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이쁜 아그들 첫영성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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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영성체 미사는 3시 30분인데 지금 3시도 안되었는데
아이들은 옷을 입고, 그것도 아주 예쁜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에 가는 신부처럼 보인다.
무조건 좋은가보다. 그 때 그 시절 나도 그렇게 좋아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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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첫영성체를 여름방학때 했다. 장호원 성당에서 여름 성경학교를 하면서
첫영성체 교리를 했던 것이다. 여동생과 함께 했다.
그 때 기억나는 것은 그늘에서 낮잠을 잤다는 것과, 내가 워낙 집중력이 강해서
담임선생님께서 나를 잘 기억했고, 한 눈을 팔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담임 선생님이 여자이셨기 때문에 그랬을지 않았을까?(하하) 그 때 막내 고모가
주일학교 교사를 함께 하던 때여서 고모님께서 그러셨다.
참 그 시절 그 때는 몹시도 즐거운 듯이 보인다. 생각만해도 즐겁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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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녀석들도 아마 그 때의 내 모습처럼 인생에서 하나의 커다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부디 좋은 시간, 좋은 추억이 되고
더 중요한 것은 정말 인생의 동반자이신 예수님이 친구로, 함께하는 분으로
살아갈 수 있는 정말 정말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도한다.
미사때 열심히 기도해야지...하하.
참 귀엽다. (귀가 없는 것이 아님) |