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이쁜 아그들 첫영성체

인쇄

조해인 [jomagpie] 쪽지 캡슐

1998-10-31 ㅣ No.21

첫영성체 미사는 3시 30분인데 지금 3시도 안되었는데

 

아이들은 옷을 입고, 그것도 아주 예쁜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에 가는 신부처럼 보인다.

 

무조건 좋은가보다. 그 때 그 시절 나도 그렇게 좋아했을까?

 

*******

 

나는 첫영성체를 여름방학때 했다. 장호원 성당에서 여름 성경학교를 하면서

 

첫영성체 교리를 했던 것이다. 여동생과 함께 했다.

 

그 때 기억나는 것은 그늘에서 낮잠을 잤다는 것과, 내가 워낙 집중력이 강해서

 

담임선생님께서 나를 잘 기억했고, 한 눈을 팔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담임 선생님이 여자이셨기 때문에 그랬을지 않았을까?(하하) 그 때 막내 고모가

 

주일학교 교사를 함께 하던 때여서 고모님께서 그러셨다.

 

참 그 시절 그 때는 몹시도 즐거운 듯이 보인다. 생각만해도 즐겁다. 히히.

 

*******

 

지금 이 녀석들도 아마 그 때의 내 모습처럼 인생에서 하나의 커다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부디 좋은 시간, 좋은 추억이 되고

 

더 중요한 것은 정말 인생의 동반자이신 예수님이 친구로, 함께하는 분으로

 

살아갈 수 있는 정말 정말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도한다.

 

미사때 열심히 기도해야지...하하.

 

참 귀엽다. (귀가 없는 것이 아님)

첨부파일:

25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