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이벽 성조의 성교요지 7,1-8에서 용어들의 출처들과 이에 근거한 해석들 [사도세자]

인쇄

. [119.194.105.*]

2017-01-09 ㅣ No.1746

 

게시자 주: 본글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46.htm 에 접속하면, 본글 중에서 제시되고 있는 출처 문헌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시자 주: 아래의 각 절의 우리말 번역문들에서 세 번째 번역문은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의 졸번역입니다. 

 

제 7 장   예수님의 영세(*0)

 

 1 向野(6,1)       향야한호         광야에서 외치기를

                                          광야를 향해 요한이 외치기를 
                                          광야를 향하여 세례자 요한이 외치기를


 2 悔改務切(6,2)       회개무절         회개하여 악 끊으라

                                          회개(悔改)하는데 힘쓰라 하였고
                                          허물을 뉘우침(悔過)에 힘쓰라 하였고


 3 就洗河(6,3)       취세하방         예수님은 세례 받고

                                          예수님은 요르단 가에 이르러 세례 받으며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러 [요르단] 강변에 이르러


 4 循儀莫越(6,4)       순의막월         의식 좇아 어김없네

                                          의식 쫓음에 지나침이 없으셨네
                                          의식 좇음에 지나침이 없으셨네


 5 譬(6,5)      비수결과         나무 비유 말씀하니

                                          과실나무에 비유해 말씀하시길
                                          과실나무에 비유해 말씀하시길

[2017년 11월 17일자 수정]

나무가 열매를 맺는 것에 비유하시니/데에 비유하기를

[2017년 11월 17일자 수정 끝]


 6 適口維悅(6,6)       적구유열         제 열매를 내야 하되

                                          입에 맞는 과일이라야 기쁜 법이니/2017년 11월 18일) 입에 맞아야 기쁜 법이니
                                          오직(維) 입에 맞는 열매라야 기쁜 법이니 


 7 否悉刃斷(8,7)       부실인단         쭉정이는 잘라내어

                                          그렇지 않으면 모두 칼로 잘라
                                    그렇지 않으면 모두 칼로 잘라


 8 便付(6,8)       편부분열         불에 던져 태우리라
                                          불에 던져 태워야 한다 하셨도다

              곧장 불에 던져 태워야 한다 하셨도다/(2017년 11월 18일)한다네

 


右節記, 耶穌受洗之事.
우절기, 야소수세지사.


河, 約但(*)河也. 越, 過也.
하, 약단하야. 월, 과야.

 

윗절은 예수님께서 세례 받으신 것을 기록한 것이다.


하(河)는 요르단 강을 가리키며 월(越)은 지나침, 과오를 뜻한다.

 

-----

(*) 게시자 주: "約但(약단)"은 개신교 용어이므로, 각주가 필사자에 의하여 추가된 것임을 알 수 있다.

-----

 

(*0) 게시자 주: 
(1) 각 장의 제목은 이성배 신부님께서 마련한 것이며, 그리고 이미 총 49개의 단락들 구분되어 전해오고 있는 “성교요지” 본문을, 독자들의 편의를 위하여, 성경 본문에서처럼, 49개의 장(章)들과 절(節)들로 구분한 것은 김동원 비오 신부님의 제안을 따른 것이다. 


(2) 위의 본문의 우리말 번역문에서, 첫 번째 줄에 있는 번역문은 김동원 신부님의 번역문이고, 두 번째 줄에 있는 번역문은 유영봉 교수 팀의 번역문이다. 세 번째 줄에 있는 졸번역문은, 바로 위의 두 개의 우리말 번역문들을 십분 참고/반영하면서, 이 글에서 제시하는 "자구 출처"들과 "내용 출처"들에 근거하여,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마련한 초벌 번역문이다.
(이상, 게시자 주 0 끝)
 

성경 출처들:

성교요지 7,1-4: 루카 복음서 3,1ㄱ.2-4; 마태오 복음서 3,13-17

성교요지 7,5-8: 마태오 복음서 7,15-21

 

이벽 성조께서 "성교요지"를 작문하시기 전에 이미 학습하셨을 것으로 파악되는 한문본 문헌들의 출처들

 

성교요지 7,1-4:

천주강생언행기략, 권2_1_야소수세시표_32-33 [루카 복음서 3,1ㄱ.2-4(다해 대림 제2주일 복음 말씀); 마태오 복음서 3,13-17(가해 주님 세례 축일 복음 말씀)] [(2016년 8월 5일) 주: 여기서 발췌 인용되고 있는 바는, 주어진 각주에서의 설명을 고려할 때에, 요한 복음서 1,23(요한이 말하였다. “나는 이사야 예언자가 말한 대로 ‘너희는 주님의 길을 곧게 내어라.’ 하고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라는 생각이다. 여기서 발췌 인용되고 있는 이사야서 본문은 칠십인역 이사야 40,3이다.] [(2016년 12월 7일) 주: "입교"라는 차용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 (2017년 1월 9일) 주: "수세", "회과" 등의 차용 번역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음.]

