즘 등에 반대하는 보수적인 성향 때문에 비판의대상이 되기도 했으나 이같은 강경파 교리는 요한 바오로 2세의 신념과 맥을같이했다.

이 때문에 ''제2의 요한 바오로''를 기대하는 신도와 추기경들 사이에서 일찌감치차기 교황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1927년 독일 바바리아에서 태어났다.

뮌헨 대주교를 역임하고 77년 추기경에 서임됐다.

이번 교황 선출에서는 신도수가 많은 제3세계에서 교황이 나와야 한다는 여론도일어 세계 최대 가톨릭 국가인 브라질 상파울루 대주교인 클라디오 우메스(70)와 나이지리아의 흑인 추기경 프란시스 아린제(72) 등도 강력한 후보로 거론됐으나 추기경 1백15명 중 3분의 2를 득표하는 데 실패했다.

서거한 교황이 가장 신임했던 이탈리아 지오바니 바티스타 레 교황청 주교성 장관(70)도 탈락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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