 

성경직해, 권1_32_오주성탄전제1주일_116-124 [Fourth Sunday of Advent, 대림 제4주일, 루카 복음서 3,1-6(1969년에 개정된 지금의 전례력에 있어, 다해 대림 제2주일 복음 말씀)] [(2017년 1월 6일) 주: "광야", "통고" 등의 번역 용어들이 본문 중에서 사용되고 있음. (2017년 1월 9일) 주:  "전지자", "통회", "칠성사", "고해", "속보", "신부", "교황", "본죄", "성의", "통공", "의인", "연옥", "보속" 등의 번역 용어들이 잠에서 사용되고 있음.]

 

성교요지 7,5-8:

[내용 추가 일자: 2017년 3월 15일]

천주강생언행기략, 권3_1_산중성훈_50-57 [마태오 복음서 5,1-12(가해 연중 제4주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복음 말씀; 매년 모든 성인 대축일(11월 1일) 복음 말씀); 5,13-16(가해 연중 제5주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복음 말씀); 5,17-19(매년 사순 제3주간 수요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복음 말씀); 5,20-26(매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10주간 목요일 복음 말씀); 5,27-32(매년 연중 제10주간 금요일 복음 말씀); 5,33-37(매년 연중 제10주간 토요일 복음 말씀); 5,17-37(가해 연중 제6 주일 복음 말씀; 5,38-42(매년 연중 제11주간 월요일 복음 말씀); 5,43-48(매년 사순 제1주간 토요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복음 말씀); 5,38-48(가해 연중 제7주일 복음 말씀); 6,1-6.16-18(매년 재의 수요일; 매년 연중 제11주간 수요일 복음 말씀); 6,19-23(매년 연중 제11주간 금요일 복음 말씀); 6,24-34(가해 연중 제8주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11주간 토요일 복음 말씀); 7,1-29; 7,1-5(매년 연중 제12주간 월요일 복음 말씀); 7,6.12-14(매년 연중 제12주간 화요일 복음 말씀); 7,7-12(매년 사순 제1주간 목요일 복음 말씀); 7,15-20(매년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7,21.24-27(매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 복음 말씀); 7,21-29(가해 연중 제9주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복음 말씀); 루카 복음서 6,17.20-26(다해 연중 제6주일 복음 말씀); 6,20-26(매년 연중 제23주간 수요일 복음 말씀); 6,27-38(다해 연중 제7주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23주간 목요일 복음 말씀); 6,36-38(매년 사순 제2주간 월요일 복음 말씀); 6,39-42(매년 연중 제23주간 금요일 복음 말씀); 6,39-45(다해 연중 제8주일 복음 말씀); 6,43-49(매년 연중 제23주간 토요일 복음 말씀)][주: 여기서 "진복팔단" 이라는 차용(借用) 번역 용어가 사용됨] [주: 마태오 복음서 5,3과 5,10에서 "천상국(天上國)" 으로 차용(借用) 번역된 표현은, "천당(heaven)" 에 등가인 차용(借用) 번역 표현이 아니고, "천국(天國)[즉, 하늘 나라(kingdom of heaven), 즉, 하느님 나라(kingdom of God, 신국, 神國)]" 에 등가인 차용(借用) 번역 표현이다. 이 지적에 대한 구체적인 확인은, 위에 있는, 권2_13_훈책3도_43-43 (루카 복음서 9,57-62) 에 대한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의 주에 있으니 이 주를 꼭 읽도록 하라] [(2017년 1월 6일) 주: "진복팔단", "천주지자" 등의 번역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음. "평화" 대신에 "화목"이라는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

[이상, 2017년 3월 15일자 내용 추가 끝] 

 

성경직해, 권7_28_성신강림후제7주일_35-36 [Seventh Sunday after Pentecost, 마태오 복음서 7,15-20(1969년에 개정된 지금의 전례력에 있어, 매년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복음 말씀); 마태오 복음서 7,21(1969년에 개정된 지금의 전례력에 있어, 매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복음 말씀; 가해 연중 제9주일 복음 말씀)] [주: 영어로 "kingdom of heaven" 으로 직역 번역되는 표현이 포함된 문장인 마태오복음서 7,21가 "성경직해" 본문에서 한문으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교회 안에 있는] "천국(天國, 즉, 하늘 나라)에 들어가다" 로 직역 번역되는 대신에, "승천(昇天)(즉, 하늘로 오르다)" 으로 잘못 번역되었는데, 이것은 명백한 번역 오류이다. 그런데, 이 주일의 복음 말씀에 대한 단 두 줄의 "잠"은, 다른 주일들의 복음 말씀들에 주어진 "잠"들의 길이에 비하여, 너무도 대단히 짧은데, 더 나아가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직접 확인한 바에 의하면, 주일 복음 말씀에 대한, 네 개의 글자들로 이루어진, 대단히 짧은 단 한 개의 주석과 함께 이렇게 또한 턱없이 짧은 "잠"만이 제공되는 주일 복음 말씀은 이것 하나뿐인데 (주: 예를 들어, 성신강림후제17주일 복음 말씀에는 "잠"이 전혀 제공되고 있지 않으나, 그러나 이 주일 복음 말씀에 대한 여러 개의 긴 주석들이 제공되고 있음), 그 주된 이유는,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생각할 때에, 아마도, "성경직해"를 저술하신 예수회 소속의 엠마누엘 주니오르 디아스 신부님(1574-1659년)보다 예수회 소속의 동료 선교사 신부님이신 쥬리오 아레니 신부님(1582-1649년)에 의하여 한 해 더 일찍 초간된 "천주강생언행기략" 때문에, "성경직해"가 초간되기 직전에 저자 자신에 의하여 이미 마련되어 있었던 기존의 "잠"이 이 짧은 "잠"으로 교체되었을 것으로 생각됨. 그리고 이 번역 오류여기를 클릭하면 직접 확인할 수 있듯이, 중국에 파견된 프랑스 파리 외방선교회 소속의 선교사였던 장 바쎄 신부님(1662-1707년)에 의한 중국어본 신약 성경 마태오 복음서 7,21에서 바로잡아지고 그리고 이 번역 오류여기를 클릭하면 읽을 수 있는, 중국에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선교사였던 안토니오 드 푸아로 신부님(1735-1813년)에 의한 중국어본 "고신성경", 신약, 마태오 복음서 7,21에서 또한 바로잡아짐. 그리고 이 명백한 번역 오류는, 여기를 클릭하면 가지게 되는 "국립중앙도서관 국가전자도서관" 화면 제공의 우리말본 "성경직해"(1938년 출판) 자료에서, 원문 보기 > vol : 권 2, 본문 제92쪽에서 "천국"으로 이미 바로잡아져 있음. 이 번역 오류 지적과 관련하여, 또한 아래에 있는 권13_6_제성첨례_318-338 (마태오 복음서 5,1-12ㄴ)에 대한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의 주를 꼭 읽도록 하라]. 

 

게시자 각주들: 

(6,1), (6,3) 세례자 요한을 말하는 "", 세례를 말하는 "", 요르단 강을 말하는 ""의 자구 출처:

천주강생언행기략, 권2_9_가리륵아화중유왕자질_40-41;

 

성경직해, 권7_28_성신강림후제7주일_35-36.  

 

[내용 추가 일자: 2018년 10월 25일]

게시자 주 3-2-3: 혹시라도 "성경직해"가 1778년 이전에 우리나라 조선에 전래되지 않아서 "성교요지"의 작문자인 이벽 성조"성경직해"를 사전에 학습하지 못하였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그러나 그러한 우려는 정병설 교수에 의하여 2009년 3월 경에 처음으로/최초로 밝혀진 다음의 역사적 사실에 의하여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즉, 1762년에 이르면 "성경직해"가 이미 우리나라 조선에 전래되어 있었음은, 예를 들어,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1762년 윤 5월 초 8일 이전에 임금 정조의 친부인 사도세자(1735-1762년 음력 윤 5월 21일)"성경직해"를 읽었음이 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고증한다:

 

출처: https://www.nl.go.kr/NL/contents/search.do?pageNum=1&pageSize=30&srchTarget=total&kwd=%E6%94%AF%E9%82%A3%EF%A6%8C%E5%8F%B2%E7%B9%AA%E6%A8%A1%E6%9C%AC [책명: 支那歷史繪模本, 中國歷史繪模本  국립중앙도서관 제공의 원문보기 > 서문 제3쪽을 보라]

(발췌 시작)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네 번째 열(column)을 보라.

(이상, 발췌 끝)

[이상, 2018년 10월 25일자 내용 추가 끝]

 

따라서, "", "", 그리고 "" 낱글자들 모두의 출처는 이들 둘 다임.

 

(6,2) "悔改"의 자구 출처는 천주강생언행기략, 권2_9_가리륵아화중유왕자질_40-41이며, 이 용어와 관련된 용어 변천을  다루는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주소에 있는 글에 있으니 꼭 읽도록 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51.htm

 

그런데, 성교요지 6,1-4의 내용 출처인 천주강생언행기략, 권2_1_야소수세시표_32-33에는 "悔改" 대신에 "悔過"이 사용되고 있으므로, 다음의 둘 중의 한 경우가 발행하였다는 생각임: (i) 이벽 성조 본인이 천주강생언행기략을 읽고서, "悔過""悔改"로 교체한 경우, 혹은 (ii) 성교요지가 필사되는 과정에서 한 필사자가 "悔過""悔改"로 교체한 경우. 

 

(6,5), (6,8) "樹", "果", 그리고 "焚" 낱글자들의 출처:

 성경직해, 권7_28_성신강림후제7주일_35-36 마태오 복음서 7,15-21;

 

[내용 추가 일자: 2017년 3월 15일]

천주강생언행기략, 권3_1_산중성훈_50-57 마태오 복음서 7,15-21. 다만, 이들 세 개의 낱글자들 중에서, "果" 대신에, 풀 초 머리가 있는 "" 낱글자가 사용되고 있는데, 이들 두 글자는 상호 호환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는 생각임.

 

따라서, "樹", "果", 그리고 "焚" 낱글자들 모두의 출처는 이들 둘 다임.

[이상, 2017년 3월 15일자 내용 추가 끝]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685 2

추천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